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 치료 중에 바늘이 부러졌다는데 ㅜ

.. 조회수 : 3,688
작성일 : 2017-02-20 23:12:31
오늘 신경 치료 중에 바늘이 부러졌다는데, 병원측에서는 부러져 있는 바늘에 대한 별다른 처치 얘기는 없고, 나중에 신경치료 한 치아가 아파서 다른 치과병원에 가게 되면, 전에 신경치료중에 바늘이 부러졌었다라고 얘기하라고 하고 그냥 그걸로 끝이네요.. ㅜ

큰 대학병원이라도 가야 하는 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혹시 비슷한 경우 경험 하신 분 있으시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ㅜ  
IP : 114.204.xxx.7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료중에
    '17.2.20 11:23 PM (175.223.xxx.186)

    간혹 생길 수 있는 일이고 치료하다 신경관 내에 파일 안 부러뜨려 본 치과 의사 없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비싼 재료로 마무리했다고 할 정도거든요 ㅎㅎ

    치료 마무리 단계에서 그리 되었다면 신경 쓰실 거 없으세요. 남아있는 파일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 2. 윗님은
    '17.2.20 11:33 P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치과의사세요? 제가 들은 얘기랑 너무 달라서요.
    파일이 부러진 위치나 상태에 따라 다르니까 대학병원 보존과로 가세요. 제가 치과의사로부터 권유받은 바입니다

    비싼 재료로 충전했다 친다... 이런 의사들도 있긴 하다.
    이게 제가 들은 말 그대로입니다.
    엑스레이 보지도 않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신경쓸 거 없다 장담하다니 현실에서 정말 의사라면 놀랍도록 무책임한 사람이겠군요.

  • 3. 네 치과의사입니다
    '17.2.20 11:41 PM (175.223.xxx.186) - 삭제된댓글

    어느 치과의사가 윗분께 그렇게 단순하게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임상 경험이 많은 분은 아니었을 걸로 생각합니다. 아니면 아예 신경치료는 안 하는 분이시던지요.

    이런저런 기술적 얘기 한바닥 쓰다 지웠는데 223.62님보다는 제가 조금이라도 더 알지 않을까요?

  • 4. ㅜㅠ
    '17.2.20 11:46 PM (114.204.xxx.72)

    우선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준종합 병원 보존과에서 벌어진 일인데, 나이 지긋한 담당의사는 말도 안해주고 휘리릭 갔고, 그 아래 수련 받는 젊은 분들이 저한테 바늘 부러졌다고 말하고 그냥 끝이었습니다. 부러졌는데, 지금 어떤 상태고, 어떻게 해결하겠다 이런게 없었어서 답답해서 82에 질문올렸습니다. ㅜ


    그럼 제가 알아서 다른 대학병원으로 다시 가야 할까요? 제가 간 준종합 병원 치과가 예약이 잡기 어려워서 다음 치료는 2주 후로 예약이 잡힌 상태입니다.ㅜ

  • 5. 일단
    '17.2.20 11:46 P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제가 들은 범위 내에서 알려드리면 특수현미경 장비를 갖추지 못한 개인병원에서는 못 빼낸다. 파일이 신경관 중간에서 부러졌으면 돌려서 뺄 가능성이 있지만 뿌리쪽에서 부러졌다면 제거 불가능. 그 상태에서 안 아프면 찝찝해도 그냥 둔다. 아프면 제거해야 한다. 제거 방법은 잇몸을 절개해서 뿌리를 절단해서 파일을 빼는 수술. 그게 불가능하면 이를 아예 뽑아서 뿌리를 절단하는 수술. 뭘 할지는 어떤 치아인지, 상태는 어떤지, 엑스레이 보고 판단한다.
    제거하든 못 하든 이제 나중에 그 이가 다시 아프게 되더라도 파일이 남아있는 상태에선 재신경치료는 불가능하다.
    다른 병원에 가면 미리 말하라는 게 이것 때문입니다.
    이런 중요한 내용을 설명조차 하지 않고 암호 전달? 시키나요.

  • 6. ㅜㅜ
    '17.2.20 11:51 PM (114.204.xxx.72)

    약간 뿌리쪽에서 부러진 것 같아요 ㅜ 전체 길이에서 상위 20% 정도 위치라고 할까요 ㅜ

  • 7. ..
    '17.2.20 11:53 PM (114.204.xxx.72)

    내일 일단 제가 치료한 병원에 다시 전화해서 정확한 것을 물어봐야 겠네요ㅜ 답변 감사합니다. ㅜ

  • 8. 223.62님
    '17.2.21 12:04 AM (175.223.xxx.186)

    파일이 부러지면 치아가 이상 증상이 없는데도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하던가요? 무조건? 대학병원 보존과로 가서 신경치료만 하는 선생님을 찾으면 그 선생님은 어떻게 해준다 하던가요?

    파일 부러지면 무조건 대학병원 가야한다고 얘기한 선생님은 임상 경험이 별로 없던지 신경 치료는 잘 안 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아까 댓글 달면서 기술적 얘기, 이런저런 가능성에 대해 한 바닥 장황하게 쓰다가 본문 내용으로 보아 원글님 상태하고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괜히 헷갈리실까봐 지웠습니다. 223님보다는 제가 좀 더 잘 알지 않을까요?

    저 나이 50이고 평생 치과했는데 환자분들께 무책임하다는 얘기는 들은 적 없으니 걱정 안 해주셔도 됩니다.

  • 9. 무조건?
    '17.2.21 12:13 A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제가 쓴 댓글에 아프냐 안 아프냐로 경우를 나눈 거 안 보이세요? 저는 그 이후 오랫동안 아픈 상태입니다. 그래서 보존과 수술을 권유받고 대기 중입니다.

    님은 원글이 이후 정상 기간을 넘어서 아플지 안 아플지, 파일이 신경관 밖을 넘어갔는지 아닌지, 그 어떤 상태도 보지 못한 채 문제 없다 신경쓸 거 없다 ㅎㅎ까지 붙여가며 장담하셨는데 의사로서 부끄럽지 않으세요?

    무책임한 의사 맞고요 그걸 느꼈다해도 그 의사 면전에서 너 무책임하다고 손가락질은 안 합니다 할 필요 없으니까요.

  • 10. ㅎㅎㅎ
    '17.2.21 12:20 AM (175.223.xxx.186)

    223님이 적으셨네요. 안 아프면 그냥 둔다. 제 댓글은 이게 촛점입니다. 본문으로 보아 원글님 아프신 걸로 파악되지는 않는데요?

    치아 상부에 박힌 것은 현미경과는 상관없이 개인병원에서도 뺍니다. 대학병원 갈 것 없구요. 아랫쪽에 박힌 것은 대학병원 가도 어차피 못 뺍니다.

    아프면 잇몸 뚫고 뼈 삭제하고 수술하던지 이 빼서 치근단 역충전하고 다시 재식립해야한다..그런 얘기까지 했으면 무책임하단 얘기는 안 들었겠네요. 대신 원글님은 본인 상황하고는 상관없는 정보 과잉으로 무서워서 오늘 밤잠 못 주무셨을 거구요 ㅡㅡ

    원글님 죄송해요. 무책임 운운에 기분이 영 별로네요. 제 얘기의 요점은...증상이 없으시면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두셔도 됩니다.

  • 11. 아...223님
    '17.2.21 12:39 AM (175.223.xxx.186)

    어떤 상황인지 알겠습니다.
    치료 마무리 잘 하시고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 12. ㅇㅇ
    '17.2.21 12:42 AM (58.140.xxx.84)

    ㄴ 윗님 맘상해마시길요..
    223님도 같은 일당하고 아프셔서 속이 상해서 다는댓글같아요.치료잘되길 바래요~
    좋은뜻에사 댓글달아주셨는데..지나가다가 혹시 맘상하실까봐 댓글답니다

    그리고 이런경우엔 꼭 당사자의사선생님이아프지않다라도ㅜ 다른치료병원갈때마다 얘기하라고 당부하셔야하겠어요~~

  • 13. 화나네요
    '17.2.21 2:37 AM (210.100.xxx.81)

    몇 년 전에 신경치료 중에 딱 소리가 났었는데
    그날 이가 아파서 잠도 못자고 진통제 먹고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요. 치통이라는 게 엄청나더라구요.

    제가 지금 생각하니 그때 바늘?이 부러진 것 같은데
    이가 아프다고 다시 갔는대도 아무 말도 안 해주고
    진통제 사먹으라고만 했지요

    너무 아픈데 왜 아픈지 말도 안 해주고
    저만 답답하고 이상한 사람 됐던 기억.

  • 14. 35년 종사
    '17.2.21 5:32 AM (68.4.xxx.106)

    작년 은퇴했는데 2번 부러뜨렸어요.
    벼룩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라고 말씀하신 첫댓글에 동의합니다.
    만일 그것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223님) 당연 뿌리 절단 혹은 발치까지 가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파일이 부러져도 그냥 몇십년 가지고 잘 삽니다.

    알고는 있으라고 말해 주셨다니 걱정은 되시겠지만
    우리몸이 잘 힐링을 할거예요.

  • 15. 35년 종사
    '17.2.21 5:42 AM (68.4.xxx.106) - 삭제된댓글

    중간 중간에 엑스레이 찍어가며 신경치료 진행합니다.
    당연 그 준대학병원에서 바러진 파일들어간 엑스레이 찍어놓았을 터이니
    어느지점에서 부러져 있는지 확인하시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다시 확인받으시면 안심이 되겠지요.

    치아가 없는것보다는 임플랜트라도 있는게 잇몸뼈를 유지하는데 좋고
    임플랜트보다 크라운 씌운 본인치아가 있는게 좋고
    크라운 씌운 치보다는 그냥 넓게라도 라진으로 때운게 더 좋고요.....

    그런의미로 파일이 부러져 있다 해도 별 다른 중상이나 통증이 없다면
    발치나 뿌리를 잘라 내는것 보다는 뿌리가 있는 내 치아를 가지고 있는것이 좋기 때문이죠.

  • 16. 35년 종사
    '17.2.21 5:43 AM (68.4.xxx.106)

    중간 중간에 엑스레이 찍어가며 신경치료 진행합니다.
    당연 그 준대학병원에서 부러진 파일들어간 엑스레이 찍어놓았을 터이니
    어느지점에서 부러져 있는지 확인하시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다시 확인받으시면 안심이 되겠지요.

    치아가 없는것보다는 임플랜트라도 있는게 잇몸뼈를 유지하는데 좋고
    임플랜트보다 크라운 씌운 본인치아가 있는게 좋고
    크라운 씌운 치보다는 그냥 넓게라도 라진으로 때운게 더 좋고요.....

    그런의미로 파일이 부러져 있다 해도 별 다른 중상이나 통증이 없다면
    발치나 뿌리를 잘라 내는것 보다는 파일이 들어있는 뿌리가 있는 내 치아를 가지고 있는것이 좋기 때문이죠.

  • 17. ..
    '17.2.21 7:42 AM (110.70.xxx.56)

    일단 여러 분들이 답글 주셔서 감사말씀 드립니다.

    제가 어제가 신경 치료 시작 첫날이었는데 치료가 어느정도 된 상태에서 부러진건지 치료가 안된 상태에서 부러지면 염증이 계속지속되거나 하는건 아닌지 염려가 되서 질문올렸었습니다.


    그동안 안아팠냐고 의사가 물을만큼 이번에 신경치료 받을 때까지 전혀 치아통증못느꼈는데 바늘이 부러진것으로 인해 신경치료가 미진하여 염증이 계속되는데 제가 통증이없어서 자각 못하거나 그로 인해 부비동염 같은게 심해질까봐 염려되어 질문을 올렸습니다. 제가 만성부비동염이랑 비염이 좀 있는 상태인데 누가 심해질 수도 있다고 하여서요.. ㅜ

    댓글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ㅜ

  • 18. ..
    '17.2.21 7:48 AM (110.70.xxx.56)

    그리고 223님 저와같이 바늘이 부러지신 경우라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치료 잘 되시고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415 무릎에 힘이 안들어가서, 못걸을뻔 했어요 4 아침에 2017/02/22 3,496
654414 허리 협착증에 좋은 벨트 추천해주세요 2 허리 통증ㅠ.. 2017/02/22 1,433
654413 김영재 "대통령 미용시술했다" 시인 6 위증죄 2017/02/22 2,514
654412 밑에 방충망 얘기가 나와서요,,, 1 2017/02/22 703
654411 사윗감이 타일공,용접공,배관공,기계공,전기공같은 직업은 별로라고.. 13 dd 2017/02/22 4,813
654410 논술 전형 준비하려는 고3 학생입니다.ㅣ 9 논술 2017/02/22 1,992
654409 힛레시피 la갈비 양념장 맛있었어요.. 7 히트레시피 2017/02/22 2,521
654408 관저도 업무공간이라며..업무공간서 시술도 하네요. 8 아이고.. 2017/02/22 872
654407 집이 난장판이라 남편 바람핀게 당연하다? 8 ㅇㅇ 2017/02/22 2,721
654406 이재명 VS 안희정 공공의료에 대해 말하다. 4 .. 2017/02/22 501
654405 한끼줍쇼 소금길편 가족 부러워요. 15 우니 2017/02/22 6,595
654404 세월1044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7/02/22 304
654403 달달한 단커피 안먹는 이유가 뭔가요? 26 커피 2017/02/22 5,508
654402 변비가 소변을 자주보게도 한나요? 5 빈뇨 2017/02/22 1,938
654401 행주 어떻게 삶으세요??? 19 어렵다,,,.. 2017/02/22 3,414
654400 여자도 연애에 있어 사냥본능인 사람 있을까요? 6 밍밍 2017/02/22 2,017
654399 오늘 대학생 OT 관련 사건 맘이 안좋네요. 9 ..... 2017/02/22 4,762
654398 오늘 저녁 잠실실내체육관 주변 많이 혼잡할까요? 3 .. 2017/02/22 721
654397 아이허브에서 흰머리염색용 헤나 구입할때 5 오오 2017/02/22 2,777
654396 어느쪽 집이 좋을까요? 2 ... 2017/02/22 748
654395 사회생활 넘 힘든데 처세술 어떻게 배우나요? 15 조언좀 2017/02/22 5,203
654394 늑대가 돌아왔다. 호랑이 문재인이 돌아왔다. 3 호랑이 문재.. 2017/02/22 893
654393 사십대 미혼처자 선ᆢ 후기에요 40 2017/02/22 21,483
654392 일주일 저녁 집밥 메뉴 정해놓고 하시는 분 1 삼시세끼 2017/02/22 1,680
654391 만약 정권 교체되면 .. 2017/02/22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