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년데요, 연애 시절 삐걱거렸으나 결국 결혼해서 행복하신 분들 없나요?

흘러가라 조회수 : 3,370
작성일 : 2011-08-26 15:08:31

삐걱삐걱.  녹슨 로보트마냥 삐거덕거리고 하나도 쉽지 않아요.

 

궁금해요.

 

여기 인생선배님들 말씀에 따르면, 결혼 인연은 따로 있다, 너무 자연스레 연애하고 너무 자연스레 결혼하게 된다고.

 

정신차려 보면 결혼식장이라고 하던데요..

 

그렇게 결혼해야 결혼인연이라고요.

 

근데 정말 다 그런 걸까요?

 

혹여나 삐걱삐걱거리며 연애하시고 결혼하신 후, 잘 사시는 분들은 없을까요?

 

자꾸 저런 말만 들으니까요, 조금만 삐걱거려도 "아 내 인연 아닌가 보다.  나이도 많은데 시간 낭비하지 말고 다른 사람 찾자" ...이런 맘이 들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올해만 정리한 남자(정리당한 남자 포함)가 몇 명인지 모르겠어요.

 

좀 삐걱거렸어도, 많이 다투고 한 동안 연락도 안 되고 그랬어도, 결국 결혼해서 잘 살고 행복한 분들은 없는 것일까요??

IP : 121.134.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이루
    '11.8.26 3:22 PM (210.122.xxx.10)

    저요~ 저^^

  • ,,
    '11.8.26 4:14 PM (112.154.xxx.155)

    삐걱거리는 분하고 결혼해서 잘사는 경우는 없을 듯한데요... 그렇지 않나요? 안그래도 결혼하면 삐걱거릴일이 많은데 결혼전에도 삐걱거리면 어찌 잘사나요... ? 님은 어떻게 삐걱거리는데 잘살게 됐는지 좀 들려주셔야 될듯싶은데.... 흠흠

  • 2. 난이결혼반대
    '11.8.26 3:33 PM (218.157.xxx.3)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애때 삐걱거리는 커플이 결혼해서 싸울확률이 높다합니다.

    결국 결혼전 얼마나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느냐에 따라
    결혼생활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 3. ..
    '11.8.26 3:35 PM (114.207.xxx.153)

    몇살이세요?
    제가 28에 사귄 남자친구랑 삐걱거리고 하루가 멀다 싸웠어요.
    거기다 저희 부모님의 결사 반대까지 더해져서 30살에 헤어졌는데..
    35인 지금..
    그때 남자친구보다 훨씬 조건 안좋고 성격까지 더 이상한 남자들만 선에 나와요.
    그 친구랑 결혼했어도 많이 싸웠을것 같기는 한데..
    후회는 되네요.

  • 흠...
    '11.8.26 5:19 PM (218.157.xxx.3)

    더 많은 남자분들을 만나보았어야 했어요.
    많이 만나볼수록 좋은남자를 고르는 눈과 확률은 높아지죠
    힘내세요!

  • 4. 저랑친구해요 ^^::
    '11.8.26 3:50 PM (147.6.xxx.101)

    저도 서른 넘으니까 그렇네요...
    작은거에 삐걱거리고 상처받겠다 싶음 제쪽에서 먼저 정리하고...
    그러다 보니 점점 연애와 결혼은 멀어지네요...

  • 5. .....
    '11.8.27 1:52 AM (220.88.xxx.77)

    삐걱 거리는 이유에 따라 다를것 같은데요?
    사람마다 경우가 다르고
    본인은 심각 하지만 시간 지나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구요..

    남자가 폭력적이라거나....욕이나..행동이 거칠다거나

    도박이나 새행성 오락에 관심이 많다거나

    술자리라면 끝을 봐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오기? 를 가졌다거나

    경제 개념이 희박하다거나

    시부모님께 강박 관념 가까운 의무감을 가지고 있다거나..

    이런게 삐걱 거리는 사유라면....

    심각하게 최악의 경우ㅡ,

    내가 얼마나 조절 가능 할지...
    감당 할 수 있을지....고민 하셔요.

    연애 할때 장점이라고 생각 했던 것들이
    살다보면...다....그것이 나를 가슴치게 만드는 이유 이기도 하더이다..

    너무...효자 라든가..? (그래도 이건 참을만 한거예요..)

    가족말고 사회 생활에서 부딪히는 인간들에게 너무 친절해서

    누구에게나 칭송 듣는 사람이라든가....?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13 가족이 뭔지? 오늘은 참 속상한 날이네요. 2 코스모스 2011/08/26 1,638
9212 사골을 고으려는데요. 1 초보주부 2011/08/26 1,120
9211 키친에이드 반죽기 질렀어요~ >_ 8 핑크베리 2011/08/26 2,441
9210 전자사전에 대한 질문입니다 1 전자사전 2011/08/26 1,022
9209 올레-멤버쉽 포인트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4 2011/08/26 1,370
9208 주유할때 할인or 적립 혜택 큰 카드 추천해주세요. 3 신용카드 2011/08/26 1,160
9207 저녁혼자 드셔야하는 분들 뭐 드실꺼에요? 24 남편은 오늘.. 2011/08/26 2,277
9206 아이허브 추천인 제도 있잖아요... 2 ... 2011/08/26 1,366
9205 현재 부산 신세계 센텀에서 명품세일 하나요? 4 질문 2011/08/26 1,946
9204 나의 베프.. 1 시간 2011/08/26 1,375
9203 집이고 뭐고.. 피순대에 막걸리나 한 잔 하고~ 1 2011/08/26 1,161
9202 82쿡은 생활의 무지에는 친절한데 정치의 무지에는 불친절하다? 5 썩다른상담소.. 2011/08/26 1,346
9201 검사결과 1 아이큐검사 2011/08/26 1,297
9200 양악수술한 사람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4 강아지 2011/08/26 3,174
9199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몇회부터 봐야하나요? 3 .. 2011/08/26 2,534
9198 이건뭔가요....자유게시판 글번호 숫자가 왔다갔다. 연탄재 2011/08/26 1,197
9197 제발 힘을 내서 살고 싶다 15 어리석은 여.. 2011/08/26 2,787
9196 남편이 너무 좋아요 38 아기엄마 2011/08/26 13,022
9195 부추가 많은데 뭐할까요? 14 요리 2011/08/26 2,289
9194 남편의 초등학교 동창 이성친구 연락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8 남편놈아 2011/08/26 6,211
9193 우체국 정기예금 통장 때문에 짜증 나네요. 11 우체국싫어!.. 2011/08/26 11,063
9192 매일 여러번 전화하는 아줌마 어떻하죠? 6 전화스토커 2011/08/26 2,653
9191 루이비통 가방이 불량품일 경우 2 17 제품 불량 2011/08/26 6,555
9190 예전에 읽은책을 찾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마르타 2011/08/26 1,003
9189 또디아롤 만들때요~ 2 해피 2011/08/26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