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제가 싫은가봐요

쓰담쓰담 조회수 : 1,926
작성일 : 2017-02-23 16:12:05
아이 어릴때 제가 직장다녀서 시가에서 5개월 컸어요,
(처음부터 시가의 갑질이 심해서 어쩔수없이 직장다녔어요ㅠ)
그후로 데려와서  저와 애착이 잘 안되는걸 느꼈어요ㅠ

그래도 저도 노력하는 반면,
아이가 너무 잘 안먹고 속타게 하니 저는 참다참다 분노폭발하고,
늘 전쟁통이었어요,

그래도 초등고학년인 지금 아이가 착하게 크고, tv 만화 보다가도  누군가 희생하는 장면이 나오면 그렇게 슬피 울고
마음도 따뜻한거 같은데,(학교샘도 순수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예쁜 학생이라고)

유독 저한테만 꽥꽥 거리네요ㅠ

좀전에도 학원 갈 시간 3분전이 되었는데도 식탁에 앉아서 뭘 하고 있길래,
제가 준비하자 말했는데,
기분나쁘다고 툴툴거리니 저도 기분이 안좋구요,
저 나름대로 부드럽게 말했는데,
아이는 자기도 알고 준비하려했는데 김샜다네요ㅠ

그정도로 김샐만한 일인가요?

아이가 툴툴거리니 저도 기분나빠서 나가는데 가든가말든가 해버렸어요ㅠ
제가 그릇이 작아서 육아가 힘들기만 하네요ㅠ
님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찌 하나요?

IP : 112.148.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2.23 4:16 PM (182.221.xxx.13)

    초등고학년이면 사춘기 슬슬 시작될시기예요
    아들이 아무리 지랄해도 내사랑 영원해 하셔야죠

  • 2. ㅇㅇ
    '17.2.23 4:29 PM (180.230.xxx.54)

    그 때는 하루도 안 빼놓고 끼고 키운 자식도 엄마말 안 들어먹는 시기에요

  • 3. 아이
    '17.2.23 4:31 PM (39.7.xxx.48)

    아들이 아무리 지랄해도 내사랑 영원해 하셔야죠

    ㅡㅡㅡㅡㅡ전형적인 대한민국 아들엄마들의 우쭈쭈양상

    밥맛없어 진짜

  • 4. ㅋㅋㅋ 윗님
    '17.2.23 4:39 PM (122.36.xxx.91)

    진짜 빵터졌습니다 ㅎㅎㅎㅎㅎ

  • 5. ^^
    '17.2.23 6:41 PM (211.110.xxx.188)

    사춘기 시작입니다 사춘기는 부모가 제일싫을때고 만만한 엄마에게 화풀이하는때입니다고 생각하네요 앞으로 더 심해질거니 릴랙스 릴랙스

  • 6. 원글
    '17.2.23 7:47 PM (112.148.xxx.86)

    네,모두 감사드려요,
    그럼 아들이 까칠할때 제가 어찌 반응해야 하나요?
    그냥 내버려두나요? 점점 버릇없어질까봐서요ㅠ

  • 7. 원글
    '17.2.23 7:48 PM (112.148.xxx.86)

    근데 우리애는 유치원따부터 나가서 기센 애들에 치여 꼼짝못하더니 당한 스트레스를 집에와서 저한테 풀었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3018 [JTBC 뉴스룸] 예고...세월호7시간관련 단독보도 있습니다... 6 ㄷㄷㄷ 2017/03/16 1,510
663017 싱글녀의 생활비....ㅠㅠ월수입 500만원입니다.. 69 jfjfj 2017/03/16 25,460
663016 이재명 흙수저후원회, 후원금 11억원 돌파 15 .. 2017/03/16 917
663015 누구는 누구처럼 네거티브 하지 않네요. 4 봄날 2017/03/16 441
663014 펌) 빡침주의...세월호 당시 박근혜 8 한숨 2017/03/16 3,226
663013 수능등급이 모의보다 떨어지나요? 5 학부모 2017/03/16 1,734
663012 드럼세탁기 쓰시는 분들 세제 어떤 것 쓰시나요? 2 == 2017/03/16 965
663011 문재인에게 '패권 타령'하는 김종인과 국민의당, 탈당은 '혁신반.. 5 탈당은 '혁.. 2017/03/16 581
663010 쓰부다이아반지는 진짜 어디에서도 팔 수 없나요? 2 진짜 아까비.. 2017/03/16 1,843
663009 3당의 개헌투표 합의 비판, SNS 반응 모음 1 개헌빙자 야.. 2017/03/16 421
663008 박영수 특검 집 앞 '몽둥이 시위' 장기정 대표 입건 7 빨리도하네 2017/03/16 1,595
663007 스페셜커피 1 십대엄마 2017/03/16 504
663006 아무래도 조만간 촛불시위해서 특검 부활시켜야할듯요 16 2017/03/16 1,447
663005 아버지들 퇴직하면 어떻게 지내시나요? 7 ..... 2017/03/16 2,359
663004 로또 된 사람들 주변에서 본 적 있으세요? 31 ppp 2017/03/16 13,252
663003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문의합니다. 8 11 2017/03/16 1,527
663002 큰절하는 박그네 지지자 ㄷㄷㄷ.jpg 24 박씨왕조 2017/03/16 3,924
663001 긴장될때 우환청심환이 진짜 효과 있나요? 20 ㅇㅇ 2017/03/16 16,729
663000 미녀와 야수 내용이 이상하지 않나요? 9 2017/03/16 4,959
662999 촛불집회 빚 1억 앞에서 다시 빛난 '시민의 힘' 9 `~~ 2017/03/16 2,380
662998 촛불승리 뱃지 배포한대요 ~ 4 고딩맘 2017/03/16 1,030
662997 자율동아리요 1 중1새내기맘.. 2017/03/16 568
662996 약 잘아시는분 좀봐주세요~ 궁금 2017/03/16 781
662995 14k 알러지 있는사람 18k는 어떤가요? 2 귀걸이 2017/03/16 3,169
662994 18k팔찌를 만드는데요 15 봄봄 2017/03/16 4,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