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섬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듣기 싫으네요.

싫다...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17-02-20 18:02:18
저는 비종교인이라 그런지..
저 말이 그렇게 듣기가 싫어요.
자기가 뭐라고 내가 자길 섬겼다고 생각하나 싶고...

특히나 아이 친구 엄마 중 하나는
애들 뭐 챙길거 있으면 쏙 빠지고
간식도 제가 준비해온거 먹으면서
툭하면 섬겨주셔서 감사하다는 소리....
아니... 종교적인거 알겠는데오,.그것도 그래요...
아무리 종교적인 문장이래도 쓸데 썼음 좋겠어요..
실컷 맨입으로 먹고 누리고 섬겨주셔서 감사하다니
어디서 나오는 오만이고 교만인지 모르겠어요.

참나.... 불쌍해서 거둬주는 자비거든......
IP : 211.36.xxx.7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20 6:04 PM (49.142.xxx.181)

    섬기는건 신을 섬기는거지 무슨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섬겨요? 웃기네;;

  • 2. ...
    '17.2.20 6:09 PM (114.204.xxx.212)

    챙겨줘서 고맙다하지, 섬겨서 ? 그런소린 첨 들어요
    에고 어색해라 ㅡ모시어 받들다 ㅡ 라는 뜻인데
    그럼 님이 그 사람을 모셔 받는단 건지... 결국 자길 높이는거잖아요

  • 3. ??
    '17.2.20 6:09 PM (110.47.xxx.46)

    종교를 떠나 그 사람이 잘못 쓰는거죠.
    사람이 뭘 섬겨요 .. 리얼 무식. 본인이 하는 말뜻을 모르고 쓰는거죠

  • 4. 싫다...
    '17.2.20 6:14 PM (211.36.xxx.74)

    설마 이 동네에서만 쓰이는 유행어인가요????
    작은 아이 저학년 엄마들 단톡방에서 학급일 봐준 엄마에게 감사인사 한마디씩 적을때도 저 글귀는 정말 싫고, 본문에 적은 친구 엄만 더 싫고... 혹시 이 지역 교회에서만 쓰이는 걸까요?

  • 5. 저도
    '17.2.20 6:17 PM (183.98.xxx.46) - 삭제된댓글

    처음 듣는 말인데요.
    신이 있다면 신이나 할 수 있는 소리지 사람이 사람한테 쓸 말은 아닌데요.
    그 엄마 말고도 저 말이 흔히 쓰인다고요?

  • 6. ㅋㅋㅋ
    '17.2.20 6:18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다음번 만나면 꼭 물어보세요
    자기가 말하는 섬기다가 무슨뜻이냐고

  • 7. . .
    '17.2.20 6:20 PM (118.221.xxx.252)

    사람끼리 그런말 쓰는거 첨들어봐요
    지가 신인가??

  • 8. ...
    '17.2.20 6:24 PM (1.245.xxx.33)

    첨 들어봐요..44년인생..
    신을 섬기는건 들어봤어도.

  • 9. 플럼스카페
    '17.2.20 6:25 PM (182.221.xxx.232)

    같은 동넨가...
    지역 까페에 저말 쓰는 엄마있던데 댓글들이 시녀들이라 이거 뭔 분위기가 이래..했던 기억이 있어요.

  • 10. ..
    '17.2.20 6:28 PM (112.148.xxx.2)

    짜증나시겠어요. 종교를 떠나, 최소한의 사회적 배려가 없는 언행이죠.

    담 번에 돌직구 웃으면서 농 반, 진 반, 날리세요.
    나도 누구 엄마한테 섬김 한 번 받아보고 싶어 호호호^^

  • 11. 개신교회내에서
    '17.2.20 6:32 PM (222.112.xxx.119)

    공동체를 섬기다 성도들간에 섬기다 이런 용법으로 쓰이는 경우는 봤는데
    자기한테 잘 해준 사람에게 섬겨줘서 감사하다 이런 용법은 처음 듣네요.

  • 12. "."
    '17.2.20 6:45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참나.... 불쌍해서 거둬주는 자비거든...ㅋㅋㅋ

  • 13. ...
    '17.2.20 6:51 PM (49.142.xxx.88)

    지가 신인가요? 무식이 죄라고....
    그쪽 어느 교회에서 쓰는 말인가봅니다 ㅋㅋㅋ

  • 14.
    '17.2.20 6:56 P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

    예전에 숙대 총장 '섬김의 리더쉽' 이란 말
    유행한 적 있지요.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 15. 음..
    '17.2.20 7:07 PM (86.245.xxx.44)

    저도 종교인이라서 별 생각없이 쓰는 말이 섬김인데, 종교의 테두리 밖에서 사용하면 이런 오해가 있을수 있겠군요. 섬김의 정신은 배려하고 희생하고 베푸는 것이고 예수의 모습에서 따온 말이기 떄문에 기독교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가치 이고요.

    보통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
    더 가지고, 풍요로움을 누리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겸손한 마음으로 배려하는것. 이기 때문에
    낮은 자리에 있기는 하지만 더 성숙한 사람이 베푸는 뜻을 가진 덕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하는 말이지만, 기독교적의미의 섬긴다는 뜻은
    일반적인 '노예나 종이 종속적으로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맥락의 '섬기다'의 뜻과는 기독교적 가치와 조금 다르다는 말씀을 드려봅니다.

  • 16. ㅋㅋ
    '17.2.20 7:16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누가 누굴 섬겨요 님이 그 여자를요?
    말한번 더럽게 하네요 그냥 고맙습니다 하고 먹으면 될껄 그건 또 고맙다 하기 싫은가봐요
    보통 섬긴다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받드는거죠
    기독교적 맥락까지 일반인이 이해해줄 필요 없죠 게다가 남의 간식이나 축내는 주제엔 말이죠

  • 17. ㅋㅋ
    '17.2.20 7:22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누가 누굴 섬겨요 님이 그 여자를요?
    말한번 더럽게 하네요 그냥 고맙습니다 하고 먹으면 될껄 그건 또 고맙다 하기 싫은가봐요
    보통 섬긴다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받드는거죠
    기독교적 맥락까지 일반인이 이해해줄 필요 없죠 게다가 남의 간식이나 축내는 주제한텐 말이죠

  • 18. 제발...
    '17.2.20 7:26 PM (110.11.xxx.74)

    종교의 언어는 종교적 맥락에서만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남들은 모르는 자기만의 언어를 시도때도 안 가리고 사용하면,
    오글거리기도하고, 특히 일할 때나 문제 해결이 시급할 때 종교적인 표현쓰면 무능해 보여요.

  • 19. 비종교인
    '17.2.20 7:31 PM (223.62.xxx.24)

    윗님 제말이요. 꼭 주말을 주일이라고 하는사람이 있어요. 자기들끼리나 주일이지 곧죽어도 주일이라고...본인들는 굳은 신념으로 그런다지만 ....때와 장소 안가리는 그들이 배려도 없고 좀 무식해 보여요.

  • 20. ㅇㅇ
    '17.2.20 7:32 PM (152.99.xxx.38) - 삭제된댓글

    자기가 신이에요??? 섬겨줘서 고맙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예 말의 용례를 모르고 쓰네요.

  • 21.
    '17.2.20 7:42 PM (175.223.xxx.14)

    이런 언어파괴도 없네요.
    저 비록 다니다말다 하는 신앙인이지만
    50평생 처음 듣는밀이네요.
    이런 이상한 오글거리는 신조어쓰는 교회치고
    정상적인 교회 없더라구요.
    왜 나중엔 칭찬만해도 날 찬양해줘서 고맙다고 할 판이네요.

  • 22. ㅋㅋ
    '17.2.20 7:45 PM (121.160.xxx.150)

    어따대고 ㅎㅎㅎㅎ
    니가 내 윗사람이냐? 내가 왜 널 섬기니? 쏴 줄 자신 백퍼 있네요.

  • 23. ...
    '17.2.20 7:54 PM (58.146.xxx.73)

    이상한말이네요.
    내가널 섬겼다는말은 가능하지만
    니가 날 섬겨줘서 고맙다는 말은 좀 이상하네요.

  • 24. 싫다...
    '17.2.20 8:02 PM (121.163.xxx.163)

    네...저도 종교적 언어는 종교 내에서만 좀 썼음 좋겠어요.
    아무 공감대도 없는 비종교인들에게 이해해주길 강요하지 말고...

  • 25. 사전적 의미
    '17.2.20 10:12 PM (112.170.xxx.211)

    신이나 윗사람을 잘 모시어 받들다.

  • 26. ㅋㅋㅋ
    '17.2.20 11:18 PM (180.230.xxx.54)

    미친거같네요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냅두고 '섬겨주셔서 감사하다'라니 ㅋㅋㅋㅋㅋ
    그 종교안에서 고유하게 쓰이는 특이한 어법인거에요?
    아니면 그 여자가 무식해서 높임말을 제대로 못 쓰는거에요?

    재수없고 무식해보이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001 국민의당 안철수의 병설유치원 발언 정리 14 rfeng9.. 2017/04/12 876
673000 문재인 : 안철수는 아이들 교육마저 표벌이 수단이냐? 6 ㅇㅇ 2017/04/12 427
672999 심리학자가 본 문재인, 안철수 심리 8 ㅇㅇ 2017/04/12 1,604
672998 안철수 후보에게 호감이 갔다가도 기자들 질문 무시하는 거 보면 .. 3 지나가다 2017/04/12 466
672997 네이버 진짜 심하네요 7 오늘은 2017/04/12 1,160
672996 문재인이 박주민에게 화낸 이유.jpg 4 역시 2017/04/12 1,248
672995 챨스에 대한 단상 10 ... 2017/04/12 742
672994 집 따로 얻어나가겠다고 남편이 통보했어요. 24 .. 2017/04/12 3,656
672993 누구를 찍을지 아직 결정 못한 사람. 6 ... 2017/04/12 376
672992 병설 6000개 13 ... 2017/04/12 975
672991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의료공약 정책 ㅇㅇㅇ 2017/04/12 235
672990 반기문은 괜히 관둠... 23 ㄴㄷㄱㄷ 2017/04/12 2,518
672989 엄청나게 별명 붙네요. 18 별명왕 2017/04/12 1,144
672988 안철수 후원하실 분, 안철수 후원계좌 안내드립니다. 38 그카더라 2017/04/12 1,184
672987 근데 82 화면 손으로 터치하는데 왜 구글플레이 화면으로 바뀌나.. 4 ^^ 2017/04/12 288
672986 안철수 "만3세부터 유치원 공교육…큰 틀에서 오히려 희.. 21 2017/04/12 1,173
672985 안철수 4가지, 사진으로 감상하세요~ 25 현장수개표 2017/04/12 1,595
672984 근데 안철수는 인형 로봇 박지원 조종 5 333dvl.. 2017/04/12 324
672983 안철수를 언론기레기가 밀고 있다는 증거/펌 5 허걱이네요 2017/04/12 421
672982 안설희 친구 ㅡ 안설희 호화유학 아니다 33 안설희 2017/04/12 2,720
672981 골프초보 중고거래하는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1 골프 2017/04/12 462
672980 안철수가 옳으냐? 틀리냐? 1 2017/04/12 229
672979 문재인, 장남 채용 특혜 덮으려 자서전 ‘허위 기술’ 의혹 31 산여행 2017/04/12 661
672978 1일 1미담,1일 1괴담이었는데, 오늘은 두개 터지네요. 8 ㅇㅇ 2017/04/12 964
672977 이거 뭔가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75 세상에ㄷㄷㄷ.. 2017/04/12 16,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