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화가 나요

화가난다 조회수 : 4,728
작성일 : 2017-02-22 21:52:44
4개월 아기 키우는 중이에요.
항상 남편 7시 반쯤 퇴근해서 밥 차려준거 먹고
그대로 자기는 골프 운동 하러 나가는데
괜찮은건줄 아나봐요.
아기는 아빠 퇴근할때까지 기다리기도 하지만
보통 7시되면 잠투정 부리는지라
6시면 혼자 씻기고 너무 졸려하는 기색이면
남편 오기전에 재우거든요.
푹 자는것도 아니라 재웠어도 한번씩 깨구요.
저는 그동안 아기빨래,젖병소독, 집안정리, 저녁설거지 다 하거든요.
전업이라면 그냥 감수하고 다 해야할 일인가요?
맞벌이때도 안도와주던 남편이지만 그때는 견딜만
했는데 지금은 화가나네요.
남편한테 뭐라 해야 할까요?
IP : 121.134.xxx.10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22 9:54 PM (175.126.xxx.29)

    남편 팔자 좋네요.

    아무리 전업이어도 그 월령때는
    엄마도 힘들어요..

    방법없네요.
    남편 퇴근하고 오면 밥 차려주고

    님은 애기맡기고 매일 목욕 갈수밖에요

  • 2. 끔찍
    '17.2.22 9:56 PM (221.127.xxx.128)

    싸워서 초장에 잡아야지 아니면 해결 방법없어요

  • 3. 사람을
    '17.2.22 9:58 PM (203.81.xxx.31) - 삭제된댓글

    써야지 힘들어서 못하겠다 하세요~~~

  • 4. ..
    '17.2.22 10:00 PM (114.204.xxx.212)

    애 씻기고 재우고 나가라 하세요

  • 5. ㅁㅁ
    '17.2.22 10:01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육아, 가정에 무관싐하면 혼자살지..

  • 6. .....
    '17.2.22 10:02 PM (218.236.xxx.244)

    육아는 엄마,아빠 같이 하는겁니다. 어디 밖에서 낳아온 애예요???

    3월부터 격월로 원글님도 윗님 말대로 매일 운동 다닌다고 하세요. 남편 버릇 드럽게도 들였네요.

  • 7.
    '17.2.22 10:03 PM (180.230.xxx.161)

    완전 분노폭발 하겠네요.
    저녁먹은거 셀프 설거지라도 해놓구 나가라고 하세요

  • 8. 그리고
    '17.2.22 10:04 PM (180.230.xxx.161)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도 없는건가요? 퇴근하고 저녁먹고 운동하러 나가버리면...
    아빠와의 애착도 정말 중요해요
    억지로라도 아기 맡기고 10~20분 슈퍼에라도 다녀오세요

  • 9. Zz
    '17.2.22 10:07 PM (110.70.xxx.131)

    전업이면 가사전담인데 당연히 님이 해야지
    남편이 그것까지 하면 집에서 일을 또하는 셈이죠.
    아님 퇴근후 남편이 애 봐주는 대신 님이 남편 일도 집에서 조금 해주면 되겠네요.

  • 10. ..
    '17.2.22 10:14 PM (114.206.xxx.173)

    일주일 중 두 번 정도만 골프 운동 가고
    나머지 날은 가사도 좀 같이 하고
    남편이 애 자는거 지키고 와이프 목욕도 가고
    짬내어 와이프 볼 일도 보고 그러자 하세요.
    싸우지말고 조근조근 설득력있게 말해요.

  • 11. 아기는
    '17.2.22 10:20 PM (110.45.xxx.194)

    혼자 만들었냐

    누구는 기저귀 개고
    누구는 골프채잡고

  • 12. 우와
    '17.2.22 10:33 PM (211.203.xxx.83)

    진짜 애가 4개월인데 팔자가 늘어졌네요..
    극도로 이기적이에요.저같음 한번 엎습니다.
    저도 지금 돌쟁이..37개월 애둘인데.. 남편 한달에 한번도
    약속안잡아요. 자기가 늦게오면..저 혼자 죽어나는줄 아니까요. 제발 몇시간이라도 애보라하고 나가세요.
    원글님이 불평없이 너무 잘하니까 혼자 릴리리맘보인거에요.

  • 13.
    '17.2.22 10:34 PM (218.234.xxx.167)

    안힘드세요???
    저도 4개월 아기 키우고
    휴직해서 전업이나 다름 없는데 전 힘들어서 그렇게 못 하는데
    남편도 개인약속 알아서 안잡아요
    퇴근하면 저녁 먹고 같이 목욕시키고 남편은 애랑 노는 사이 저는 설거지 쌀 씻어놓기 하고 막수하고 남편이 애 재워요
    설거지 시킬까도 싶은데 저도 애 보는 것보다 설거지가 편하고 아기도 아빠 얼굴 잠시라도 보라고요
    나가게 하지말고 좀 시키세요
    죽는 소르도 좀 하구요

  • 14.
    '17.2.22 10:37 P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헛소리. 가사는 전담이어도 육아는 공동이지

    아이랑 어릴때부터 감정 교류 안하고 저렇게 밖으로 나다니다가 꼭 아이 손 덜 갈 때 친한척 하다 외면당하고 본인이 돈버는 기계냐는 등 헛소리 하는 남자 많아요

    그리고 남편일은 6시에 끝나면 아내도 퇴근이 필요하죠 특히나 1년도 안된 아기 키울 때는 비상사태니 당연 도와야하구요 제 남편이 원글 남편처럼 굴면 가만 안 놔뒀어요

  • 15. 와..
    '17.2.22 10:41 PM (220.123.xxx.37) - 삭제된댓글

    글쓴님... 정말 성격좋으시네요..
    저같으면 당장 한판하고도 남았어요.
    그걸 그대로 두나요. 제가 막 화가나네요.
    아기 4개월때면 몸도 아직 아프고
    가사일하는건 꿈도 못꿀때예요..
    근데 차려준 밥을 먹고 운동 나간다고요????
    참 기가막히네요.
    혼자 그렇게 다하면 진짜 괜찮은줄로만 알아요.
    그나저나 남편분.. 너무 이기적이예요.
    울남편보다 더한 인간 여기있네.....
    감정이입되서리 말이 곱게 안나가네요 ㅡㅡ

  • 16. ᆢᆢㅎㅎ
    '17.2.22 10:49 PM (61.81.xxx.154) - 삭제된댓글

    제남편은 아이 7세5세2세 때 골프를 시작했는데
    8시 퇴근해서 밥먹고 연습장가서 애들 다재워놓고
    열시나 열한시에 들어오는걸 3년간 했어요
    사람들에게 말하면 어떻게 사냐고 했네요
    지금은 애들 다커서 남편도움 필요없지만
    그때는 너무 힘들었어요

  • 17. 에휴
    '17.2.22 11:32 PM (49.196.xxx.31)

    저도 말 못하고 있네요

    아기빨래 그냥 섞어서 일반세탁하셔도 되고요

    젖병소독 안하는 추세에요, 오히려 플라스틱 뜨거운 물 닿는게 안좋고요.. 꼭 식기세척기랑 무선 청소기 구해 쓰시면 일이 줄어요

  • 18. 에휴
    '17.2.22 11:33 PM (49.196.xxx.31)

    자기가 이만큼 벌어오니 니가 전업하는 거다
    2년만 참아라 그러네요..

  • 19. 티니
    '17.2.22 11:46 PM (125.176.xxx.81)

    대박... 그런 간이ㅜ배밖으로 나온 인간이랑 어찌 사시나요 ㅠ
    그 개월수 아기 키울때는 24시간 풀로 대기조인데
    남편이 진짜 미치지 않고서야...
    이제 이유식 시작하고 아기 돌아다니며 온갖거 다 헤집기 시작하면 더 할일 많고 님 죽어요 ㅠㅠ 초장에 잡으세요
    남편이 퇴근하면 아내도 퇴근해야죠
    남편이 일하는 시간 동안 아내도 일했는데
    왜 운동하고 쉬는건 남편만?????

  • 20. 0000
    '17.2.23 12:09 AM (116.33.xxx.68)

    많은 풍파가 예상되네요 앞으로요
    고쳐서 사세요~
    부인은 집에서퇴근시간도없이 일하는데 간이 배밖으로 나왔네요

  • 21. 스위트
    '17.2.23 12:32 AM (125.177.xxx.92)

    저런 인간도 결혼을 하는데...ㅠ

  • 22.
    '17.2.23 12:45 AM (116.33.xxx.189)

    남편 초장에 잘 잡으세요 나중에 지나고보면 아빠와도 애착이 잘된아이가 머리도 좋고 사회성도 좋아요 아빠의 역할이 무척크답니다..글구 아기 넘 일찍 재우지마세요 그래야 아빠도 애 얼굴보며 키우는 재미가 있죠

  • 23. ...
    '17.2.23 4:58 AM (14.46.xxx.5)

    님 이럴때일수록 남편 살살 달래가며 시켜야지
    화내면서 휘어잡으려할수록 역효과에요 결국싸우기만해요
    남자들은 애에요. 다루는데 기술이 필요해요
    절대 싸우면 안됩니다. 싸우면 님만 손해에요
    남편상태보니 나쁜놈까진 아니고 아직 뭘 모르는거같아요
    요리조리 구슬려서 시켜보고 그래도 정 안되고 못알아먹으면 그때가서 싸워봐도 늦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101 이렇게 범죄자 처벌하기힘든게.. 3 ㄱㄴ 2017/02/23 602
655100 맛있는 차나 음료수 추천해 주세요. 8 허전 2017/02/23 1,707
655099 MEET, DEET란 시험? 7 의대 2017/02/23 1,378
655098 정치패널 1 박근혜는 2017/02/23 333
655097 더민주 경선신청에 휴대폰본인 명의 아니면 6 ㅇㅇ 2017/02/23 601
655096 특검 연장 고민 8일째 황교안…일각 .연장 신청 절차 문제 지적.. 4 허걱... 2017/02/23 1,140
655095 세월호 기간제 선생님 순직인정 소송 서명 14 후쿠시마의 .. 2017/02/23 706
655094 체력 끌어올리는 법 아시는분!! 13 밀크시슬 2017/02/23 3,929
655093 '13년전 데자뷔'.. 朴대통령, '김기춘 지연전략' 따라하나 1 저질들 2017/02/23 671
655092 경찰, 소방관 여성인력 너무 적게 뽑는거 아닌가요? 31 ... 2017/02/23 2,509
655091 유럽 의대 진학에 대해 아시는 분? 10 kk 2017/02/23 4,028
655090 日외무상 "소녀상 철거" 요구..윤 장관 &q.. 1 후쿠시마의 .. 2017/02/23 318
655089 류준열이란 배우의 매력은 뭘까요... 63 내스타일 2017/02/23 5,732
655088 홈쇼핑 고등어는 6 그래도 2017/02/23 1,702
655087 숙련된 조교의 시범처럼 구두를 닦으면서 구두닦이 2017/02/23 267
655086 마스카라 혹은 눈화장 팁 좀 주세요~ 1 ... 2017/02/23 937
655085 저는 다이어트 못할껀가봐요 절식이 죽어도 안되네요 12 .... 2017/02/23 3,635
655084 방금 서울에 지진 나지 않았어요? 2 ... 2017/02/23 2,782
655083 마트에서 남의 카트 훔치는 사람 5 부끄러운줄알.. 2017/02/23 2,462
655082 문재인 겨냥 테러 첩보 입수"…文 캠프 경호인력 배치 .. 5 후쿠시마의 .. 2017/02/23 637
655081 27세 딸아이 술 먹고 외박하면 8 하소연 2017/02/23 4,895
655080 41살 피부화장안하고 눈화장만 어때요,? 15 효쥬 2017/02/23 5,820
655079 온수사용할때 뜨거운물받아요?미지근한물받아요? 3 겨울다갔는데.. 2017/02/23 645
655078 이 노래 제목이 뭘까요 4 .... 2017/02/23 538
655077 작은 사무실에서 혼자 일하시는 분 계세요? 4 걱정 2017/02/23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