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친구엄마입니다.
성격이 조금 특이하십니다. 하고 싶은 말은 모두 하시는 스탈(?) 이랄까?^^
약간 공주과 스탈이고, 남편이 모든걸 알아서, 해 주는 스탈이라서,
아이들 밥과 빨래만 해주면, 그 외에는 남편이 알아서 처리!!
밥 두번 딱 먹은 사이구요.
친하지 않습니다.
아이친구 식구모두 두달안으로 외국으로 나갑니다. 남편이 외국지사 발령이 나서요.
아이 친구엄마는 현재 남편이 외국에 나가서,
일하고 있어서, 7개월이상 떨어져 있구요.
그런데 남편과 떨어져 있으니,
인내심이 바닥을 쳤나봅니다.
친구엄마는 아는 사람이 주위에 없습니다.
저 말고는요~~^^
하루에 세번이상 전화해서, 남편이야기를 계속 합니다.
힘들다고, 하면서, 저랑 전화하다가, 전화 끊기가 싫타고 합니다~~ㅠㅠ
그리고 자기 외국 나가면, 놀러오라고, 꼭 이야기 합니다~~ㅠㅠ
매일 집에서 전화통만 붙들고 사는것 같습니다.
저도 이사온지 얼마 안되고, 그래서, 요즘
특히나 집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매번 전화 여러번 받아주다 보니까, 귀가 아픕니다...ㅠㅠ
전화기를 너무 오래 갖다 대고 있어서요~~ ㅠㅠ
급기야 그 엄마 전화오면,
남편한테 문자 보내서, 휴대폰 으로 전화 좀 하라고 합니다.
휴대폰 벨 소리 들리면, 그제서야 전화를 끊습니다.
그 집 남편이 올때까지, 저는 아마도, 시달려야 될듯 싶습니다.
참 너무 사람을 피곤하게 스탈의 친구엄마 인데,
남편이 모든 걸 알아서 척척 잘 해주는 사람을 만난것 같아요~~
부럽기도 하고, 그 집 남편의 빈 자리를
친하지도 않는데, 이렇게 시달리면서, 지낼려니, 저도 힘들구요.
매번 똑같은 이야기를 여러번 반복하니,
호응해 주는것도 한 두번이지,
저도 인내심이 바닥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