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시호, ‘대통령-최순실 씨 570회 통화’ 결정적 제보

..... 조회수 : 3,278
작성일 : 2017-02-20 04:14:43
특검의 특급 도우미 된 조카
최순실 씨 항상 지니던 ‘시크릿 백’ 뒤져 ‘이모’로 저장된 대통령 연락처 등 전화번호 3개 기억했다가 특검진술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지난해 4월부터 6개월간 차명 휴대전화로 570여 차례 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나는 데는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38·구속 기소)의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장 씨의 측근 등에 따르면 최 씨는 평소 화장실에 갈 때도 핸드백을 꼭 챙겨서 들고 다녔다고 한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제품인 이 핸드백을 최 씨가 유난스럽게 챙긴 까닭에 주변에서는 ‘시크릿 백’이라고 불렀다.

지난해 7월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자, 최 씨는 취재진을 피해 장 씨의 집에 잠시 머물렀다. 장 씨는 최 씨가 집을 잠시 비운 사이 최 씨의 시크릿 백을 뒤졌고 그 안에서 차명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휴대전화에는 안봉근 전 대통령국정홍보비서관(51)과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38), ‘이모’라는 명의로 된 연락처 3개만 저장돼 있었다. 최 씨는 평소 박 대통령을 ‘삼성동 이모’라고 불렀는데, 박 대통령의 휴대전화 연락처를 이름 대신 ‘이모’로 저장한 것이다. 장 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최 씨의 휴대전화 번호와 저장된 연락처 3개를 기억해 뒀다 특검에 제보했고, 이는 특검이 박 대통령과 최 씨 사이에 오간 은밀한 통화를 파악하는 데 결정적 단서가 됐다.

최 씨의 시크릿 백에는 ‘민정수석 청탁용 인사 프로필’이라는 제목의 자료도 함께 들어 있었다. 자료에는 이철성 당시 경찰청 차장(59·현 경찰청장)을 비롯해 KT&G 사장과 우리은행장 후보자의 인사 자료가 담겨 있었다.

장 씨는 이 자료를 촬영해 자신의 측근 김모 씨에게 파일로 보냈다. 사진을 본 김 씨는 장 씨에게 “회장님(최순실)한테 혼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장 씨는 김 씨에게 “이게 미래에 언니(장 씨 본인)를 살릴 거다”라고 답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04...
IP : 1.237.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0 4:21 AM (190.20.xxx.234) - 삭제된댓글

    완전 영화네요....
    국민에게 해피엔딩이 되는 영화가 되길...

    장시

  • 2. .............
    '17.2.20 4:21 AM (190.20.xxx.234) - 삭제된댓글

    완전 영화네요....
    국민에게 해피엔딩이 되는 영화가 되길...

  • 3. 하루정도만
    '17.2.20 5:38 AM (122.46.xxx.243)

    장시호가 괜히 브레인이 아니네요
    똑똑한 여자 !

  • 4. 와...
    '17.2.20 6:14 AM (220.117.xxx.69)

    어찌됐든 참 고맙네요.

  • 5. 화장실갈때도
    '17.2.20 6:24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들고다니는걸 왜 조카집에두고 외출?
    여튼 소중한건 기록하지말고 외워서 써야된다는 걸 배웁니다

  • 6. 자신에게도,
    '17.2.20 6:31 AM (119.200.xxx.230)

    나라에도 바람직한 행동을 한 셈이네요.
    죗값을 치르고 다른 삶에 들어서기를...

  • 7. 최순실과 주변사람들과의
    '17.2.20 7:32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관계에는 한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어요.
    최순실을 향한 인간적 원한이 깊게 느껴져요. 조카인 장시호 조차.
    최순실의 인간성이 포용적이질 못하고 매우 가혹해서 측근들이 마음으로 따르기 보다는 권세와 돈 때문에 복종한 거죠.
    언제든지 계기만 되면 서로 등을 돌려 배신할 운명이었어요.
    어휴, 이런 깜도 안되는 것들이 국정농단을 했으니,,,,정말 호가호위의 진수를 보여준 거죠.
    머저리 ㄹ헤ㄴ의 죄가 더 무겁지 않을 수 없어요.

  • 8. 저렇게
    '17.2.20 8:26 AM (39.7.xxx.134)

    하고 우리에겐 장세동 같은 사람이 없냐고 한탄했다고
    하네요.
    자업자득..

  • 9. 이모....?
    '17.2.20 9:17 A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영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198 안철수는 결국 부자들의 대변자일 뿐이었네요 13 사립유치원 .. 2017/04/13 914
673197 안철수 목표... 1 .. 2017/04/13 386
673196 회사 여직원들의 태도 어떻게 대응할까요? 18 입장고민 2017/04/13 3,335
673195 헐, 사립들이 공립 지을 돈 자기네 지원해달라고... 13 기사 2017/04/13 1,019
673194 철수 대단하다 의료민영화 길 터준단다 .....포스코 13회참석.. 18 안슬람들아 2017/04/13 1,248
673193 구글에서 '박지원최정민'검색해보세요 8 .. 2017/04/13 1,204
673192 70대 부부가 살기 좋은 신도시 아파트 추천 좀 해주세요 5 이사 2017/04/13 2,014
673191 개저씨들의 담배그림 골라가기. 짜증 2017/04/13 443
673190 학교에서 근무하는게 쉽지는 1 ㅇㅇ 2017/04/13 704
673189 리일미티 홈페이지서 직접 보세요. 문재인 모두 승 11 ㅇㅇㅇ 2017/04/13 1,123
673188 5살 남자아이 성인 비뇨기과 데려가도 될까요(잠지가려움) 5 걱정 2017/04/13 2,651
673187 무식해서 안철수한테 한방먹고 넉다운된 문재인!!!!!!!!!!!.. 78 에고 2017/04/13 2,399
673186 눈빛이 초롱초롱한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나요? 10 djaak 2017/04/13 2,855
673185 문재인 후보, 모델하우스 가구 구입 논란…알고보니 ‘알뜰쇼핑’으.. 26 김비서안땡아.. 2017/04/13 1,994
673184 좀더 강하게(세게) (맛사지 )해주세요 를 4 간단 중국어.. 2017/04/13 1,084
673183 잠실 주변 잘 아시는 분들 말씀 부탁해요 4 걷기 2017/04/13 845
673182 문후보 지지자분들 쉬엄쉬엄 하시면서 - 이거 보세요 4 무무 2017/04/13 443
673181 안철수 이희호 여사님 녹취록 사건은 지금봐도 웃기네요. 28 사립 안철수.. 2017/04/13 1,524
673180 해외 호텔에서 무료 정기 셔틀, 무료 공항 픽업서비스,, 팁 어.. 3 팁 주는 법.. 2017/04/13 874
673179 이웃에 정신병자 어디에 신고하나요? 도와주세요제.. 2017/04/13 4,266
673178 이완배기자 - 文 지지자, 승리위해 인내해야 8 고딩맘 2017/04/13 783
673177 安 "미래예측 못하는 정치인에게 국가 경영 맡기면 안돼.. 21 탱자 2017/04/13 635
673176 공기 청정기를 사야 할것 같은데요..추천 좀 6 사탕5호 2017/04/13 1,933
673175 개표기가 안랩이라면 문캠프 사람들이 단독으로 개표하는거랑 9 누리심쿵 2017/04/13 563
673174 아래 엄한 부모가 좋다고 하는 분들 계신데 3 ㅇㅅㅇ 2017/04/13 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