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있는 동안 알아서 공사를 하고 청소까지 해놓고 나가겠다고 하는데
도저히 내키지않아 하루 휴가를 내고 공사를 했습니다.
근데 이게 하루에 끝나는게 아니라 바닥 깨놓고 물새는거 확인한다고 하루이틀
확인후 보수하고 또 말리느라고 하루이틀
방수공사하고 또 말리느라고 하루
주말에만 해서는 도저히 안될 것 같은데
또 집 비워놓고 알아서 하고 가세요 하기에는 도저히 맘이 불편해서요.
그냥 저 없는 집에서 물따라 마시고, 뭐 만지거나 하는 것도 싫고
혹시라도 이방저방 열어볼까봐 걱정도 되고
하여간에 영 내키지가 않는데요.
그렇다고 이것때문에 휴가를 또 쓰기도 너무 억울하고
그냥 찜찜함을 참고 맡기고 출근하는게 답일까요?
주말까지 기다리지 못하는 이유는 다용도실이라 세탁기를 빼놓은지 일주일이 넘어서
빨래도 못하고있습니다.
아오 진짜 입주한지 한달 된 새집인데 하자공사때문에 먼지에 냄새에 집 엉망이고 너무 성질나서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