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을 미루고미루다 어제 보고 왔어요.
조인성의 비꼬는 듯한 코미디풍의 나레이션 마음에 들었구요
정우성은 악당같은 카리스마가 부족했어요.
류준열이 그렇게 나올 줄이야... 솔직히 여기에서 제일 불쌍한 케릭터는 류준열이 연기한 최두일같아요..
그리고 그 사투리쓰는 여검사 진짜 인상적이네요.
마스크도 전형적인 성형시술한 배우가 아니라서 좋고
극중 조인성이 지방으로 좌천되서 찾아가서 대화할때 조인성이
이것 좀 먹어봐, 맛있어 할때 갑자기 목소리 깔고 무서운 톤으로 반말하지 말고! 내가 니보다 선배잖아 하는데
조인성이 내..내가 그랬어요 할때 빵 터졌네요~~
그 여검사같은 단호함과 아우라가 있어야 한국같은 사회에서 만만하게 안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