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4~5년 전만해도
건강보장보험이 80세까지 이긴해도,
일정기간(10년납,20년납,30년납) 보험료 납부하면
갱신 이런거 없고,
보험료 오르는 것도 없이,
보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만기시엔 주계약 보험료는 환급해주는 것이 대부분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100세까지 보장해주긴 하지만,
100세까지 전기간 보험료를 납부해야하고,
5년이나,10년 마다 갱신해야하고,
갱신 때 마다 보험료 올라가고,
만기시엔 아주 조금 축하금 정도만 받게 되어 있는게 태반이네요...
...
이런 것도 모르고,
저 한달 전에 계약후 4년이 넘은,
30년납 80세보장 보험을
수술비가 없다고 덜 컥 해지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해지 전 1년 넘게 생각하고 있던 걸 실행한 거 이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대치할 보험을 미리 둘러보지 않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해지후 현실을 둘러보니,
보험이 참 많이 진화해있다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이 속상하고 후회되고 허탈하지만,
갖고 있는 보험이 가족1인당 그나마 적당히 있으니,
그것은 잘 유지하고,
새로 보험들 돈으로는 건강관리에 투자하는 게
잘 사는 방법이야 라고 스스로를 위로해봅니다.
허탈한 맘에 몇자 주저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