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깨달음 - 각자의 공간

새벽에 깨어나 조회수 : 2,320
작성일 : 2017-02-23 15:08:34

조금전에 폰 메모장에 뭔가를 쓰려다 깜짝 놀랐네요
어제 새벽 3시쯤 자다가 깨서 비몽사몽간에 제가 쓴 글이 있었어요
아마도 그와중에 스친것을 놓치고 싶지 않았나봐요
어슴푸레 기억나지만 낯선 그 글을 올려봅니다.
언어가 꽤 직설적이네요 ;;;;
혹시 공감하실 분 한분이라도 계실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가 오롯이 혼자서 바로 서지 못하면
남을 잡아먹거나 남에게 잡아먹히는 둘중 하나가된다.

혼자바로선다는것은
내가 좋아하는것이 있고 그것을 스스로에게 해줄수있는 사람이다.

혼자서는 기쁨도 즐거움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에게 기대어 그 타인을 구속하고 함께있음으로서 그 타인이 원하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끔 하는것을 방해하는 민폐꾼이된다.

결국 자신을 스스로 혼자서 기쁨을 누리지 못하면 타인에게 기대거나 기댐을 당하는 사람이 된다. 타인의 피를 빨아먹거나 혹은 빨아먹히는 사람이 되고만다.

자신을 알고
자신만의 취향이 있으며
이를 자신이 스스로에게 만족시켜주고
혼자서 스스로를 행복하게 해줄수있다는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타인을 물고 늘어지지 않게 되니까..

A나 B처럼 (지인의 이름..)
자신의 만족을 혼자서 추구하지 못하면
배우자를 물고 늘어지게 된다.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존재가 되거나
혹은 이를 당하는 존재가 된다.

즉, 사랑할 줄 모르는 존재가 된다.

그래서 우선 자신이 먼저 서야함이 중요한것이다.

도미노를 생각해봐~


내가 서지 않으면
결국 나를 덮치는 앞의 물결에 쓰러지게 될것이고,
나 또한 남을 쓰러뜨리는 존재가 될것이다

우리는 각자 떨어져있음으로서 연결될수있다.
진정한 사랑의 모습으로.

진정한 사랑의 모습은
각자 떨어져있는것

내가 스스로 혼자서 기쁨을 추구할수있고
상대가 혼자서 기쁨을 추구할수있도록 그만의 공간을 갖도록 허락하는것이다.

사람사이의 거리, 공간은
사랑한다면 필수이다.


IP : 110.70.xxx.1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7.2.23 3:10 PM (175.223.xxx.212)

    좋은 글 감사해요. 공감해요

  • 2. 일기장
    '17.2.23 3:17 PM (121.170.xxx.240) - 삭제된댓글

    일기장, 메모장은....혼자서

  • 3. 아이사완
    '17.2.23 3:22 PM (175.209.xxx.82) - 삭제된댓글

    어떤 글인들 무슨 상관이겠어요.

    알바들도 넘쳐나는 이 게시판에.

    일기든 메모든 올리고 싶으면 올리는 거지요.


    님 글...
    홀로 서시는 건 좋은데 조금 경직된 듯 보여요.

    둥굴게 둥굴게 사는 게
    재미있게 사세요.

  • 4. 아이사완
    '17.2.23 3:24 PM (175.209.xxx.82)

    어떤 글인들 무슨 상관이겠어요.
    알바들도 넘쳐나는 이 게시판에.
    일기면 어떻고 메모면 어떤가요.

    님 글...
    홀로 서시는 건 좋은데
    조금 경직 된 듯 보여요.

    둥굴게 둥글게
    기본을 지키면서
    재미있게 사세요.

  • 5. 좋은글이네요.
    '17.2.23 3:41 PM (180.70.xxx.82)

    요즘 제가 느끼는것이예요.

  • 6. 와..
    '17.2.23 3:43 PM (180.230.xxx.161)

    머리를 한대 퉁 치는 느낌...좋은글 감사해요^^

  • 7. 공감
    '17.2.23 3:47 PM (58.226.xxx.118)

    100000%입니다!!!!!

  • 8.
    '17.2.23 3:48 PM (1.234.xxx.187)

    구구절절 옳은 말이에요... 수필가세요...?

  • 9. 좋아요
    '17.2.23 4:15 PM (14.200.xxx.248)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동감해요.
    글 참 잘 쓰시네요.

  • 10. ...
    '17.2.23 4:34 PM (117.111.xxx.123)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 11. 오~
    '17.2.23 9:28 PM (221.138.xxx.130)

    각자의 공간.. 원글이 쓰신 글인가요? 잘 쓰시네요.

  • 12. 원글
    '17.2.23 9:50 PM (110.70.xxx.3)

    어제 새벽에 제가 쓴글이구요
    공감해주시는 분이 계시니 기쁘네요 ^__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851 왜 젊은 여자들은 럭셔리 블로거에 열광할까요 15 ... 2017/04/14 6,985
673850 홍준표의 드립이 빵빵 터지는 이유 5 .... 2017/04/14 2,376
673849 박유천 결혼 상대 여자 사진. 19 특종 2017/04/14 28,299
673848 2017 조기대선, 첫 TV 토론 관전기 5 고딩맘 2017/04/14 662
673847 손가락혁명군'전국상임대표, 문재인 선거캠프 합류 18 ㅇㅇ 2017/04/14 1,263
673846 박지원 "안철수 호남 인기는 뜬구름이자 물거품".. 18 팩트 2017/04/14 2,450
673845 국민의 당이랑 안철수 선대위 멘붕인가? 포기인가? 5 수인503호.. 2017/04/14 1,180
673844 세월호 승객 대기명령 전달한 ‘제3의 휴대폰’ 있었다 4 누구의오더였.. 2017/04/14 1,135
673843 안철수 예비군 훈련의 진실 30 문빠들의 2017/04/14 7,010
673842 바이타믹스같은 고속 블렌더 쓰시는 분 6 스무디 2017/04/14 3,480
673841 종편패널 중 박상병 4 .. 2017/04/14 809
673840 문재인 "임기내 국공립 보육시설에 아이들 40% 다니게.. 3 보육시설 2017/04/14 571
673839 안철수 득표율 50넘는데 실지론 60 나올거다라네요. 15 김영환 2017/04/14 1,788
673838 바람 엄청 부네요 12 불어라내돈아.. 2017/04/14 2,337
673837 남편 부하직원이 절 무시하는거 같아요. 36 ㅇㅇ 2017/04/14 4,749
673836 친정 엄마가 편애 하신거 맞죠? 2 ... 2017/04/14 1,663
673835 폐섬유화 - 심각한 질병인가요? 15 rna 2017/04/14 4,725
673834 민영삼!!!! 5 에휴 2017/04/14 963
673833 싱크대 물 세는거 어디로 알아보나요? 2 싱크대 2017/04/14 727
673832 카드 결제일 질문 1 드립니다 2017/04/14 496
673831 사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5 ㅁㅁ 2017/04/14 599
673830 예비군훈련 안 빠지려 주소까지 옮긴 문재인 7 비교된다 2017/04/14 718
673829 한줄평 13 ㅋㅋ 2017/04/14 887
673828 When they go low, we go high! 13 추워요마음이.. 2017/04/14 1,129
673827 안철수가 막말로 종편 퇴출 1순위로 최근에 퇴출당한 민영삼을 영.. 12 퇴물민영삼 2017/04/14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