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후 이십년째 살고 있어요
번번히 가족들의 반대로 포기했었어요
남편은 그냥 무조건 반대
아이들은 전학가기 싫다고 반대...
그러다 이십년이라는 세월이 후딱 가버리고
아이들은 따로 나가 살게되고
남편 직장이랑 거리가 너무 멀고해서
이사를 가려고 하니 그동안 집값은 너무 올라버렸고
저희가 살고있는 동네는 매매가 잘안되고 오히려
매매가가 떨어지고 있어요
당장 집을 사기는 그렇고 몇년은 들어가서 살곳은 있어서
집을 내놨는데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남편때문에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입니다
1. 20년
'17.2.23 12:56 PM (223.62.xxx.195)20년 살았으면
이사 하면서 가구도 좀 바꾸고
줄인 건 줄이고 하면 좋겠구만
그냥 밀어 부치세요
남편도 참..2. ..
'17.2.23 12:59 PM (175.212.xxx.145)이사 자주다니는 집이 돈번다는 소리도 있긴해요
그만큼 주변 시세에 민감하단 뜻이겠죠3. ㅎ
'17.2.23 12:59 PM (58.231.xxx.36)원래 남자들은 그래요
여자가 해버리면 못이긴척 따라오고
잘되든 못되든 책임소재가 있으니 걍 그대로 있으면 중간이도
가자나요
우리언니도 형부가 뜰썩도안한다고 이사못간다 푸념이지만
그냥 집알아보고 이삿날잡고 대출연결해서 가면되지 이해하기싫어요4. ........
'17.2.23 1:05 PM (211.36.xxx.109) - 삭제된댓글전국민이 다 부동산 시세차익으로 돈 벌던 시절에 우리집이 한집에서 18년 정도 살다가 결국 한푼도 못 건졌어요. 이사하려고 보니 집값 너무 올랐고 우리 동네는 인기없는 동네가 되어서 얼마 안오르는 바람에 집 팔고 돈 더 붙여서 다른 동네 전세밖에 못 갔구요. 한번 전세 살이 시작하니 집값 계속 올라서 계속 전세만 전전.
5. 울집 고모님은
'17.2.23 1:10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본인이 가는 집 알아서 계약하고 이사업체 불러 싹 이사하고 고보부에게 어디 어디로 오셔 로 마감하신다는
고모부와 이야기 해봐야 말이 안통하니, 한군데서 죽을때까지 살아야 하는 답답한 마인드라 어후
고모님 하시는 말쌈이 내가 그래도 움직였으니 집 있고 상가있고 땅있지 저인간(고모부)에 절절거렸으면 그런거 없다 하심 듣고 있던 난 맞는 말쌈이라며 옆에서 손뼉쳐드림ㅎ6. ㅡㅡ
'17.2.23 1:14 PM (39.113.xxx.87)한집에 오래 살다보니 어쩌다 마주치는 이웃들도
이사 안가냐 ,그집이 제일 먼저 갈줄 알았다 하고
주변 친구나 친척들도 의아해하는건 물론
은근히 이런말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군요
이번에 밀어 붙여서 이사를 가고 싶은데
저렇게 반대를 하니 흰머리가 더 느네요7. ...
'17.2.23 1:34 PM (183.98.xxx.95)반대로 제가 이사를 못다녀서 평생 한 집에서 살았어요
오히려 그게 다행인 경우인데
부동산은 둘이 결정하는 경우가 없더라구요
여자든 남자든 한사람이 알아보고 ..집값이 오르면 다행이고 아니면 욕먹고 살던데
보통 여자가 알아서 다 하더라구요
심사숙고하셨으니 좋은 집으로 이사가시길8. 진호맘
'17.2.23 1:51 PM (211.36.xxx.131)부동산은 혼자 단독으로 밀어부쳐야 합니다.
가족들 의견 묻고는 못해요.
가족들 의향 묻는 이유는 독박 안 쓸려고 하는건데
어렵죠.9. 이런 경우
'17.2.23 3:0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명의는 남편인데 계약에 협조 안 하면
부동산에서 놀림형 고객이라고 합니다.
의향도 능력도 없으면서 중개사 똥개훈련 시키는 진상.10. ....
'17.2.23 4:13 PM (223.62.xxx.65)한집에 산다고 돈을 못버는게 아니라 위치가 문제라서 그런거죠
강남에 경우는 이사간다고 들썩거린 사람들 다 손해봤어요
저는 제가 가서 집보고 매매 계약 다했어요
계약할때 부동산에서 남편 간섭이 없나보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집집마다 부부들이 서로 의견들이 안맞고 간섭이 많은 모양이더라구요
잔금처리는 남편이 했구
제돈 일억 들어가서 공동명의했어요
그런데 결론은 조금 후회되는 부분도 있어요
혼자 결정하다보니 집을 다양하게 꼼꼼하게 못봐 놓친부분이 많아요
그래도 6천이상 오르긴했는데 몇달차이로 성수동에 집산 엄마는 최소 1억3천 이상 올라 오른거같지도 않네요11. 저는이리생각..
'17.2.23 4:15 PM (112.152.xxx.96)그래도 이사한번 안가신건 여유도 되고 나름 평탄?하게 사신거라 생각되요 ..주변서 매번 이사다니는경우 돈땜시 이사다니지 ...자리잡고 있는경우 이사한번 안가고 평탄하던데요...오래이사안가고 산대신 모은돈 다른곳에 투자 하고있겠지..그런생각 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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