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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올에 올라온 김수현의 녹음파일

길벗1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17-02-22 11:35:26
 

팩트올에 올라온 김수현의 녹음파일


                                                                     2017.02.21




김수현이 녹음한 고영태 일당들의 통화내용과 대화내용을 팩트올에서 계속 올려주고 있습니다. 현재 60개가 올라와 있는데 앞으로 사적인 내용을 제외하고 모든 파일을 올려줄 것 같습니다.

http://factoll.com/page/news_view.php?Num=3991

저는 현재까지 올라온 60개 녹음 파일을 전부 다 보았습니다. 하나 하나를 듣고 볼 때마다 허탈감과 분노가 치밀어 올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느냐 기각되느냐 여부는 제게 이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용이 되든 기각이 되든 검찰과 특검, 언론, 정치판을 뒤엎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는 게 김수현의 녹음 파일은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녹음파일을 듣다 보면 ‘내부자들’이 단순히 영화가 아니라 리얼이었으며, 막장 드라마는 아직 막장의 끝을 다 보여준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수현 녹음 파일에 등장하는 고영태 일당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류상영 : ‘예상’ 대표, 고영태 한체대 동기, 최서원 몰래 돈을 빼돌리는 아이디어를 주로 내냄, 고영태파, ‘예상’은 고영태, 류상영, 박헌영, 김수현이 최서원 몰래 돈을 빼돌리려 만든 회사.

김수현 : 고원기획 대표, 이진동 선거캠프 참여, 이진동 지시 받고 고영태 의상실에 고영태와 함께 CCTV 설치. 이진동 진영의 안산파.

최철 : 이현정이 꽂아준 문체부장관 보좌관, 문체부 내의 정보를 고영태에게 전달, 이현정과 문체부에 용역 36억을 따내려 모의, 안산파

박헌영 : K스포츠재단 과장, 고영태의 한체대 2년 후배, K스포츠재단에 있으면서 업무적으로 고영태 서포트, 고영태파.

노승일 : K스포츠재단 부장, 고영태 한체대 동기, 고영태와 함께 최서원을 감정적(?)으로 잡아두는 역할을 한 듯, 고영태파.

강지곤 : K스포츠재단 부장, 고영태와 한체대 동기, 특이사항은 없고 김수현과 오피스텔 함께 사용. 고영태파.

이성한 : 미르재단 사무총장, 최서원에게 5억 요구 협박 의혹, 모 제약회사와 대형 소송 걸려 있는 것으로 보도됨. 고영태파.

이진동 : 현 TV조선 사회부장, 최서원 게이트를 2014년부터 준비하고 기획했던 인물, 2008년 안산 상록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왔다가 친박연대 홍장표에게 패배, 고영태에게 의상실에 CCTV를 설치해 녹화파일 전해 받음, 안산파의 수장.

이현정 : 이진동 선거 캠프 참여, 전직 아나운서라는 설이 있음, 고영태와 친분으로 김수현을 고영태에게 소개해 준 인물, 김수현에게 지시하고 김수현은 따른는 입장, 안산파.

이현주 : 이현정과 자매간, 고영태와도 아는 사이.

인호섭 : 미얀마 무역청 한국사무소 관장, 류상영과 잘 아는 사이인 듯, 고영태 일당의 미얀마 사업의 중개자이자 파트너.


이들이 주고받는 대화는 막장 드라마를 100회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이고, 속편 ‘내부자들’을 만들어 천만 관객은 거뜬히 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고영태 일당들은 생양아치를 넘어 악마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고영태도 불쌍해 보일 정도로 주변 인물들이 고영태를 이용하고, 저희들끼리도 속고 속이는 짓을 하고 있으며, 각자 딴 주머니를 찰 생각에 여념이 없습니다.

최서원은 아무 것도 모르고 이들의 하는 짓에 당한 것이 태반이더군요. 아래는 이 작자들이 최서원 몰래 했던 짓들입니다.


1) 더블루K가 K스포츠재단에 3억, 4억, 2건의 용역 수주 시도하다 재단 이사장과 사무총장에 의해 거절당해 미수에 그침. - 검찰은 이 건을 근거로 최서원에게 사기미수죄로 기소했음.

2) 경기도 광주시에 체육관 건립해 수익사업 추진 - 미수. (류상영)

3) GKL에 펜싱팀 창단하게 해 운영 용역 계약. - 6천만원 받아 3천만원 선수들에게 지급.

4) 포스코에 배드민턴팀 창단 압박 - 미수.

5) 미얀마에 다이아몬드 광산, 커피 수입 등 수익사업 추진- 미수.

6) 인천 세관장에게 거액 요구 계획이었으나 200만원 상당 상품권 받는데 그침(현금 500만원 수수는 확인이 필요, 고영태는 인천 세관장에게 인선하는데 자기 돈이 많이 들어갔다고 압박을 했으나 소액만 받은 것에 빡쳐 이렇게 일을 처리한 류상영에게 불만을 토로)

7) 문체부에 36억 용역 수주를 시도 - 미수 (이현정이 주도)

8) 강원도 평창의 최서원의 땅 개발해 자신(류상영)의 수익사업으로 돌리려다 미수.

9) 삼성전자에 협박해서 협력업체 혹은 납품권 따 내려다 실패 (이현정의 아이디어)

10) 세월호 대책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생존 수영” 사업 안산에서 추진하려다 미수.

11) 서울대 병원 내에 커피숍 운영하려다 미수.(고영태)

12) 국민체육진흥공단에 펜싱팀 만들어 이익 챙기려다 미수.

13) 평창 올릭픽 경기장 건설사업(누슬리) 개입 - 미수.

14) 더블루K 접수 시도 - 최순실이 청산해 버려 무산.

15)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장악 시도 - 미수.

16) 문체부 내의 회의내용이나 정책, 보고서 등의 정보를 최철(문체부 장관 보좌관)이 빼내 고영태에게 보고하고, 이를 이용해 자신들의 이권사업을 구상함.


물론 최서원도 죄값을 치러야 합니다. 최서원도 대통령을 팔아 사익을 취하려 한 정황들과 정부인사에 개입한 흔적들이 이들의 대화에서 보입니다.

고영태 일당들이 최서원을 이용해 사업을 벌려 최서원 몰래 돈을 자신들에게 빼돌리고 종국에는 재단을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으려 치밀하게 계획했지만, 자신들이 과신했던 만큼 최서원이 작업(?)을 성사시키는데 별 도움이 안 되자 ‘최순실 게이트’를 만들어 언론과 반박근혜 정치세력들에게 딜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 자신들이 했던 짓을 최순실이나 차은택에게 덮어 씌우고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거들(이메일 계정 삭제, 휴대폰 칩 파기)은 모두 인멸해 버렸습니다.

이 녹음 파일이 세상에 나온 것도 우연히 아니라 김수현이 자신이 이용당하고 버림을 당할 것에 대비해 놓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김수현 역시 생양아치인 것도 자명하지만.

이 녹음 파일에는 인간군상들의 온갖 추악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옵니다.


이진동과 이현정은 구속 수사해 철저히 그 배후와 의도를 규명해야 합니다. 이미 이들은 증거 인멸을 했다는 것이 녹음 파일에서 드러났고, 잠수를 탈려는 계획도 했던 점으로 보아 조속히 출국금지시키고 구속을 해야 합니다.

사태가 이 지경인 것을 뻔히 아는 검찰과 특검이 이 일당들을 구속 수사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헌법 유린이고 법치 파괴입니다.

검찰과 특검은 김수현 녹음파일 2,393개는 영어회화용과 사적 대화가 대부분이고 29개만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것이라며 29개만 법원과 헌재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2,393개를 모두 들어보니 500개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내용으로 밝혀졌습니다. 팩트올이  60개만 밝혔는데도 모두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아 검찰과 특검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검찰과 관련된 내용들도 자주 등장하는데 검찰과 특검은 이를  철저히 은폐하려 했다고 밖에 볼 수 없어 수사의 공정성과 정치적 접근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수현 녹음파일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 과정을 보아도 검찰과 특검은 이 녹음파일을 숨기려 했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검찰과 특검은 다른 수사내용은 브리핑하면서도 이 녹음파일의 존재는 철저히 숨겨왔고, 최서원 재판과 헌재의 탄핵심판에서는 검찰과 특검이 이 녹음파일을 증거로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차은택 재판에서 검찰이 이 녹음파일의 일부를 증거로 제시한 것을 안 최서원의 이경재 변호인이 서울중앙지법원에 김수현 녹음파일을 법정에서 틀어줄 것을 요구하면서 이 녹음파일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도 이 사실을 알고 헌재에 김수현 녹음파일을 증거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한 것이구요.

왜 검찰과 특검은 이 김수현 녹음파일을 철저히 숨기려 했을까요? 

특검 연장해 주면 이들을 수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특검은 더 이상 특검 자격도 없을 뿐아니라 특검이야말로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검찰은 최순실을 사기 미수로 기소했습니다. 그런데 최순실에게 씌워진 사기 미수 건은 대부분 고영태 일당이 저지른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걸 최순실에게 뒤집어 씌우고  최순실만 기소를 합니까? 최순실을 이 혐의로 기소한다면 고영태 일당들을 당연히 기소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 아닌가요?

이 잡 것들은 증거를 인멸했고 도주의 우려도 있고 서로 입을 맞출 수 있으니 구속 요건은 완벽히 갖추었는데 왜 구속하지 않나요? 더구나 범죄 증거도 확실하게 확보한 상태인데 말입니다.

이 작자들을 구속하지 않는 검찰이나 특검이 공정하다 할 수 있나요? 하기사 고영태 일당이 검찰에 자기 사람을 심어둔 것 같은데 이런 검찰이 고영태 일당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습니까? 검찰은 수사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토가 나옵니다. 생양아치 짓이 무언지 이 새끼들이 제대로 보여줍니다.

60 먹은 아줌마와 육체적 관계를 맺고 이를 무기 삼아 60 먹은 아줌마를 이용하고, 일당들은 고영태에게 계속 최순실과 관계를 유지하라고 힘들어도 힘내라고 응원하고 있더군요.

차은택과 김종을 칠려고 최철을 조종하고, 최철은 블랙리스트 만들고 김수현과 고영태는 이런 최철을 또 내치려 합니다. 이진동은 정치적으로 고영태와 김수현을 철저히 이용해 먹고 막판에는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고, 이를 눈치챈 고영태와 김수현은 자료를 이진동에게 주는 것을 꺼려하면서 딜을 시도해 돈도 챙기고 사후도 보장받으려 합니다.

이현정, 이현주 자매와 고영태의 관계도 석연치 않고, 고영태와 장시호, 장시호와 김동성의 관계도 더 밝혀 봐야 할 것 같더군요.

고영태와 노승일은 공사(?)를 유지하려고 최순실과 부산 가서 회 먹으면서 히히덕거리는데 최순실은 고영태 일당한테 속고 있는 줄도 모르고.

김수현은 노승일과 강지곤 한테 돈 받아 필리핀 섹스관광 가서 질펀하게 놀다온 이야기를 친구에게 자랑 삼아 하고 있습니다.

최철(문체부 장관 보좌관)은 오늘 최서원 재판 법정에서 증인으로 나와 민정수석실로부터 최서원이 자료를 받는 것 같다고 증언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철의 이 증언이 얼마나 믿을만 할까요? 최철은 이현정이 문체부 장관 보좌관으로 꽂은 인물로 고영태 일당과 이권을 챙기려 작당을 했습니다. 문체부 장관 보좌관으로 있으면서 문체부 회의내용을 고영태에게 보고하고 문체부 보고서를 복사해 고영태에게 전달까지 했습니다. 고영태의 호출에 문체부 회의중으로 회의내용을 파악해야 하니까 늦는다고 통화까지 했을 정도로 최철은 정부의 기밀을 외부로 유출시킨 장본인입니다. 이런 자의 증언이 과연 신빙성이 있을까요?

녹음 파일 들으면 복마전도 이런 복마전이 따로 없습니다.


이진동은 정치적 목적으로 폭로 들어가려고 김수현에게 인터뷰하도록 하자 김수현은 토사구팽 당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수현은 앱으로 자동으로 녹음되어 있었지 녹음의 목적은 따로 있지 않았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습니다만 이것도 거짓말 같습니다. 팩트올이 공개한 녹음파일을 보면 휴대폰 통화내용 뿐아니라 모여서 논의한 대화내용도 녹음되었습니다. 이는 김수현이 일부러 녹음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정치판을 돌아다녔던 김수현은 자신이 언제가 버림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히든카드를 쥘려고 녹음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김수현은 녹음 파일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는 별로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고 이번 사태에서 주목받은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녹음 파일을 보면 김수현의 역할이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관심 받지 못한 것도 이 녹음파일로 김수현이 보호받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위의 고영태 일당 외에 이 녹음 파일에 등장하는 고영태에 매수된 검찰, 김홍탁(플레이그라운드 대표), 인호섭(미얀마 무역진흥국 한국사무소 관장, MITS코리아 대표), 배다혜 대리 등도 조사해야 하고, 이진동 TV조선 사회부장이 고영태와 김수현에게 지시한 것들에 대한 이유와 목적, 이진동의 배후도 철저히 수사해야 합니다.

아울러 jtbc 태블릿과 고영태 일당과의 관계, 태블릿(USB)가 이진동에서 한겨레 김의겸으로, 다시 jtbc로 흘러가게 된 이유도 밝혀내야 합니다.

녹음파일에는 고영태가 자료를 가지고 딜을 시도하는 과정에 돈 요구를 했을 정황들이 곳곳에 나오는데 딜 과정에서 금품을 누구로부터 받았는지도 수사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헌재의 탄핵심판으로 끝나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 사건의 배후를 철저히 밝혀야 하고, 검찰, 특검, 언론들이 왜 거짓말의 산을 쌓았는지 그 이유를 규명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묻고 엄정한 처벌도 따라야 합니다.


IP : 118.46.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2 11:38 AM (175.223.xxx.8)

    병.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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