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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군이 1위했던 2015 쇼팽콩쿨에서 3위 입상자인 케이트류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 조회수 : 4,297
작성일 : 2017-02-22 17:01:28
여기 음악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우연히 쇼팽콩쿨 유튜브에서 보다가 입상자들 곡 들어보는데, 성진군 단연 발군인지만, 케이트류도 참 잘 치는 거 같아요. 

에이미 고바야시는 연주액션이 좀 과하다는 (물론 그만큼 감정에 몰입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 느낌이 드는데, 케이트류는 동일한 곡을 연주하면서도 아주 고요하고 서정적이고 절제된 모습으로 연주를 보여 주는거 같아 더욱 비교되어 보이고. 까무잡잡하고 마른 체구에 하얀 드레스도 특유의 여릿여릿한 느낌을 극대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듯 하구요.  손가락도 길쭉길쭉해서 연주하는 모습도 참 아름답더군요.  연주끝나고 지휘자가 아주 환한 미소로 케이트류 안아주는데, 지휘자의 표정이 연주자의 연주에 완전히 감동먹은 표정이었어요. 

쇼팽 피아노 협주곡 들을때마다 느끼지만, 쇼팽이 참 로맨티스트였을거 같아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라라
    '17.2.22 5:15 PM (182.228.xxx.67)

    저두 케이트류... 좋았어요. 고요하고 서정적이면서도 절제된! 이 표현이 딱이네요. 스피아나토 칠때 아름다웠어요^^

  • 2. londonbear
    '17.2.22 5:18 PM (223.33.xxx.103)

    1등 유력 후보였죠. 2등보다 나았는데... 미스터치가 좀 있었죠. 그것때문에 로보트처럼 틀리지 않고 치는 순서대로 수상하는 것인가 하는 비판도 나왔고요.
    저도 케이트 류의 피아노 협주곡이 참 예뻤고 감정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해요.

  • 3.
    '17.2.22 5:54 PM (124.54.xxx.166)

    가냘프고 어려보이는데 짧은 인터뷰를 통해서도 내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는 걸 알겠더라구요.

  • 4. ...
    '17.2.22 6:08 PM (61.74.xxx.243)

    그죠! 성진군도, 애늙은이라고 하던데, 케이트류도 한창 발랄할 나이임에도 (성진군과 동갑) 성격에서 뭔가 진중함이 느껴져요.

  • 5. 케이트
    '17.2.22 6:41 PM (116.124.xxx.146)

    케이트양 폴란드에서 인기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성진군도 콩쿠르 스타였지만
    그런데 케이트는 좋은 쇼패니스트이긴 한데
    종합력의 높이에선 성진군의 적수(?)가 되진 못했다는 평..
    성진군은 케이트완 반대로 쇼패니스트는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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