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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거 시녀기질 인가요?

... 조회수 : 3,806
작성일 : 2017-02-21 21:24:28
그냥 사람들 모인데 가면요
뭔가 허드렛일은 내가 해야 될거 같고
궃은일 같은거 생기면 내가 먼저 나서야 될것 같고
나보다 높은 상사가 아님에도 누가 궃은일 하고 있으면 내가 가서 도와줘야 될것 같은 느낌들고
뭔가 이런 눈치 같은걸 너무 심하게 보는데..
선천적인 기질인건가요?
고치고 싶어요..
제 친구는 전혀 다른데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니까
사람들도 뭔가 함부로 못하는 느낌..

IP : 211.205.xxx.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7.2.21 9:27 PM (58.226.xxx.118)

    저랑 똑같네요......

    전 게다가 돈도 제가 내고.........

  • 2. 그게
    '17.2.21 9:29 PM (110.45.xxx.194)

    양육과정에서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면
    누구가 돌봐주기를 바라고
    누군가를 돌보려고 하는 극단적인
    두가지 성향으로 나뉘면서


    두가지 성향을 가지고
    상대가 강하냐 무리가 많냐
    상대가 약하냐 무리가 적냐에 따라서

    행동이 달라집니다.

    시녀질을 하지 않으려면
    강하고 무리가 많은델 가지 마세요.

    이건 무의식의 세계라
    내가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 3. 윗님
    '17.2.21 9:29 PM (211.205.xxx.60) - 삭제된댓글

    맞아요.. 누구한테 얻어먹는거 너무 불편해요

    이거 고치는데도 한참 걸렸어요. 처음 사회생활할땐 선배들이 사주면 저도 바로 답례로 커피같은거 사서 선배들도 그렇게 불편해할 필요없다고 그러고;;

    공주같이 도도한 애들은 잘도 얻어먹더만

    전 왜이러는걸까요.

  • 4. ...
    '17.2.21 9:3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렇게 행동하면 주변 사람도 불편해요.
    동네 아줌마들끼리 모여 차마시는데 혼자 일어나 남의 집 설거지하려고 나서니까 다른 사람들 모두 왜 저러냐면서 황당해 했어요.

  • 5. 그니깐요.
    '17.2.21 9:31 PM (58.226.xxx.118)

    얻어먹는것도 너무 불편해요진짜ㅠㅠ

    님 저랑 진짜 똑같네요.ㅠㅠ

  • 6. 큭큭
    '17.2.21 9:34 PM (211.205.xxx.60) - 삭제된댓글

    남의 집 설거지 얘기 너무 웃기면서도 좀 씁쓸해요 ㅋㅋㅋㅋ 전 그분 심정이 많이 이해가 가요 예전에 저도 그런 쌩뚱맞은 시녀짓 많이 햇거든요

  • 7. 까페.
    '17.2.21 9:54 PM (191.187.xxx.67)

    저도 좀 그런 기질인데..
    어려서부터 제가 장녀라서 그랬는지.. 엄마 일 돕는게 습관되서 그런것 같아요.
    안하면 혼나고 욕먹고 그래서 누가 일할때 앉아 있음 엉덩이가 가시방석 같은 느낌이 들죠.
    혹시 저같은 환경에서 자라셨나요?
    제가 서서 움직이고 일하는건 티도 안나요. 집안에서 당연시 여겨서... 저희 식구들에겐 제가 식모처럼 일하는게 당연하게 학습된 것 같아요.
    그런데 여동생이 일하면 난리가 나요. 이것도 학습의 결과 같고요..

  • 8. 전...
    '17.2.21 10:08 PM (211.46.xxx.42)

    부하직원한테 업무지시도 너무 어려워요...;;;;
    내가 같이 해줘야 할 것 같고...명령조로 안 하려고 하고...저도 칼있스마 좀 있었음 좋겠어요

  • 9. ㄴㄴㄴㄴ
    '17.2.21 10:43 PM (192.228.xxx.129)

    저는 좋은 마음이시라고 해 드리고 싶어요
    그렇지만 관계에선 타인과의 조화가 더 중요하니깐
    의도적으로 마인드 컨트롤하세요
    "내가 아니어도 된다"

  • 10. 저는 그런거 배웠는데...
    '17.2.21 10:53 PM (218.48.xxx.197)

    손위의 시누이가 저희집 놀러오면 꼭 설거지를 하세요.
    저는 그 마음이 고마워서
    저도 남의 집에서 대접받으면 설거지해요.
    저는 그게 사람사는 정 같은데요.

  • 11. ㅠㅠㅠ
    '17.2.21 11:12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같은 사람 넘 부러운데요.

    저는 좀 눈치를 안보는 스타일이고 어렸을때부터 너무 오냐오냐 자라고 어릴때 집에 식모언니들도 있고 그래서
    나이들어도 나서서 뭘하고 그렇게 되질 않아서... 의식적으로 생각을 엄청 해야 미움안받을정도가 되더라구요. 원글님 같은 분들 다들 싹싹하고 눈치좋다 생각해서 보면 다들 좋아하고 사랑받던데요. 전 너무 부러워요. 안그럴려해도 습관이라 원글님처럼 안되더라구요 ㅠㅠ 뭔가 하려해도 한발 늦어서 부자연스럽게되면서 다른분들이 하게되는... 그러다보면 따당하거나 다들 싫어해요 다들 원글님같은 분이랑 지내고 싶어하지요.

  • 12. ㅠㅠㅠㅠ
    '17.2.21 11:14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잘 지내는것이 좋은거지 남이 함부로 못할것같고 갑인듯하고... 그런것이 좋은것 아니랍니다. 편란하고 쉽게 다가가고 그런게 훨씬 좋아요.

  • 13. ...
    '17.2.21 11:20 PM (122.40.xxx.125)

    저는 너무 눈치보는사람보다 솔직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이 더좋아요..장기적으로 봤을때 예의 바르되 솔직한 자기표현하는사람이 오래가더라구요~~

  • 14. 210.100님
    '17.2.22 12:30 AM (110.70.xxx.172)

    원글님 같은 분들 다들 싹싹하고 눈치좋다 생각해서 보면 다들 좋아하고 사랑받던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10님
    좀 잘못알고 계시는듯.

    저도 이런스타일이라 고민인데요.

    이런부류는 싹싹한거랑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주눅들고 위축되어 있으며
    온갖 잡일도 쭈뼛쭈뼛 거리며 합니다

    그래서 남들이 함부로 대하고요.

    그러니 고민되어 이렇게 글도 올리죠.


    님은 진짜 눈치는 없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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