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어려운 일을 겪고있는데
알게된지 몇년 안되거나 얼마안된 지인들이 오히려
같이 지내온 시간에 비해 진정한 조언을 해준다 느껴져요
이분들은 물론 저보다 몇년 위시거나 좀 살아본 어르신인데
십여년 알고 지낸 친구보다도 최근에 만난 이분들이 훨씬더 힘이 되는 얘기들을 많이 해주세요
제 상황이 되돌릴수 없는 상황인데
친구는 너도 잘못이 있다 그쪽도 그럴수밖에 없겠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첨에는 그래 쓴소리해주는것도 들어야지하고
다 듣고선 마음만 다쳤는데
이제는 거의 저를 생각해서 하는말이 아닌거같아요
너무하길래 너는 어째 그런말을 할수가 있냐고 그랬어요
뒤돌아보면 처음부터 그친구는 항상 알게모르게 제 마음을 불편하게 해왔던거같아요
이제야 알거같아요
아 이런사람을 이제껏 내가 곁에 뒀었구나 하구요
오래 알고 지내왔다고 그만큼 저를 위하는건 아니었네요
저에 대해 거의다 알기 때문에 제 상황에 대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해주는거라고 생각하려고했는데
그게 아니에요
그친구는 누구보다도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만 저한테 말해줬던거더라고요
한마디로 지나가는 남이 나을정도로..
그래서 정말 사람은 가려사귀어야하는거네요.. 이렇게..힘들때 알게되다니..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은 시간에 비례하는게 아니군요..
... 조회수 : 705
작성일 : 2017-02-22 16:00:17
IP : 14.46.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2.22 4:05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원래 조언이란게 가려서 들어야 되는거임.
2. ㅇㅇ
'17.2.22 5:54 PM (118.131.xxx.183) - 삭제된댓글가까운 사람이라고 꼭 상대를 생각해서,,위하는 말만 해주는거 아니고요,,
때론 단적인 판단을 무차별로 내려서 상처주기도 하고(저희 친엄마),
자기 자존감이 낮으니 저를 무시하면서 사사건건 낮잡아보는 애(친구)도
만났어요. 애꿎은 맘 다치기 전엔...상대가 적인지 편인지는 시간을 두고
말과 행동을 지켜봐야하는거 같아요.3. ㅇㅇ
'17.2.22 5:54 PM (118.131.xxx.183) - 삭제된댓글전엔--> 전에
4. ㅇㅇ
'17.2.22 5:54 PM (118.131.xxx.183)가까운 사람이라고 꼭 상대를 생각해서,,위하는 말만 해주는거 아니고요,,
때론 단적인 판단을 무차별로 내려서 상처주기도 하고(저희 친엄마),
자기 자존감이 낮으니 저를 무시하면서 사사건건 낮잡아보는 애(친구)도
만났어요. 애꿎은 맘 다치기 전에...상대가 적인지 편인지는 시간을 두고
말과 행동을 지켜봐야하는거 같아요5. 제 생각이지만
'17.2.22 9:53 PM (211.213.xxx.176) - 삭제된댓글속 마음과 고민을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한다는게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마음 다치기 쉽고 훗날 그 말들이 비수가 되어 돌아오기도 해요.
자신에게 묻고 물어 여러차례 고민끝에 내린 답을 찾다 오답일 수도 있으니
차라리 82여러 불특정 다수에게 물어 여러 의견 들어 보는게 가장 현답이 있을 수 있어요.
긴 터널 빠져 나온후 친구한테 술한잔 하고 위로 받는게 평생친구 잃지 않는 방법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54664 | 박근혜씨 변호인단 탄핵재판..재심도 가능하지 않나?불복 시사 13 | ... | 2017/02/22 | 1,921 |
654663 | 대사증후군 7 | 아기사자 | 2017/02/22 | 2,575 |
654662 | 먹는 양을 줄이니 서서히 적응되네요 2 | 이런날이오다.. | 2017/02/22 | 2,039 |
654661 | 식자재 매장을 가봤는데 11 | ... | 2017/02/22 | 3,716 |
654660 | 드라마 도깨비 7회에서요 12 | 뒤늦게 | 2017/02/22 | 3,052 |
654659 | 샘표 쌀국수로 간단 요리 해먹기 5 | 요즘해먹는것.. | 2017/02/22 | 2,567 |
654658 | 양아치정부 언제쯤 끝날까.... 1 | 정권교체 | 2017/02/22 | 401 |
654657 | '뿔난' 강일원 주심, 朴측에 "헌법재판 안해보셨죠?&.. 5 | 고딩맘 | 2017/02/22 | 2,388 |
654656 | 제사 지내시는 분들 제사 지내고 난 양초 처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13 | 양초 | 2017/02/22 | 2,819 |
654655 | 속보 ㅡ헌재,최종변론기일 27일 오후2시 11 | 속보 | 2017/02/22 | 2,804 |
654654 | 헌재, 최종변론기일27일 오후 2시!!! 8 | ... | 2017/02/22 | 1,469 |
654653 | 평가( 그냥 단편적인 제 소견임 ..) | 종교 | 2017/02/22 | 478 |
654652 | 아울렛 문의 3 | 옷센스 | 2017/02/22 | 844 |
654651 | 미스터피자 메뉴 추천 좀.. 3 | .. | 2017/02/22 | 1,330 |
654650 | 징글징글하다. 3 | ... | 2017/02/22 | 1,081 |
654649 | 비오는날 머리 싹둑 잘랐어요 4 | 시원하네 | 2017/02/22 | 1,556 |
654648 | 환상적인 토마토와 양파 3 | 천상의맛 | 2017/02/22 | 3,683 |
654647 | 오상진 보단 전 ..하정우 조진웅 같은 스타일이 더 끌리는데 12 | ㅁㄹ | 2017/02/22 | 2,502 |
654646 | 허걱~전경련 이승철 퇴직금이 20억이래요. 2 | 놀래라~ | 2017/02/22 | 1,808 |
654645 | 박주민트윗 7 | 고딩맘 | 2017/02/22 | 1,898 |
654644 | 김평우가 강일원 재팬관님 모독 3 | 작전부리네 .. | 2017/02/22 | 1,079 |
654643 | 사상 최대 시총이라더니 | 시총 | 2017/02/22 | 565 |
654642 | 쇼핑 그 아름다운 7 | ... | 2017/02/22 | 1,778 |
654641 | 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 1개월 더 연장" 1 | ........ | 2017/02/22 | 878 |
654640 | 탄핵 인용이 되어도 그자리에서 꿈쩍도 안할 여자 6 | 뇌이탈 | 2017/02/22 |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