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일 좋은 금수저는 좋은 성격인거 같아요

.. 조회수 : 6,424
작성일 : 2017-02-21 01:15:37

성격은 거의 타고나는거라 고치기 힘든데
긍정적이고 밝고 에너지 있는 성격으로 태어난 사람이
제일 좋은거 같더라구요
꼭 출세하거나 돈 많지 않아도 그냥 어떤 위치에서도 잘 살 수 있는 재능
어차피 사람으로 태어나 사는 것도 내 선택도 아니고
인생에 의문이나 불만을 품으면 한도 끝도 없는데
단순하고 밝은 사람이 본인도 즐겁고 주변 사람들도 좋아하더라구요
전 염세적이고 생각이 많은 타입이라 전공도 인문학 쪽인데
비판적인 사고 기본에 불면증, 우울증에... 뻔한 관습 같은거는 안내키니 안할려고 하지
종종 제가 사회 부적응자 같을 때가 있네요 ㅡㅡ
재능으로 크게 성공이라도 하면 몰라도 그저 그렇게 사니 더 괴로움
IP : 110.70.xxx.24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요
    '17.2.21 1:23 AM (175.182.xxx.74) - 삭제된댓글

    성격이 팔자란 말도 있죠.
    전쟁중이거나 기아에 허덕일 정도로 절대적 빈곤상태가 아니라면
    행복은 성격이 좌우하죠.

    성격은 타고나긴 하지만 후천적 노력으로도 조금은 개선이 되긴해요.
    낙천적인 사람들이 나오는 소설들이 도움이 되더군요.
    추천합니다.

  • 2. 그래요
    '17.2.21 1:24 AM (175.182.xxx.74) - 삭제된댓글

    제일 좋은건 밝은 성격의 사람들과 어울리는거고요.
    빼먹을뻔...

  • 3. . . .
    '17.2.21 1:35 AM (1.235.xxx.228)

    제 엄마가 그러세요..60이 넘으셨는데도 어디 아프다고 말씀도 하지 않고 항상 밝고 명랑하세요. .어째 전 우리엄마의 에너지를 이어받지 못했네요 ㅠㅠ 이제부터라도 닮으려고 노력해볼까봐요.

  • 4. 맞아요.
    '17.2.21 1:40 AM (211.222.xxx.99)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은... 재능중에 재능

  • 5. 성격은 타고난다는데
    '17.2.21 1:53 AM (119.198.xxx.184) - 삭제된댓글

    그럼 환경적으로 열악해도 그 성격은 그대로 유지될까요?
    유년기에는 스스로 방어하기? 힘든 시기잖아요
    주된 양육자의 학대를 지속적으로 당하거나 하면 그 좋은 타고난 성격도 남아나질 않을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리 기질적으로 안정된 좋은 성격으로 타고났고,
    그 성격을 유지시켜주는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힘들지 않을까요?

  • 6. ^^
    '17.2.21 1:53 AM (122.40.xxx.31)

    성격 좋으면 어디 가서나 사랑받고 잘 사니까 맞네요.

  • 7. .....
    '17.2.21 2:22 AM (49.165.xxx.77) - 삭제된댓글

    금수저의 뜻이 뭔지 모르시나봅니다....

  • 8. ...
    '17.2.21 2:22 A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밝고 착하면서 미련한 것보다는 좀 냉정해도 독립심 강하고 현명한 게 좋은 성격 같아요. 주위에 착한 여자 컴플렉스 심한 인간 때문에 여럿이 피곤해지는 걸 봤어요.

  • 9. ㅈㅈ
    '17.2.21 2:25 AM (125.130.xxx.44)

    금수저의 뜻이 뭔지 모르시나봅니다....222222222

  • 10. ??
    '17.2.21 2:28 AM (108.180.xxx.145) - 삭제된댓글

    왜 금수저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성격이 팔자란 말은 맞아요... 그건 타고난거 같아요
    부족함 없이 살아도 우울한 저... 없이 태어나서 자수성가 하신 긍정 적인 우리 아버지 (바닥도 몇번 봣는데...)

  • 11. ㅇㅇ
    '17.2.21 4:08 AM (110.70.xxx.243) - 삭제된댓글

    타고 나거나 물려받는다는 의미에서 금수저라는 개념을 쓴거죠. 좋은 성품을 받는 것도 물려받는거고 정우성한테 외모 금수저라고 하잖아요. 저렇게 댓글로 트집잡고 쏘아붙이는거 좋아하는 히스테리녀들은 성격 흙수저들이라고 할 수 있죠ㅋ 평생 부정적이고 불행하게 살거임

  • 12. ㅇㅇ
    '17.2.21 4:10 AM (175.223.xxx.159) - 삭제된댓글

    타고 나거나 물려받는다는 의미에서 금수저라는 개념을 쓴거죠. 정우성한테 외모 금수저라고 하잖아요. 좋은 성품 받은 것도 물려받은거니까. 저렇게 댓글로 트집잡고 쏘아붙이는거 좋아하는 히스테리녀들은 성격 흙수저들이라고 할 수 있죠.ㅋ 그런 성격으론 평생 부정적이고 불행하게 살아요.

  • 13. ㅇㅇ
    '17.2.21 4:12 AM (175.223.xxx.159) - 삭제된댓글

    타고 나거나 물려받는다는 의미에서 금수저라는 개념을 쓴거죠. 정우성한테 외모 금수저라고 하잖아요. 좋은 외모나 성품 받은 것도 물려받은거니까. 저렇게 댓글로 트집잡고 쏘아붙이는거 좋아하는 히스테리녀들은 성격 흙수저들이라고 할 수 있죠. 진심인건지 그냥 아무한테나 시비 걸고 싶은건지... 그런 성격으론 평생 부정적이고 불행하게 살아요.ㅋ

  • 14. 행복도 재능이죠
    '17.2.21 4:13 AM (115.93.xxx.58)

    같은 음식을 줘도
    누구는 깨작거리고 불평할때
    가장 맛있게 즐겁게 먹고

    같은 사람과도
    누구는 서로 미워하고 원수처럼 되는데
    사이좋게 지내고 아낌받고 사랑받고

    딱부러지게 의지도 강하고 강단도 있고 성실하면서도
    밝고 따뜻하고 긍정적인 성격이면
    멋진 인생을 살수밖에 없는듯.

  • 15. ...
    '17.2.21 4:27 AM (175.223.xxx.159)

    타고나거나 물려받는다는 의미의 '금수저'죠
    정우성한테도 외모 금수저라고 하니까요
    좋은 외모 좋은 성품도 물려받는 무형의 자산 중 하나예요
    게시판에서 댓글로 꼭 트집을 잡거나 비아냥 조인 사람은 성품 흙수저일 가능성이 많겠네요ㅎ

  • 16. @@
    '17.2.21 5:30 AM (175.223.xxx.151)

    원글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친구중에도 가진것 많고 걱정거리 없이 잘사는애가
    우울증 있고 인생 허무하다고 하고 그런거 보면
    성격이 행복지수 좌우 하지요
    그친구가 저를 부러워 하는데 항상 밝고 유쾌하고
    긍정적이라고 하는데 원글님 글보니 저는 타고난
    금주저네요ㅎㅎ 저희 엄마가 괴로워도 슬퍼도
    항상 씩씩하고 밝아요 좋은 유전자 물려주신
    엄마한테 감사하네요~

  • 17. ㅇㅇ
    '17.2.21 5:43 AM (223.38.xxx.211)

    저도 공감합니다. 몇억 재산을 물려받는 것 보다, 밝고 긍정적이고 씩씩한 성격을 물려받는 것이 좋아요.

  • 18. 금수저
    '17.2.21 5:47 AM (122.62.xxx.202)

    별건가요? 나한테 좋다고 생각하는 물려받으면 그게 금수저겠죠.

    제가 아는 대사님은 부부가 최고학벌에 좋은나라에서 대사생활하시지만 아들이 조울증이에요.
    그 아들은 좋은부모에 최고의 혜택을 받지만 본인이 그런병이 있으니 다 소용없더군요, 좋은성격이 그런배경보다
    더 좋을수도있어요...

  • 19. 저요!!!
    '17.2.21 6:04 AM (119.214.xxx.87)

    타고난것도 있고, 환경도 있고요~~
    사랑많이 받고 자랐고 자기애가 강해서 스스로 행복해지려 노력 많이 합니다.
    어딜가나 사람들과 친화적이고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적도 별로 없고요. 둥글게~ 둥글게~
    어딜가나 사랑받지만 시어머니께 사랑받는 며느리는 아니네요~. 시어머니와의 관계는 며느리들에게 영원히 숙제랄까?
    남들보다 좀 다른면은 상처를 덜 받아요.
    누가 내게 욕을 하면 상처를 받기 보다는 우선 내가 뭐 실수 했나 살피고, 그 다음에 저 사람이 지금 마음에 여유가 없나? 생각하게 되고, 그래도 이해가 안가면 미쳤나봐~~ 미친놈은 피하자~~ 이렇게 대하죠.
    절 믿는 사람들이 많고, 저도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 편입니다.
    의심 많은 사람들 피곤해요~~
    성격이 금수저라니 부자가 된 기분이네요~~

  • 20. ...
    '17.2.21 6:17 AM (14.52.xxx.60)

    넓은 의미의 금수저 맞죠
    타고나는 부분도 있고 양육환경의 영향도 크니 운이잖아요
    사랑받은 기억 다정한 보살핌 화목한가정 이런것들이 물려받은 재산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되기도 하고요

  • 21. 제 친구요..
    '17.2.21 6:37 AM (175.192.xxx.3)

    장녀로 부모님의 애정을 듬뿍 받아 자라서 지원도 다 받고..
    30대 초반까지 캥거루족으로 살았는데 적당한 독립심도 있고..
    적당히 개인적이고 적당히 잘 어울리고..뭘 해도 다 받아주고 온화한 기질도 가졌고..
    자존감도 높고 부모님이 아주 비싸지 않은 아파트 한채 사줄 능력 되고 월급 다 써도 사는데 지장없고..
    물질적으로 여유도 있는데 성격도 좋은 사람이 있더라고요.

  • 22. 추천해요
    '17.2.21 7:20 AM (175.117.xxx.235)

    우리 이제 금수저가 되도록 노력해요^^
    원글님은 이미 금수저~

  • 23.
    '17.2.21 7:47 AM (211.36.xxx.79)

    돈이 긍정 성격을 만든다고봐요
    돈이 조물주 신이죠

  • 24. ㅁㅁ
    '17.2.21 8:32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ㅈㅈ 님 미투

  • 25. .....
    '17.2.21 9:16 AM (58.233.xxx.131)

    원글님 말 맞아요.
    예전에 여기서 어떤 분이 말 예쁘게 하는거 물려받았다고 했었어요.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셔서 배웠다고...어딜가든 이뻐한다고,,
    부럽더라구요..

  • 26. ...
    '17.2.21 9:25 AM (203.226.xxx.1) - 삭제된댓글

    제일 행복한 사람이란 뜻으론 이해되도
    성격좋은거랑 금수저와는 완전 다르네요

  • 27. 동감...
    '17.2.21 9:40 AM (61.83.xxx.59)

    경제적으로 먹고 살기 힘들 정도 아니면 타고난 성격이 좋은게 제일 운이 좋은거긴 해요.

  • 28. ..
    '17.2.21 9:48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공감합니다. 몇억 재산을 물려받는 것 보다, 밝고 긍정적이고 씩씩한 성격을 물려받는 것이 좋아요222

  • 29. 그쵸
    '17.2.21 9:54 AM (180.70.xxx.147) - 삭제된댓글

    제 딸이 그래요
    돈을 물려줄건 없지만 고등까지 아낌없이 지원해줬죠
    그래서 대학은 본인이 원하던 학교가고 가서도
    열심히 생활해서 인정받고 선배 조교들한테 이쁨받고
    알바도 물려받고 소개받고 적극적으로 살아요
    엄마인 제가 봐도 부럽더라구요
    한번은 제가 힘든 세상에 태어나게해서 미안하다했더니
    자긴 좋은데?하더라구요
    가자마자 저 좋다는 남친도 만들고 예쁘게 사귀고
    부럽네요 사실 전 좀 허무주의거든요

  • 30. 홍두아줌씨
    '17.2.21 10:24 AM (122.42.xxx.193)

    예전엔 그리 못느꼈는데 나이들어갈 수록 점점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요.
    긍정적 성격에 마음 편안히 먹고 살 수 있는 것도 큰 복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620 빅사이즈 요가복 찾으시는 분, 유니클로 가보세요. 2 플로라 2017/02/23 6,080
654619 이런 메일 받아보신 분 있나요? 4 ?? 2017/02/23 625
654618 클라리넷 레슨비요.. 2 ㅂㄱㅎㅌㅎ 2017/02/23 1,155
654617 고교 배치고사 후 귀갓길 ‘쾅’…모녀 3대 고속도로서 참변 .... 14 ㄷㄷㄷ 2017/02/23 5,182
654616 박승화의 가요속으로..어떻게 좀 안될까요. 23 아~이걸 어.. 2017/02/23 3,316
654615 직장에서 후임자가 왔는데 저희를 왕따(?)를 시킵니다. 5 망초 2017/02/23 2,200
654614 임산부 배려석 비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3 Xks 2017/02/23 789
654613 울 아들은 음식 배달 아저씨 오면 방에 숨어 있어요... 65 이상해 2017/02/23 19,855
654612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 어떻게 치유하는게 젤 좋을까요 9 독립여성 2017/02/23 2,391
654611 필리핀 사시는분.. 1 ... 2017/02/23 848
654610 MBC 수준 4 사랑 2017/02/23 744
654609 맞벌이..나혼자만 칼퇴할 때 남편을 패버리고 싶어요 12 ㅇㅇ 2017/02/23 4,916
654608 둘째 난임 글을 읽고.. 6 못난이 2017/02/23 1,804
654607 예비초등1학년이요 4 아정말 2017/02/23 720
654606 몸이 아프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건 아닌데, 꿈을 꾸고 나면 하.. 1 renhou.. 2017/02/23 589
654605 대학생. 토익시험 5 82 2017/02/23 1,271
654604 이케아 철제 이층침대 낮은거 여대생들이 쓸만할까요? 4 이케아 2017/02/23 1,905
654603 특검연장해야하는데...너무 힘드네요 19 돌겠네요 2017/02/23 1,634
654602 싱가폴 호텔 3 원숭이 2017/02/23 1,168
654601 [속보] 특검 "이영선, 내일 오전 자진출석 의사&qu.. 7 ........ 2017/02/23 1,700
654600 다우니보다 피죤향이 좋아졌는데요.. 4 .. 2017/02/23 1,721
654599 H샘몰 주문은 신속하게 되고 반품은 아예 통화도 안되고 1 한*몰 2017/02/23 694
654598 아침방송에 연근강정, 연근고추장조림 어떻게 만드나요? 2 연근요리 2017/02/23 703
654597 뉴스공장서 말한 순실이 당밀사업...이거군요 11 오늘아침 2017/02/23 3,282
654596 아이폰 쓰는 분들만.. 6 ..... 2017/02/23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