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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에게 식탐 있다네요

.... 조회수 : 15,344
작성일 : 2017-02-21 08:32:29
시어머니는 성격이 극도로 예민 , 소심하시고 입도 짧습니다
매끼 밥을 어른수저로 5수저 겨우겨우 드시고
시누들도 입이 짧고 몸이 안좋습니다
게다가 시누둘다 지병에 걸리면서 시집가는거 포기하고 어머니랑 사는데 아무래도 집안에 아픈사람이 있으니 시댁 분위기는 늘 울적하고
뭘 먹고 즐기고 웃는거 자체가 금기시 되는 분위기에요
한번은 생신이라 식당에 가서 음식을 시키는덕
어머니가 본인은 생각이 없으시대고
시누가 "여자들은 그냥 하나 시켜서 대충 나눠먹자"는 거죠
매번 식당을 가면 여자들은 대충 먹자 이 소릴해요
제가 가끔 안부차 식사 잘하시라하면 집에서 노는데 밑반찬하고 대충 먹어야지 이러시고

여튼 ..
전 그게 싫어서 저 먹을거 하나 시키고 다같이 먹을만한 파전을 하나 더 시켰어요
어차피 돈은 저희가 내는거였으니까요
시모시누둘은 낙지수제비 하나 시켜서 세분이 나눠드시고
전 낙지볶음을 먹고팠는데 1인분은 안된대서 2인분 시키고 파전까지 시킨거죠

근데 집에 와서 남편이 저한테 웃으면서
배가 그렇게고팠냐고
너 식탐있더라~~ 이러는데 짜증이 확 났어요
나도 일하고 돈버는데 왜 대충 먹어야하며
먹고싶은거 시키는게 왜 식탐이냐니까
남편말이 식탐이 꼭 나쁜뜻이 아니라
뭘 먹고싶은 생각이 드는걸 말한다며
자기 어머니나 누나들은 평생 뭘 먹고싶단 생각을 안해봤다하네요
저저럼 먹고싶은 생각이 강하게 드는게 식탐이라는데
기분 되게 나쁘네요
IP : 117.111.xxx.190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7.2.21 8:34 AM (218.152.xxx.35)

    남편이 정신이 없는 인간이네요.
    무슨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이걸 진심으로 믿는 것도 아니고.
    왜 본인은 뭐 먹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엄마랑 누나들은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고 그래요?
    조선시대 남존여비예요?

    식탐은 자기만 먹으려고 욕심 내는 게 식탐이죠.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그냥 식욕이죠.
    말도 똑바로 못 쓰면서 웃기는 인간이네요 진짜. 듣는 제가 더 열받네요.

  • 2. .....
    '17.2.21 8:37 AM (112.220.xxx.102)

    결혼전에 시댁 안가봤어요??
    지병으로 아픈 시누가 둘이라니;;
    저라면 결혼 신중하게 생각했을것 같은데요
    님 남편은 건강 괜찮아요?
    수제비 하나 시켜서 셋이 나눠먹는게 더 문제 있는거라고 해버리지 그랬어요
    이래서 자라온 환경이 중요한거임..
    멀쩡한 사람을 식탐있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네

  • 3. ㅡㅡ
    '17.2.21 8:38 AM (223.62.xxx.17)

    저도 하나 시켜서 나눠먹자는 족속들 딱 질색
    먹기싫고 적게 먹고싶으면 자기나 알아서 그리 먹을 것이지

  • 4. ㅇㅇ
    '17.2.21 8:40 AM (175.209.xxx.110)

    식탐이 아니라 ' 식욕' 의 의미가 아니었을지.
    설사 그렇다 해도 식탐으로 표현한 건 괘씸하네요

  • 5. .....
    '17.2.21 8:40 AM (39.7.xxx.81)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같이 밥 먹는 사람
    밥맛 떨어지게 할 사람들 같네요.

  • 6. 식욕보다 더
    '17.2.21 8:40 AM (118.218.xxx.110)

    좋은 건강미가 어딨다고 ㅋㅋ 해버리시지

    먹든 말든 내 돈 내고 먹는데
    눈치보지 마시고 맘껏 드세요

    화 내기도 아까움..

  • 7. ..
    '17.2.21 8:41 AM (117.111.xxx.190)

    시누들 병은 자궁쪽 질환이어서 남편건강은 괜찮아요 사누 둘다 잉신이 힘든 상태라 그냥 결혼 포기하신듯하고 사람들은 착해서 오히려 전 잘해드리고싶었어요 근데 지내다보니 자존감들이 바닥이라 같은 여자로 화나네요

  • 8. ..
    '17.2.21 8:42 A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살면서 식탐부리는 사람을 못봤나봐요.
    멀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게 식탐이 아니라
    남이 뭘 먹고싶은 생각이 안들게 이기적인 돼지처럼
    쳐먹는걸(이 표현뿐이없음) 식탐이라하죠.
    아니면 여자는 이래야한다 선입견이 있거나.

    앞으론 남편하고 1개 시켜서 나눠드세요.
    다들 나눠먹는데 한그릇 먹는것도 식탐이라며.

  • 9. ㅡㅡ
    '17.2.21 8:42 AM (223.62.xxx.17)

    원글님 그 부분에서는 좀 냉~~하게 선을 그으실 필요가 있어요
    절대 식탐 아니고
    그걸 식탐으로 보이게 하는 사람들
    음식을 즐길 줄 모르는 사람들이랑 맛있는 거 같이 안먹고싶다 하시고
    되도록 함께 먹는 자리 피하시고
    기어이 가셔야하면 미리 맛있는 거 드시고 가서
    시켜놓고 드시지마세요

  • 10. 나쁜 뜻으로 말한 건 아닌 듯
    '17.2.21 8:43 AM (1.233.xxx.131)

    저도 읽으면서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그 노래 생각했어요.
    남편이 평소에 여자들은 먹는 걸 안 즐긴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나보네요.
    그러다가 낙지볶음 2인분에 파전 시키는 걸 보고 좀 놀랐나 보죠.
    남편한테 식탐 있다는 말 들으면 기분 나쁘긴 할 거예요.
    그래도 남편 분이 나쁜 뜻으로 한 건 아닐 거예요.
    그런데 정말 먹는걸 안 즐기고 양 적은 사람들 있잖아요.
    저는 먹는걸 즐기는 편인데 그런 친구가 몇 몇 있어서 같이 뭐 먹으면 제가 대단히 식탐 있는 사람처럼 느껴질때가 있어요.
    낙지볶음 시킨 거랑 파전은 시누이들도 같이 먹었나요?
    그러면 남편한테 그동안 시누이 시어머니가 먹는 걸 많이 참고 사셨나 보다 하고 한마디 해주세요.

  • 11. ㅇㅇ
    '17.2.21 8:44 A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디게 신경질적이세요..농담으로 식탐 있다고 한 말이
    그렇게 기분 나쁠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님 혼자 낙지볶음 2인분에 파전까지 시켰으니 그리 생각할수도 있죠

  • 12. 그리고
    '17.2.21 8:48 A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보통 1인분 안되면 1인분 되는 다른걸로 주문하거나
    남편이랑 같이 2인분 짜리를 시키지 혼자 2인분 음식먹고
    파전까지 시키진 않으니까요

  • 13. ....
    '17.2.21 8:48 AM (124.49.xxx.100)

    악의없는 말이면 그냥 넘어가세요
    건강해보여 좋았다.. 그렇게 해석할 여지도 있는데..

    전 전업이고 돈 안벌어도 두개 시켜요 ㅋㅋ
    그나저나 시누들 안됐네요

  • 14. ㅋㅋㅋ
    '17.2.21 8:49 AM (203.81.xxx.25) - 삭제된댓글

    나눠먹기 싫어 오기부리듯 시키신게
    식탐으로 보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안남기고 잘 드셨음 된거에요 화풀어요~~^^

  • 15.
    '17.2.21 8:50 AM (221.148.xxx.8)

    연애할 때 밥 안 먹고 연애했어요?
    와이프 식사량 알텐데
    그럼 자기 엄마 누나랑은 다른 것도 알텐데
    뭐할라고 그딴 소리를 하는지

    그리고 여자들을 대충 나눠 먹자 해도
    앞으로도 꼭 원글님 밥 챙겨 드세요

  • 16. 어휴
    '17.2.21 8:50 AM (218.152.xxx.35)

    윗분 같은 사람 보면 정말 한숨 나오네요.
    시모 시누 둘에 원글네 부부 하면 5명인데 그럼 5명이서 와서 남편은 음식 자기 거 하나 시켰다 치고 나머지 여자 4명이서 음식 하나 갖고 먹는 게 정상이에요? 식당에서 봐도 진상이라 욕 먹을 일이네요.
    사람 5명이서 왔는데 음식 2개(남편이 이미 시킨 거랑 시모가 시킨 수제비)에 낚지볶음 2인분에 파전 시킨 게 많아요?
    그걸 혼자 먹으려고 한 게 아니라 다 같이 놓고 먹으려고 한 거겠죠. -_-;;

  • 17. 식욕
    '17.2.21 8:50 A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식욕이란 단어를 모르는구나 하고 넘기세요

    다음 부터는 말하세요

    응 난 식욕이 있어서 건강하잖어
    내가 식욕도 없고 골골하고 아프다아프다하면 얼마나 당신이힘들겠어
    내식욕에 감사해 ㅎㅎ

  • 18. 나쁘네
    '17.2.21 8:53 AM (175.223.xxx.156) - 삭제된댓글

    그럼 깨작깨작 먹고 맨날 골골대는 부인이면 만족하겠냐하시지
    남편 밉상이네요

  • 19. 이것봐요
    '17.2.21 8:53 A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진상같이 보이기 싫어 더 시킨건 원글님 사정이구요
    남편이볼땐 자기네 식구들이 잘 먹지도 않는데
    아내가 이것저것 시키니 혼자 먹고싶나 보다 했겠죠?
    안 먹는다는 사람들 앞에 두고 뭐하러 이것저것 시켜요?
    그러니 나중에 식탐있단 소리나 듣지

  • 20. 참나
    '17.2.21 8:56 AM (218.152.xxx.35)

    되게 웃기는 분들이 있네요.
    식당 입장에서 저런 손님이 왔다고 하면 또 진상이네 민폐네 난리를 할 거면서...

  • 21. 남편분
    '17.2.21 8:59 A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고맙다 생각하세요
    엄마 여동생들처럼 아프고 못먹고 그러면
    남편분이 고생인걸 모르나 봅니다
    아내가 몸약하면 집안일도 해내기 힘들어요
    잘먹는거 감사할일입니다

  • 22. 어차피
    '17.2.21 9:00 AM (203.81.xxx.25) - 삭제된댓글

    식대는 님댁에서 지불한다면서요
    식욕좋다고 이것저것 다 시켜 다 먹지도 못하는거 보다
    나아요~~~
    뱃고래가 작은걸 어쩌라고요

    많이 먹는 사람에게 고마므라~~~
    적게 먹는 사람에게 마니므라~~~
    둘다 못할 짓~~

  • 23.
    '17.2.21 9:01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여자 3명이 수제비 한 그릇 나눠 먹는게 정상이 아니죠;;;;

  • 24.
    '17.2.21 9:02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여자 3명이 수제비 한 그릇 나눠 먹는게 정상이 아니죠;;;;
    그렇게 안 쳐 먹으니,,,아프지;;;;

  • 25.
    '17.2.21 9:03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여자 3명이 수제비 한 그릇 나눠 먹는게 정상이 아니죠;;;;
    그렇게 안 쳐 먹으니,,,아프지;;;;


    남편님아. 그건 식탐이 있는게 아니라, 식성이 좋은 거예요. 좋은 식성 덕분에 님 와이프가 건강한 거라고요.

  • 26. ...
    '17.2.21 9:05 AM (223.62.xxx.246)

    그렇게 밀할땐 안 먹고 골골하다 병원비 나가는게 좋냐....맛난거 잘 먹는게 낫냐하시고...

    신경쓰지 마시고 잘 드시고 건강하게 살면 남편도 그게 얼마나 건강한 삶인지 느끼실꺼예요.

  • 27. 주변에 그런 가정 있어요
    '17.2.21 9:06 AM (68.129.xxx.115)

    그 집 식구들은 마른 부심 강한데.
    집안 전체 다 비리비리 말랐고,
    애들도 건강하게 태어나지 않아요
    먹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표현을 참 쉽게 하고,
    식욕 있어도 그걸 억누르고 살아요.
    그 집 여자들 다 30키로대인데 40키로 넘으면 살찐거라고 호들갑 떨고 난리예요.
    키는 다 160정도.
    그냥 먹는것에 대한 병적인 거부감... 가족 전체가 그러니까 정신병같이 보여요.
    여자들이 사춘기때 제대로 못 먹으면 생리가 아예 끊겨서 자궁에 병 생기기도 해요.
    일년에 한번이나 두번 생리하는데고 애는 낳을 수 있으니 괜찮다고 하는데, 애들에게 위장질환이나 정신질환 있어요.

    근데 집안에 돈이 많고, 피부도 하얗고, 병적으로 말라서 옷 입은거 보면 많이 화려하고 이쁩니다.
    그 맛으로 굶고들 사나봐요.

  • 28. .........
    '17.2.21 9:08 AM (216.40.xxx.246)

    식당에서 챙피할듯... 인당 하나는 아니라도 적어도 두명이 일인분은 시켜줘야죠. 여자셋이 수제비 한그릇 나눠먹고 있다니. . 남으면 싸오면 될걸

  • 29. ..
    '17.2.21 9:08 AM (121.140.xxx.148)

    태생적으로 맞지 않는 시댁이네요
    꼴 뵈기 싫게 한 그릇을 셋이서 나눠 먹나요
    식사면 식사답게 먹어야죠
    함께 먹는 사람 불편하게 하고
    심지어 식탐있는 사람으로 만드나요?

  • 30. 앞으론
    '17.2.21 9:13 AM (203.81.xxx.25) - 삭제된댓글

    두분만 가셔서 맛나게 들고 오세요
    밥사는 사람 기분도 별로긴 할거 같아요

    시누들 편드는거 아닌데
    저두 제 몸땡이 아픈데 밥 산다고 나가자는 사람 별로
    반갑진 않더라고요

    아니 뭐 입맛이 있어야 먹지
    만사 구찮은데
    여튼 그런경험이 있어요

  • 31. .........
    '17.2.21 9:14 AM (216.40.xxx.246)

    그리고 낙지볶음 2인분이라고 해도 뭐 콩나물이랑 밥빼면 많은것도 아니고. 파전도 남으면 싸오면 되고.

  • 32. ....
    '17.2.21 9:14 AM (114.202.xxx.242)

    입 짧고 지병있는 시누들과, 극도로 예민 소심 입도 짧은집 분위기
    글만봐도 으~~ 싫으네요.ㅠㅠ
    이래서 극도로 입짧고 신경 예민한 사람하고는 친구 안해요.
    차라리 식탐 많아도, 성격좋고 먹는 재미를 알고, 관심많은 친구들이 1000배 나아요.
    원글님 식탐 많은것도 아니고 정상이구요.

  • 33. ㅎㅎ
    '17.2.21 9:15 AM (121.160.xxx.191)

    남편님, 진정으로 식탐이 그런 뜻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오늘 출근하셔서 회식하면서 사장님께 꼭 말씀드리세요.
    사장님 식탐있으시네요~

    저런사람들 정말 짜증나요.
    듣는사람 화나게 말해놓고 그게 뭐가 이상하냐고 나쁘게 듣는 니가 이상하다고 뒤집어씌우죠.
    진정 그렇게 믿는다면 나한테만 그러지말고 어딜가서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똑같이 말하라고.

  • 34.
    '17.2.21 9:18 AM (117.111.xxx.61)

    그시댁 구질구질하네요..;;;안봐도비됴

  • 35. 남자하난데
    '17.2.21 9:20 AM (117.111.xxx.61)

    여자들은 대충먹재요? 헐...음식점1인당1그릇시키는덴 출입금지겟네요

  • 36. 같이 먹질말아요
    '17.2.21 9:21 A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안먹는 집구석이라면서요?
    그러니 이해 못하겠죠
    저분들 집에가서 분명 욕했을껄요?
    올케 왜저리 식탐 많냐고..

  • 37. ㅇㅇ
    '17.2.21 9:23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읽는 저도 찌증이 확 나네요.
    그 사람들은 그렇게 대충 먹으니 병이 생기죠.
    원글님 남편은 님도 그렇게 먹고 어디 아파서 일도 못하고 그럼 좋겠대요??
    그리고 진상 손님이예요. 어디 세명이서 일인분만 시키나요.

  • 38. ...
    '17.2.21 9:25 AM (61.33.xxx.109) - 삭제된댓글

    주제랑 관련없이 그 시모 너무 안됬어요. 딸 둘이 다 자궁쪽 병이니 엄마쪽 유전이다 얘기 안나올수 없고...
    결혼 안하고 내내 시모랑 딸 둘이 살면서 얼마나 알게 모르게 엄마 원망을 하고 살까요..
    그 엄마 속이 다 타버렸을듯.ㅜ
    누가 나 원망하는거 정말 힘든 일이거든요..

  • 39. ...
    '17.2.21 9:28 AM (61.33.xxx.109) - 삭제된댓글

    주제랑 관련없이 그 시모 너무 안됬어요. 딸 둘이 다 같은 병이니 부모 유전이다 얘기 안나올수 없고...
    결혼 안하고 내내 시모랑 딸 둘이 살면서 얼마나 알게 모르게 부모 원망을 하고 살까요..
    그 엄마 속이 다 타버렸을듯.ㅜ
    자식이 나 원망하는거 정말 힘든 일이거든요. 평생 얼굴 보고 사는거 참 우울할듯 하네요.

  • 40. ...
    '17.2.21 9:29 AM (61.33.xxx.109)

    주제랑 관련없이 그 시모 너무 안됬어요. 딸 둘이 다 같은 병이니 부모 유전이다 얘기 안나올수 없고...
    결혼 안하고 내내 시모랑 딸 둘이 살면서 얼마나 알게 모르게 부모 원망을 하고 살까요..
    그 엄마 속이 다 타버렸을듯.ㅜ
    자식이 나 원망하는거 정말 힘든 일이거든요. 평생 얼굴 맞대고 사는거 참 우울할듯 하네요.

  • 41. ............
    '17.2.21 9:29 AM (175.192.xxx.37)

    그거 다 먹었어요?
    아님 남겼나요?

  • 42. ..
    '17.2.21 9:30 AM (223.62.xxx.163)

    식탐이 어때서요 건강하다는 증거죠
    남편에게 난 원래 식탐 많다고 하시고
    맛있는거 많이 찾아드세요

  • 43. 남편에게
    '17.2.21 9:31 AM (112.151.xxx.45)

    말씀하세요. 아무리 좋게 말 해도, 식탐있다는 말이 좋게 들리 수 없으니 앞으로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하세요. 생각이야 뭐 자유니까...
    그리고 어른 셋이 가서 음식 하나 시키는 거, 아무리 입이 짧다해도 식당주인 입장에선 민폐니까, 좀 남기더라도 어느 정도는 시키는 게 맞죠. 그게 싫음 포장해서 집에서 드시든가요. 남편에게 이리 말씀하세요.

  • 44. ...
    '17.2.21 9:34 AM (58.146.xxx.73)

    솔직히 친정식구라도
    저런식이면
    외식은커녕 같이 밥먹기싫고 남편보기 미안
    할것같은데
    식탐은 무슨.

    같이먹으러가자고하는 마누라에게
    우중충한분위기 미안하지도않는지.

  • 45. ..
    '17.2.21 9:37 AM (211.36.xxx.79)

    정상 카로리 범주내에서 먹으면 식탐아님
    초과 해서 과식하면 식탐

  • 46.
    '17.2.21 9:37 AM (223.62.xxx.126)

    복떨어집니다 그런집

  • 47. 기분
    '17.2.21 9:43 AM (175.199.xxx.84)

    식탐이라는 말은 솔직히 좋은 의미에서 쓰는 말 아닙니다.
    잘먹는다~ 라고 해야죠
    보통 먹는거 좀 밝히는 사람보고 식탐 많다고 하거든요
    남편이 말을 잘못한거 맞구요
    원글님 당연히 기분 나쁠 수 있어요.

  • 48. mmmmm
    '17.2.21 9:46 AM (122.34.xxx.43)

    수제비 하나로 세분이 나눠드신다는데서 놀랐어요.
    수제비가 보통보다 양이 많은가?
    아님 시댁분들 양이 엄청 작은데
    어지간해서는 외식 못하겠어요.
    셋이가서 일인분 시키면 어느 식당주인이 좋다해요.

  • 49. 꾀돌이 주부
    '17.2.21 9:47 AM (39.118.xxx.181)

    앞으로는 더 더 시댁 식사때 밥맛없어 못먹겠다고
    한 술 더 떠서 심각하게 행동하고
    혼자서라도 또는 아이들과 식당에서 맛나게 드세요

  • 50. 자기
    '17.2.21 9:50 AM (211.36.xxx.79)

    부모 누이들은 나눠먹는데
    혼자 2인분 플러스 전까지 시켜대니
    엄청 꼴보기 싫었나봐요

  • 51. ...
    '17.2.21 9:55 AM (14.52.xxx.60)

    말섞기 싫은 스타일이네요. 남편분요
    말에 악의가 뻔히 보이는데 아니라고 둘러대기는
    저런 분위기라 여자들은 대충먹자 가 된건지
    시누 시어머니 불쌍하기도 하네요
    나는 조금먹어 나는 안좋은거 대충먹어 로 어필해왔을 인생이요

  • 52. 흑백tv
    '17.2.21 10:03 AM (220.122.xxx.245)

    먹고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습디다.'주변사람들과 맛있게 먹고싶은게 식탐이면 식탐있을란다.당신은 식탐도 없으니 쫄쫄 굶어. 상대방 기분생각하지않고 열린입이라고 말함부로 하면서 사람들 기분나쁘게 해서 아주 행복하시겠어.그렇게 삐뚤어진입 가지고 살아도 행복할수있으니 부럽다 부러워' 라고 쏘아붙이면 너무 과할랑가요.되돌러줘야 자기입에서 나온말들이 어떤건지 조금이나마 느끼더군요.

  • 53.
    '17.2.21 10:14 AM (211.109.xxx.170)

    나는 너네처럼 거지같이 안 살았어.. 그러세요. 추접스럽게 하나로 나눠먹고 그런 거 너무 싫어요.

  • 54.
    '17.2.21 10:19 AM (175.223.xxx.42)

    아무리 말이악의없이 말했다해도 기분나쁜건
    나쁜거예요
    아니 연애할때도 같이먹고 했을텐데 어라~~잘먹네
    생각했을텐데 그런말을입밖으로 끄내다니

  • 55. 어이
    '17.2.21 10:25 AM (222.110.xxx.3)

    평생 뭘 먹고 싶은게 없는게 정상이냐고 물으세요.
    비정상 가족이랑 살다보니 기준이 없어지나봐요.
    1인분이라는 평균인데
    그집은 복 달아나게 먹고 구질구질하게 나눠먹고 그러는게 정상이냐고 물으세요.
    기분 나쁘셨겠어요.

  • 56. 얄미운 남편
    '17.2.21 10:47 AM (112.152.xxx.220)

    입을 비틀어버리고 싶네요
    집안에 환자 한명 더 키우고싶어 환장 했는지
    물어보세요

  • 57. Zzz
    '17.2.21 10:57 AM (118.131.xxx.58)

    배달시켜드셔야지...그렇게 시키면 식당눈치도 보이고...
    정도껏이지 시댁분들 좀 특이하긴하네요..
    남편도 팔이안으로 굽다보니..자기식구탓은 못하겠구..
    괜시리 민망함 털고파서 그런소리 뱉은거같네요
    저같아도 열불터질듯...짜증나네요

  • 58. .........
    '17.2.21 11:00 AM (216.40.xxx.246)

    진짜 당신네 집안에선 여자들을 어떻게 대우해 왔는지 알겠다고 하세요.
    저건 하루이틀에 형성된 버릇이 아니에요.
    님 어디가면 보란듯이 메뉴 두개씩 시키시거 남편한텐 손못대게 하세요.

  • 59. 그 때
    '17.2.21 11:14 AM (125.184.xxx.67)

    못 받아 치신 거에요? 뒤돌아서 화내지 마시고 할말 그 때 하세요. 본인이 뭘 잘 못하는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 때 그때 바른 소리 해줘야 합니다.

  • 60. 그런
    '17.2.21 11:32 AM (164.124.xxx.147)

    분위기 짜증나요 정말.
    조금씩이라도 나눠 먹자고 넉넉히 주문하면 그걸 누가 다 먹냐는 눈초리로 쳐다볼때요.
    진짜 먹을 욕심 많은 사람으로 보는 것 같아서 기분 별로더라고요.
    그런데다가 남편이 식탐있다고까지 말하면 저도 짜증 폭발할 것 같네요.
    한 숟가락을 먹어도 맛있게 먹는 사람이랑 먹고 싶지 그렇게 식욕 없는 사람이랑은 같은거 먹어도 나까지 입맛이 없어지더라고요 ㅠ.ㅠ

  • 61. 그런데
    '17.2.21 11:40 AM (116.122.xxx.246)

    수제비하나로 셋이 나눠먹는게 가능해요?? 그런 여자들은 진짜 신기하네요...

  • 62. 어부바
    '17.2.21 11:45 AM (211.215.xxx.242)

    그런말 들으면 괜히 주접스런 사람된것같아 당연히 기분 나쁘지요
    시모랑 시누이들 다들 비정상적인건데 남편분이 아내 건강한걸 다행스레 여겨야지 저런말이나 하고... 저같아도 기분 나쁠듯요

  • 63.
    '17.2.21 5:55 PM (116.36.xxx.198)

    남편도 자기 몫 따로 시켜서 다 먹을거잖아요
    그럼 남편도 식탐 있는거?
    식당에서 여자넷이 한 그릇 시키는거 뭐라 안하나요?

  • 64. 미친
    '17.2.21 6:24 PM (175.196.xxx.212) - 삭제된댓글

    지네 집으로 가서 식탐 없는 병자들이랑 같이 살라고 하세요.
    근데 저런 것들이 지들 처먹는 건 식탐이라고 안함.

    다 떠나서 그 마저도 안 시키면 식당에 민폐죠. 앞으론 그것들을 아예 찾아가지도 마세요. 쪽팔려서 같이 어찌 다니나요.

  • 65. 미친
    '17.2.21 6:28 PM (175.196.xxx.21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애 잘 안 생기는 것들 보면 그렇게 안 먹고 거식증 있더군요.
    또 안 먹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 있고.
    자궁 질환이 얼마나 심하면 결혼을 포기할지 참;;
    시댁이 상종하기조차 싫은 집구석이네요.

  • 66. 완전
    '17.2.21 6:29 PM (1.234.xxx.114)

    원글님이 정상이고 건강한거죠
    시누포함 시어미가 삐리한거예요
    식욕없으니 골골대지...잘먹는사람치고 아픈사람없네요!
    마르고 안먹는애들 죄다아픈곳한두곳은있더만요

  • 67. 남편 모지리
    '17.2.21 6:29 PM (223.33.xxx.140) - 삭제된댓글

    나는 너네처럼 거지같이 안 살았어.. 그러세요. 추접스럽게 하나로 나눠먹고 그런 거 너무 싫어요. 2222222

    친구들도 그런 애들은 따 당해요.

  • 68. ..
    '17.2.21 7:26 PM (223.62.xxx.24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늘 그런다면 모르겠지만 이정도 일이 시누들 개인사
    시시콜콜 팔아가며 광분할일은 아니듯합니다만.

  • 69. 어머머
    '17.2.21 7:53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175.196.xxx.222
    애 잘 안생기는 것들 보면 그렇게 안 먹고 거식증 있더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얼마나 무식하고 본데없이 자랐으면 이런말을 해요?
    애 잘 안생기는 것들 이라구요?
    와 막말쩔어..

  • 70. 정말
    '17.2.21 7:59 PM (156.222.xxx.202)

    저딴 말투 싫어요
    자기들이 입이 짧고 비정상적이면서
    정상적인 사람보고 식탐이라니..ㅎㅎ

    비정상적인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정상인에게 저런 식으로 비아냥거리는거
    겪어봐서 짜증이 올라오네요. 글만 읽어도요.

  • 71. ...
    '17.2.21 9:47 PM (115.143.xxx.99) - 삭제된댓글

    대체 남편은 뭘 시켰대요?
    셋은 수제비 한그릇으로.
    남편은 전만 먹었나?

  • 72. 여기~
    '17.2.22 12:44 AM (59.21.xxx.11)

    공감 기능 만들면 좋겠어요~
    위에 정말님께 공감 누르고 싶어요

  • 73. 발끈하시는 분들 있는데
    '17.2.22 12:56 AM (207.244.xxx.205) - 삭제된댓글

    안 먹고 잘 토하고 이런 사람들 진짜 임신 잘 안 되던데요?

  • 74. 웃기는 기준
    '17.2.22 7:22 AM (175.199.xxx.84)

    전 시누들보다 말랐는데도 시댁 가면 시누들 보다 밥 많이 먹어요
    그런데 그걸 좋게 안보는거예요
    제가 밥을 항상 제기준으로 담기는 하는데 밥 누가 요새 그렇게 먹냐고?
    하면서 무안주더라구요
    밥도 많이 퍼지도 않았어요
    적당히 펐는데도 자기들이 새모이 처럼 먹으면서 그게 정상인것처럼 얘기하는데
    좀 시댁 식구들이 며느리 잘먹으면 복스럽게 먹는다 생각안하고
    식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좀 있는거 같아요.

  • 75. 만약
    '17.2.22 8:10 AM (223.33.xxx.186) - 삭제된댓글

    그반대로 시누들과 시어머님이 인당 1개씩 시키고 파전에 추가해서 드심 원글님은 매번 지금처럼 1인분 안돼면 2인분이라도 먹고 파전까지 혼자 먹는다고 시켜서 먹음 만날때마다 님네 돈으로 불평불만 없이 지불할까요?
    원글님과 남편 먹자고 모인자리네요..
    혹시 시누들과 시어머니가 돈쓰는거 미안해서 수제비 하나로 셋이 드실수도 있단 생각이드네요.
    수제빈 국물이 많은 요리고 한개나 두개로 합쳐 같이 먹을수 있잖아요.

  • 76.
    '17.2.22 8:15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독해력 없이 댓글 달지 맙시다.

    시어머니 생일이라 모인 자리잖아요.

    돈 쓰는 거 미안해서 3명이 1인분 시키는 게 아니라 입이 짧아서라는 배경 설명 안 읽었어요?

  • 77. 비슷해요
    '17.2.22 8:36 AM (49.167.xxx.47)

    좀 비슷한데 저희는 시어머니가 항상 조금 드시고 뭐 시킬때 둘이서 같이먹자 이런식라서 제 생각엔 돈보다는 습관이고요ㅠ먹는거 그러는거 정말 짜증나요 시어머니 차례때 식구 8명인데 당연히 밥 5공기 푸더라는ㅋㅋ 머릿속으로 같이먹는단 생각하시고여 시어머니 지병있고 다들 말라비틀어진 시댁입니다 님 기분 나쁘죠 그래도 어쩌나요 식탐은 무슨ㅋㅋ 자기들이 이상하게 살면서 먹는거 후한사람이 성격도 낫다고 봐요

  • 78. 맞아요
    '17.2.22 8:38 AM (49.167.xxx.47)

    아들 많이 먹는거는 어쨌든 기분 안나쁜데 며느리 많이 먹는 꼴은 앞에서 얘기 못하면 뒤에서라도 얘기하겠죠 꼴보기 싫을테니까요

  • 79. 그런데
    '17.2.22 8:40 AM (119.75.xxx.114)

    글보니까 낚지볶음 2인분 혼자 다 먹은거 같은데...

    보통 아무리 먹고 싶어도 혼자 먹으려고 2인분용 요리를 시키는 경우는 드물죠.

    평상시에 2인분씩 기본적으로 먹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낚지볶음.. 시어머니랑 시누둘도 있는.. 그때 .. 먹고싶은 충동을 참지못한고..

    주문한거면 식탐 맞아요.

  • 80. 아니
    '17.2.22 8:51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낚지 비싸서 2인분도 양 적어요. 안 사먹어 보셨나?
    설마 밥을 2공기 먹었겠어요?

    그리고, 원글이 평소 빈정 상한게 쌓여서 더 저렇게 주문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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