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은 시간에 비례하는게 아니군요..

... 조회수 : 657
작성일 : 2017-02-22 16:00:17
요즘 제가 어려운 일을 겪고있는데
알게된지 몇년 안되거나 얼마안된 지인들이 오히려
같이 지내온 시간에 비해 진정한 조언을 해준다 느껴져요
이분들은 물론 저보다 몇년 위시거나 좀 살아본 어르신인데
십여년 알고 지낸 친구보다도 최근에 만난 이분들이 훨씬더 힘이 되는 얘기들을 많이 해주세요
제 상황이 되돌릴수 없는 상황인데
친구는 너도 잘못이 있다 그쪽도 그럴수밖에 없겠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첨에는 그래 쓴소리해주는것도 들어야지하고
다 듣고선 마음만 다쳤는데
이제는 거의 저를 생각해서 하는말이 아닌거같아요
너무하길래 너는 어째 그런말을 할수가 있냐고 그랬어요
뒤돌아보면 처음부터 그친구는 항상 알게모르게 제 마음을 불편하게 해왔던거같아요
이제야 알거같아요
아 이런사람을 이제껏 내가 곁에 뒀었구나 하구요
오래 알고 지내왔다고 그만큼 저를 위하는건 아니었네요
저에 대해 거의다 알기 때문에 제 상황에 대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해주는거라고 생각하려고했는데
그게 아니에요
그친구는 누구보다도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만 저한테 말해줬던거더라고요
한마디로 지나가는 남이 나을정도로..
그래서 정말 사람은 가려사귀어야하는거네요.. 이렇게..힘들때 알게되다니..
IP : 14.46.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2 4:05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원래 조언이란게 가려서 들어야 되는거임.

  • 2. ㅇㅇ
    '17.2.22 5:54 PM (118.131.xxx.183) - 삭제된댓글

    가까운 사람이라고 꼭 상대를 생각해서,,위하는 말만 해주는거 아니고요,,
    때론 단적인 판단을 무차별로 내려서 상처주기도 하고(저희 친엄마),
    자기 자존감이 낮으니 저를 무시하면서 사사건건 낮잡아보는 애(친구)도
    만났어요. 애꿎은 맘 다치기 전엔...상대가 적인지 편인지는 시간을 두고
    말과 행동을 지켜봐야하는거 같아요.

  • 3. ㅇㅇ
    '17.2.22 5:54 PM (118.131.xxx.183) - 삭제된댓글

    전엔--> 전에

  • 4. ㅇㅇ
    '17.2.22 5:54 PM (118.131.xxx.183)

    가까운 사람이라고 꼭 상대를 생각해서,,위하는 말만 해주는거 아니고요,,
    때론 단적인 판단을 무차별로 내려서 상처주기도 하고(저희 친엄마),
    자기 자존감이 낮으니 저를 무시하면서 사사건건 낮잡아보는 애(친구)도
    만났어요. 애꿎은 맘 다치기 전에...상대가 적인지 편인지는 시간을 두고
    말과 행동을 지켜봐야하는거 같아요

  • 5. 제 생각이지만
    '17.2.22 9:53 PM (211.213.xxx.176) - 삭제된댓글

    속 마음과 고민을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한다는게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마음 다치기 쉽고 훗날 그 말들이 비수가 되어 돌아오기도 해요.
    자신에게 묻고 물어 여러차례 고민끝에 내린 답을 찾다 오답일 수도 있으니
    차라리 82여러 불특정 다수에게 물어 여러 의견 들어 보는게 가장 현답이 있을 수 있어요.
    긴 터널 빠져 나온후 친구한테 술한잔 하고 위로 받는게 평생친구 잃지 않는 방법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3395 노총각들하고 선보기 힘드네요 8 ... 2017/05/04 4,895
683394 문지지자들은 글쓴거보고 뒷조사까지 해요.. 35 ... 2017/05/04 1,308
683393 투대문!) 엄마가 한의원에 돈을 보냈어요. 저 한약 먹으라구요... 7 엄마... 2017/05/04 1,744
683392 아이데리고 밤 비행기 힘들어요. 이글 삭제 되었나요? 3 오잉꼬잉 2017/05/04 1,587
683391 표창원 의원 트윗 추가.twt 12 흠.... 2017/05/04 2,642
683390 안철수 지지자들은 왜 20 richwo.. 2017/05/04 1,153
683389 오늘 안철수 서문시장 4번 방문ㄷㄷㄷ 대구 안철수 너무 좋아하.. 31 대구분들 .. 2017/05/04 2,621
683388 문재인 "압도적 정권교체하면 봉인된 세월호 기록 열 수.. 20 ㅇㅇ 2017/05/04 1,896
683387 월세관리 팁좀 알려주세요. 4 2017/05/04 1,840
683386 선관위 고발하는 곳은 없나요? 5 ㅠㅠ 2017/05/04 481
683385 내일 코스트코 붐빌까요??? 3 새벽 2017/05/04 1,267
683384 벽걸이 에어컨 설치비가 얼마일까요? 4 ... 2017/05/04 1,336
683383 여행에 가져온 돼지주물럭 익혀가져가면 좋을까요? 1 호야 2017/05/04 480
683382 매도자예요. 가계약금 1천만원 받았는데... 10 ... 2017/05/04 2,333
683381 발마사지기 추천해주세요 6 하늘 2017/05/04 2,794
683380 선관위가 후보자사이가 붙어있는 투표지는 무효처리한다고 하네요 25 집배원 2017/05/04 2,582
683379 100만원 월급에 세금 4 ... 2017/05/04 1,111
683378 표창원 트윗 - 민주당이 책임집니다. 22 ... 2017/05/04 2,473
683377 이모티콘 1 ... 2017/05/04 355
683376 투표용지 관련 음모론 5 ... 2017/05/04 977
683375 투표지논란 보니 스트레스 받아요 18 부글부글 2017/05/04 2,002
683374 에버랜드 갔다왔는데 7 에버랜드 2017/05/04 2,477
683373 허리가 아프고 앉아 있는데 갑자기 골반쪽이랑 허벅지까지 지릿하면.. 4 병원 2017/05/04 1,751
683372 보안관 저는 재미없었어요..ㅜ 2 요즘영화 2017/05/04 1,031
683371 이재명 지지자 안철수 찍고 인증-~♡ 40 안철수 2017/05/04 3,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