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면 시댁 경조사 챙기는 거 다 있는 건가요 ?

/// 조회수 : 2,821
작성일 : 2017-02-20 13:21:11

시댁 부모님 생신이나 명절 때 모이는 건 그렇다 치는데,

정기적으로 한달에 4~5번은 만나는 거 같더라고요 주변 보면 평균적으로.


그리고 시댁 부모님이 아프시면 나중에 며느리가 직접 병수발하면서 모셔야 하는 건가요 ?


저는 경제적으로 남자에게 생활비를 바라거나 집을 바라거나 하지 않아요

제가 다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댁 부모님이 정정하실 때는 정기적으로 한달에 몇 번 만나고

정정하지 않으신 순간이 오면 병수발을 해야 하는 건지..

각자 부모님은 각자가 챙기자는 주의인데요.. 제 친정부모님은 실버타운 가실 거고

아프시면 제가 직접 병수발 할 거지 남편에게 위임하진 않을 거거든요


저 이런 생각가지고는 결혼 못할까요 ..

IP : 121.166.xxx.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7.2.20 1:27 PM (223.33.xxx.227)

    우리나라 남자랑 결혼하려면요 ㅠ

  • 2. ///
    '17.2.20 1:28 PM (121.166.xxx.36)

    시부모님도 실버타운이나 요양원 들어가시면 며느리가 정기적으로 찾아뵙는 거만 하면 되는 건가요 ?
    보통 시부모님 노후,간병이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하네요

  • 3. ...
    '17.2.20 1:29 PM (61.82.xxx.184)

    결혼가능합니다.
    아들이라고 다그런거 아닙니다.
    근데 서로 마음 깊어지기전에
    미리 밝히는게 서로 시간낭비 안하는 길입니다.

    님의 그런생각을 알고 많이 고민할 남자라면
    님도 결혼후에도 그남자때문에
    고민과 걱정이 많을거에요.
    그런거 싫어하시는 성격인데
    진짜 쓸데없는 걱정거리가 늘어나는 걸 겁니다.

    쿨한 남자이더라도
    마누라가 대리효도해주는거 마다하지않을겁니다.
    한국에서는.

  • 4. ///
    '17.2.20 1:36 PM (121.166.xxx.36)

    우리 윗 세대는 집에서 시부모님 병수발 하거나, 아님 요양원에 보내서 한달에 몇 번 정기적 만남을 하시는거 같던데..

    문제는 그 정기적 만남을 며느리가 챙겨야 한다는 거 더라고요. 먹을 거 싸가고, 남편 바쁘면 며느리가 가서 시어머니 챙기고, 정서적 교류를 아들 대신 해주고 -_-;;

    이제 갓 결혼하신 분들이나 결혼할 분들은 시부모님이 병원 출입이 잦을 시점일 때, 어떻게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

  • 5. 결혼하면
    '17.2.20 1:36 PM (183.100.xxx.240)

    내부모 두분 생신, 어버이날, 명절 그런게 두배가 되는거죠.
    거기에 형제 자매 조카... 경조사까지 합해지니까요.
    최소한으로 해도 꽤 되는거죠.

  • 6. ㅣㅣ
    '17.2.20 1:38 PM (223.33.xxx.125)

    결혼이라는 게 가족끼리 타협하는 거죠... 싫어도 해야 하는 게 엄청 많아요 ㅠ 시댁 경조사는 그 한 예일 뿐이죠.

  • 7. 전 미혼이지만
    '17.2.20 1:41 PM (175.192.xxx.3)

    어떤 남편과 시댁이냐에 따라 다르죠.
    친구들 보니 각양각색이에요. 시댁엔 김장이나 명절, 생신에 다 가지만 평상시엔 친정만 가는 친구도 있고 시댁에 매주 가는 친구가 있어요.
    제사 때 회사 조퇴하고 시댁가는 친구가 있는 반면, 명절 당일에 점심먹으러 시댁가는 친구도 있어요.
    제 지인은 시누입장인데 조카를 키우다시피 해서 남동생 부부가 자주 와요. 모인다기 보단 애 때문에 자주 만나는 거구요.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아프면 모실 수도 있는거지 꼭 모셔야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남동생 부부는 해외 살아서 자주 못만나긴 하지만 올케가 전화 자체도 잘 안해요.
    결혼하고 6개월 정도나 1주일에 한번 했지..지금은 분기별로? 명절이나 생신, 남편과 싸울 때 전화가 전부에요.
    용돈 한푼 보낸 적 없고 부모님도 그것에 대해선 별 이야기 안하세요.
    나중에 생활비를 당연히 줘야 한다고 가끔 이야긴 하시지만 너네가 자리잡고 나서 주는거라고 조건을 걸었죠.
    노후대책 안되고 아직 월세사는 부모님이지만 무조건 자식에게 받으려고 하는 분들이 아니라서 동생은 맘편하게 살아요.
    올케도 시댁 분위기 보고 결혼결정한거지, 그냥 결혼하진 않았어요.
    난 꼭 이래야해 먼저 내세우지 마시고 원하시는 조건의 마인드를 갖춘 남자를 찾아보세요.

  • 8. 전 미혼이지만
    '17.2.20 1:46 PM (175.192.xxx.3)

    제 친구들 보면 (30대 후반이에요) 82글들이 다 딴나라 이야기 같아요.
    시댁에 충성봉사하는 며느리는 아무도 없거든요. 그렇다고 시댁에 아주 인격적이고 부유하거나 하지도 않아요.
    다만 며느리 눈치 좀 볼 줄 알고 상식적이라는 거?
    시부모 병원간다고 며느리가 다 케어하지도 않아요. 그냥 시간되는 사람이 가던데요?
    친정부모를 사위가 모셔가기도 하고요.
    물론 경조사를 양가 챙기려면 힘들어지긴 하겠지만..간단하게 넘어가는 친구들도 있어서 뭐가 정답이라고는 못하겠어요.

  • 9. ㄴ음
    '17.2.20 1:51 PM (218.48.xxx.138)

    원글님 친정부모님처럼...노후에 실버타운갈 정도의 재력있는 시댁을 만나세요..
    그럼됩니다..
    원래 여유로운 사람들은 며느리한테 비상식적인 일 안시켜요,,

  • 10. ㅇㅇㅇ
    '17.2.20 1:53 PM (211.196.xxx.207)

    40대 초반이고요, 그저 그런 보통 삶을 사는 서민이자 서민 친구들 뒀고요
    82글들 다 딴나라 이야기 맞다고 봐요.
    비상식적인 상황을 사는 특별히 불행한 사람들이 글을 쓰는 거죠.

  • 11. rty
    '17.2.20 2:06 PM (58.230.xxx.247)

    중간이상 살버타운 갈정도의 노후대책 되있는 부모의 자식 찾으시던가
    원글님의 능력을 키워 시부모 실버타운 비용 내주시면 두팔벌려 환영 받겠지요
    결혼은 처음에는 여자가 많은것을 양보해야 평화가 유지되는것같으나
    시간이 갈수록 여자에게 유리해 지는것같아요

  • 12.
    '17.2.20 2:23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예전에는 여자가 시집 가는거였죠.

    남자가 집을 다 해오고 여자는 전업이고 남자는 돈 벌어오고.
    여자가 남자집에 들어가는 의미여서 대소사는 자연스럽게 며느리가 챙기게 된거죠.

    요새 어디 그런가요? 집도 어느정도 부담하거나 대출받고 대개 맞벌이로 시작하죠. 생신 명절 말고는 크게 신경쓸거 없다 봅니다.

    병수발은 간병인이 해야하는거고 병원 모시고 다니는건 1순위는 시간 많은 자식이죠. 진짜 할 사람이 없으면 전업 며느리가 해야 하겠지만 (남편이 일 그만둘순 없으니) 당연한 1순위 의무는 아니죠.

  • 13. ....
    '17.2.20 2:37 PM (112.220.xxx.102)

    저런 마인드의 여자들은 결혼하지말고
    연애만 하세요..
    멀쩡한 집안 엉망으로 만들지말구요
    결혼했는데 니부모내부모 따지는거 이해가 안됨..

  • 14. ㅡㅡ
    '17.2.20 2:57 PM (49.1.xxx.94) - 삭제된댓글

    윗님 원글님이 뭘 잘못 말했다고?

    저희 아버지 8년간 병상에 계신데
    올케나 제 남편에게 수발 시킨적 없어요. 앞으로도 그럴 생각도 없고요.

    간병인이랑 엄마랑 저랑 남동생이 적절히 알아서 하지...

    남에게 병수발을 대체 왜 시킵니까.

    그냥 어쩌다 한번 병원 모시고 간다 이런 개념이 아니잖아요.

  • 15. 딸엄마
    '17.2.20 3:31 P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30중반 딸아이 작년 봄에 결혼 했어요.
    인물 좋고 대형펌 변호사 인데 마인드가 개인성향이 강해서 반은 결혼 포기 했어요.
    다행히도 사위와 시어른이 직업과 성격을 이해 해줘서
    행복하게 잘~~~살고 있어요.
    (안사둔 처음 만난 자리에서 며느리 노릇 안할것이다 하고
    말을 할정도의 딸 입니다.^^)

  • 16. 우왕
    '17.2.20 4:00 PM (125.180.xxx.202)

    윗님 딸 진짜 대단...아예 기대를 안주는게 희망고문하지 않는 거같아요
    저도 며느리지만 기본도리만 해요~ 맞벌이 세대에 한달에 4~5번은 진짜 무리네요.
    양가 생신마다 전화한통, 용돈, 명절때만 봐요~~ 그외 중요한 날... 나중에 병수발은 생각도 못해봄..
    요즘 그렇게 의존적인 부모님들 계신가요? 놀랍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305 아마존 KDP 출판 해보신 분 계세요? .. 02:21:30 36
1607304 집안사정까지 다알려고 하는 불편한 아이엄마.. 1 ... 02:13:17 230
1607303 소지섭이 수입한 악마와의 인터뷰 보셨어요? 2 이 와중에 02:00:24 447
1607302 이 시간에 안자고 뭐하시는거죠? 14 ㅇㅇ 01:38:50 874
1607301 문신이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저는 01:36:38 142
1607300 82에 부동산에 대해 물어보지 말라고 하지만... 6 ... 01:27:48 413
1607299 남편이 투도어 스포츠카를 사고싶어해요 9 1111 01:18:14 406
1607298 빚은 인플레이션에 녹는다 5 01:04:42 970
1607297 78세 엄마가 온갖 방법으로도 불면증이 안 나아요 27 불면증 00:59:10 1,770
1607296 흙에 있는 관음죽을 수경으로 바꿔도 될까요 1 ........ 00:47:40 216
1607295 서울시 반지하 침수 대책 나왔네요 11 세훈아? 00:36:54 2,028
1607294 미국 대선 첫TV 토론 전문가들 평가 2 ㅇㅇ 00:35:42 777
1607293 비내리는 오늘이 제일 덥네요 3 ㅇㅇㅇ 00:32:41 976
1607292 사주에 부족한 오행을, 이름에 넣으면 9 개명 00:31:06 600
1607291 장마비가 근래에 보기 드물게 엄청 많이 퍼붓네요 서울 북부 00:29:19 628
1607290 이런경우 커피값은 어떻게? 12 질문 00:27:57 1,382
1607289 허웅이 나쁜놈이지만 26 물론 00:21:57 3,560
1607288 허웅보면 22주 밖에 1 이제 00:16:36 1,502
1607287 한의원 원장님의 이해안가는 행동 12 .. 00:10:41 1,964
1607286 머리에 땀… 3 습도 00:10:36 637
1607285 강릉 시내나 안목해변 횟집 추천 1 강릉 00:08:14 255
1607284 국민연금.. 조기 수령 하시는분들 계신가요? 2 ** 00:06:06 946
1607283 마스크빼면 큰일 나는줄 아는 중학생 4 ㅠㅠ 00:05:26 1,157
1607282 스님 따라다니는 여자들 9 00:04:36 1,908
1607281 tv 수명 2 ..... 2024/06/29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