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깨달음 - 각자의 공간

새벽에 깨어나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17-02-23 15:08:34

조금전에 폰 메모장에 뭔가를 쓰려다 깜짝 놀랐네요
어제 새벽 3시쯤 자다가 깨서 비몽사몽간에 제가 쓴 글이 있었어요
아마도 그와중에 스친것을 놓치고 싶지 않았나봐요
어슴푸레 기억나지만 낯선 그 글을 올려봅니다.
언어가 꽤 직설적이네요 ;;;;
혹시 공감하실 분 한분이라도 계실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가 오롯이 혼자서 바로 서지 못하면
남을 잡아먹거나 남에게 잡아먹히는 둘중 하나가된다.

혼자바로선다는것은
내가 좋아하는것이 있고 그것을 스스로에게 해줄수있는 사람이다.

혼자서는 기쁨도 즐거움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에게 기대어 그 타인을 구속하고 함께있음으로서 그 타인이 원하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끔 하는것을 방해하는 민폐꾼이된다.

결국 자신을 스스로 혼자서 기쁨을 누리지 못하면 타인에게 기대거나 기댐을 당하는 사람이 된다. 타인의 피를 빨아먹거나 혹은 빨아먹히는 사람이 되고만다.

자신을 알고
자신만의 취향이 있으며
이를 자신이 스스로에게 만족시켜주고
혼자서 스스로를 행복하게 해줄수있다는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타인을 물고 늘어지지 않게 되니까..

A나 B처럼 (지인의 이름..)
자신의 만족을 혼자서 추구하지 못하면
배우자를 물고 늘어지게 된다.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존재가 되거나
혹은 이를 당하는 존재가 된다.

즉, 사랑할 줄 모르는 존재가 된다.

그래서 우선 자신이 먼저 서야함이 중요한것이다.

도미노를 생각해봐~


내가 서지 않으면
결국 나를 덮치는 앞의 물결에 쓰러지게 될것이고,
나 또한 남을 쓰러뜨리는 존재가 될것이다

우리는 각자 떨어져있음으로서 연결될수있다.
진정한 사랑의 모습으로.

진정한 사랑의 모습은
각자 떨어져있는것

내가 스스로 혼자서 기쁨을 추구할수있고
상대가 혼자서 기쁨을 추구할수있도록 그만의 공간을 갖도록 허락하는것이다.

사람사이의 거리, 공간은
사랑한다면 필수이다.


IP : 110.70.xxx.1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7.2.23 3:10 PM (175.223.xxx.212)

    좋은 글 감사해요. 공감해요

  • 2. 일기장
    '17.2.23 3:17 PM (121.170.xxx.240) - 삭제된댓글

    일기장, 메모장은....혼자서

  • 3. 아이사완
    '17.2.23 3:22 PM (175.209.xxx.82) - 삭제된댓글

    어떤 글인들 무슨 상관이겠어요.

    알바들도 넘쳐나는 이 게시판에.

    일기든 메모든 올리고 싶으면 올리는 거지요.


    님 글...
    홀로 서시는 건 좋은데 조금 경직된 듯 보여요.

    둥굴게 둥굴게 사는 게
    재미있게 사세요.

  • 4. 아이사완
    '17.2.23 3:24 PM (175.209.xxx.82)

    어떤 글인들 무슨 상관이겠어요.
    알바들도 넘쳐나는 이 게시판에.
    일기면 어떻고 메모면 어떤가요.

    님 글...
    홀로 서시는 건 좋은데
    조금 경직 된 듯 보여요.

    둥굴게 둥글게
    기본을 지키면서
    재미있게 사세요.

  • 5. 좋은글이네요.
    '17.2.23 3:41 PM (180.70.xxx.82)

    요즘 제가 느끼는것이예요.

  • 6. 와..
    '17.2.23 3:43 PM (180.230.xxx.161)

    머리를 한대 퉁 치는 느낌...좋은글 감사해요^^

  • 7. 공감
    '17.2.23 3:47 PM (58.226.xxx.118)

    100000%입니다!!!!!

  • 8.
    '17.2.23 3:48 PM (1.234.xxx.187)

    구구절절 옳은 말이에요... 수필가세요...?

  • 9. 좋아요
    '17.2.23 4:15 PM (14.200.xxx.248)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동감해요.
    글 참 잘 쓰시네요.

  • 10. ...
    '17.2.23 4:34 PM (117.111.xxx.123)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 11. 오~
    '17.2.23 9:28 PM (221.138.xxx.130)

    각자의 공간.. 원글이 쓰신 글인가요? 잘 쓰시네요.

  • 12. 원글
    '17.2.23 9:50 PM (110.70.xxx.3)

    어제 새벽에 제가 쓴글이구요
    공감해주시는 분이 계시니 기쁘네요 ^__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597 [속보] 특검 "이영선, 내일 오전 자진출석 의사&qu.. 7 ........ 2017/02/23 1,700
654596 다우니보다 피죤향이 좋아졌는데요.. 4 .. 2017/02/23 1,721
654595 H샘몰 주문은 신속하게 되고 반품은 아예 통화도 안되고 1 한*몰 2017/02/23 694
654594 아침방송에 연근강정, 연근고추장조림 어떻게 만드나요? 2 연근요리 2017/02/23 704
654593 뉴스공장서 말한 순실이 당밀사업...이거군요 11 오늘아침 2017/02/23 3,283
654592 아이폰 쓰는 분들만.. 6 ..... 2017/02/23 1,386
654591 이 로고 가방 브랜드가 뭔가요.. 6 ㅇㅇ 2017/02/23 2,629
654590 원래 시어머니는 본인 딸의 자녀가 최고로 잘난 줄 아시나요? 7 어어 2017/02/23 2,328
654589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학비 9 thvkf 2017/02/23 5,876
654588 스캇펙의 거짓의 사람들..진짜 좋던데요.제 심리 치료의 시작 5 rrr 2017/02/23 1,857
654587 망가진 MBC의 기자입니다. 9 mbc의 진.. 2017/02/23 2,009
654586 오래된 화장품 어찌 처리할까요...ㅠㅠ 7 ㅎㄷㄷ 2017/02/23 2,335
654585 천세대 조금 안되는 20년된 24평 주공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1 ㅇㅇ 2017/02/23 1,241
654584 부산에서 광화문 갑니다~ 6 여울목 2017/02/23 505
654583 여행이야기 함께 나눠요 (1.이탈리아편) 2 여행좋아 2017/02/23 936
654582 자취 팁좀 공유해주세요~! 11 잘살아보세 2017/02/23 2,148
654581 아들이 제가 싫은가봐요 7 쓰담쓰담 2017/02/23 1,916
654580 한석규의 연기력을 보고 감탄 할 때가 25 많아요 2017/02/23 4,029
654579 전기요금이 2천5백원 .. 13 전기요금 2017/02/23 3,213
654578 특검 '비선진료' 이영선 행정관 체포영장…도피중(종합) 5 도피중이래요.. 2017/02/23 1,180
654577 두돌지나니 아이가 이뻐요 3 더행복하자 2017/02/23 1,339
654576 캐시미어20%,50% 차이 많이 나나요? 1 ㅁㅁ 2017/02/23 709
654575 에릭 열애설로 보는 남자들의 취향 56 ... 2017/02/23 31,042
654574 칼발에 중간 사이즈인 분들 구두는 어떻게 신으시나요? 7 신데렐라 2017/02/23 1,530
654573 파마 추천해 주세요 1 크림업 2017/02/23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