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후 이십년째 살고 있어요

ㅡㅡ 조회수 : 4,932
작성일 : 2017-02-23 12:54:11
아파트 입주후 집을 옮기고 싶을때 마다
번번히 가족들의 반대로 포기했었어요
남편은 그냥 무조건 반대
아이들은 전학가기 싫다고 반대...

그러다 이십년이라는 세월이 후딱 가버리고
아이들은 따로 나가 살게되고
남편 직장이랑 거리가 너무 멀고해서
이사를 가려고 하니 그동안 집값은 너무 올라버렸고
저희가 살고있는 동네는 매매가 잘안되고 오히려
매매가가 떨어지고 있어요
당장 집을 사기는 그렇고 몇년은 들어가서 살곳은 있어서
집을 내놨는데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남편때문에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입니다

IP : 39.113.xxx.8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년
    '17.2.23 12:56 PM (223.62.xxx.195)

    20년 살았으면
    이사 하면서 가구도 좀 바꾸고
    줄인 건 줄이고 하면 좋겠구만
    그냥 밀어 부치세요
    남편도 참..

  • 2. ..
    '17.2.23 12:59 PM (175.212.xxx.145)

    이사 자주다니는 집이 돈번다는 소리도 있긴해요
    그만큼 주변 시세에 민감하단 뜻이겠죠

  • 3.
    '17.2.23 12:59 PM (58.231.xxx.36)

    원래 남자들은 그래요
    여자가 해버리면 못이긴척 따라오고
    잘되든 못되든 책임소재가 있으니 걍 그대로 있으면 중간이도
    가자나요
    우리언니도 형부가 뜰썩도안한다고 이사못간다 푸념이지만
    그냥 집알아보고 이삿날잡고 대출연결해서 가면되지 이해하기싫어요

  • 4. ........
    '17.2.23 1:05 PM (211.36.xxx.109) - 삭제된댓글

    전국민이 다 부동산 시세차익으로 돈 벌던 시절에 우리집이 한집에서 18년 정도 살다가 결국 한푼도 못 건졌어요. 이사하려고 보니 집값 너무 올랐고 우리 동네는 인기없는 동네가 되어서 얼마 안오르는 바람에 집 팔고 돈 더 붙여서 다른 동네 전세밖에 못 갔구요. 한번 전세 살이 시작하니 집값 계속 올라서 계속 전세만 전전.

  • 5. 울집 고모님은
    '17.2.23 1:10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본인이 가는 집 알아서 계약하고 이사업체 불러 싹 이사하고 고보부에게 어디 어디로 오셔 로 마감하신다는

    고모부와 이야기 해봐야 말이 안통하니, 한군데서 죽을때까지 살아야 하는 답답한 마인드라 어후

    고모님 하시는 말쌈이 내가 그래도 움직였으니 집 있고 상가있고 땅있지 저인간(고모부)에 절절거렸으면 그런거 없다 하심 듣고 있던 난 맞는 말쌈이라며 옆에서 손뼉쳐드림ㅎ

  • 6. ㅡㅡ
    '17.2.23 1:14 PM (39.113.xxx.87)

    한집에 오래 살다보니 어쩌다 마주치는 이웃들도
    이사 안가냐 ,그집이 제일 먼저 갈줄 알았다 하고

    주변 친구나 친척들도 의아해하는건 물론
    은근히 이런말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군요

    이번에 밀어 붙여서 이사를 가고 싶은데
    저렇게 반대를 하니 흰머리가 더 느네요

  • 7. ...
    '17.2.23 1:34 PM (183.98.xxx.95)

    반대로 제가 이사를 못다녀서 평생 한 집에서 살았어요
    오히려 그게 다행인 경우인데
    부동산은 둘이 결정하는 경우가 없더라구요
    여자든 남자든 한사람이 알아보고 ..집값이 오르면 다행이고 아니면 욕먹고 살던데
    보통 여자가 알아서 다 하더라구요
    심사숙고하셨으니 좋은 집으로 이사가시길

  • 8. 진호맘
    '17.2.23 1:51 PM (211.36.xxx.131)

    부동산은 혼자 단독으로 밀어부쳐야 합니다.
    가족들 의견 묻고는 못해요.
    가족들 의향 묻는 이유는 독박 안 쓸려고 하는건데
    어렵죠.

  • 9. 이런 경우
    '17.2.23 3:0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명의는 남편인데 계약에 협조 안 하면
    부동산에서 놀림형 고객이라고 합니다.
    의향도 능력도 없으면서 중개사 똥개훈련 시키는 진상.

  • 10. ....
    '17.2.23 4:13 PM (223.62.xxx.65)

    한집에 산다고 돈을 못버는게 아니라 위치가 문제라서 그런거죠
    강남에 경우는 이사간다고 들썩거린 사람들 다 손해봤어요
    저는 제가 가서 집보고 매매 계약 다했어요
    계약할때 부동산에서 남편 간섭이 없나보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집집마다 부부들이 서로 의견들이 안맞고 간섭이 많은 모양이더라구요
    잔금처리는 남편이 했구
    제돈 일억 들어가서 공동명의했어요
    그런데 결론은 조금 후회되는 부분도 있어요
    혼자 결정하다보니 집을 다양하게 꼼꼼하게 못봐 놓친부분이 많아요
    그래도 6천이상 오르긴했는데 몇달차이로 성수동에 집산 엄마는 최소 1억3천 이상 올라 오른거같지도 않네요

  • 11. 저는이리생각..
    '17.2.23 4:15 PM (112.152.xxx.96)

    그래도 이사한번 안가신건 여유도 되고 나름 평탄?하게 사신거라 생각되요 ..주변서 매번 이사다니는경우 돈땜시 이사다니지 ...자리잡고 있는경우 이사한번 안가고 평탄하던데요...오래이사안가고 산대신 모은돈 다른곳에 투자 하고있겠지..그런생각 들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080 '대선 보도 공정 방송' 순위 JTBC 46%로 1위 3 샬랄라 2017/04/21 378
677079 갤럽) 문 41%, 안 30%, 홍 9%, 심 4%, 유 3% 42 ㅇㅇ 2017/04/21 1,582
677078 사람 변하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이죠? 5 괴롭 2017/04/21 692
677077 색깔론..지겹다 지겨워 5 333dvl.. 2017/04/21 333
677076 송민순 쪽지 = NLL 또이또이 작전 12 말랑 2017/04/21 579
677075 40대도 문지지하는데 2030 이라고 하더니 13 dandi 2017/04/21 898
677074 두피 아픈증상 예전 어머님들은 없지 않았나요? 1 머리 2017/04/21 840
677073 문후보님 오늘 유세일정 10 파란을 일으.. 2017/04/21 816
677072 종북몰이할꺼라 예상했어요. 13 3기 민주정.. 2017/04/21 718
677071 xx[문재인 아들채용 공정한...] 클릭금지 3 디씨글입니다.. 2017/04/21 261
677070 (디씨갤) 문재인 아들채용 공정한 절차로 밝혀져 !!!!!!!!.. 8 알바 2017/04/21 576
677069 찰스 지지율 마구 떨어지나봐요? 17 2017/04/21 1,865
677068 솔직히 북풍 색깔론 지겹고 지루해요 19 지겹다 2017/04/21 734
677067 MBN에 민주당 저거죠. 9 좋아요 2017/04/21 869
677066 성폭행 자백범, 강간미수 공동정범 홍준표는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 21 탱자 2017/04/21 1,346
677065 조카랑 3박 4일 제주도여행 일정 좀 봐주시겠어요?^^ 6 ... 2017/04/21 1,278
677064 아랫집 베란다와 화장실에서 담배냄새.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3 스트레스 2017/04/21 885
677063 안철수 딸 재산은 도데체 언제 공개하는 거에요? 25 제출할때까지.. 2017/04/21 1,039
677062 추미애 '송민순 쪽지, 실체도 없는 개인 메모' 7 1번으로 2017/04/21 842
677061 지지율 격차 커지니 아침부터 난리들이네 16 아침 2017/04/21 1,150
677060 문재인씨를 지지하는 마음을 대변하는 글이라 퍼왔어요. 8 폼폼 2017/04/21 620
677059 오늘 저녁 8시- 소녀상 지킴이 1일 후원자 모집 (9명) ciel 2017/04/21 309
677058 김어준,선관위 해명?제대로 된 답 아냐, 그자체가 이젠 음모론 2 고딩맘 2017/04/21 560
677057 안풍이 분다! 안철수 남대문 유세현장 그 뒷편에는... 20 와우~ 2017/04/21 1,848
677056 미국대학과 한국대학 교육의 질은 11 ㅇㅇ 2017/04/21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