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시호, ‘대통령-최순실 씨 570회 통화’ 결정적 제보

..... 조회수 : 3,264
작성일 : 2017-02-20 04:14:43
특검의 특급 도우미 된 조카
최순실 씨 항상 지니던 ‘시크릿 백’ 뒤져 ‘이모’로 저장된 대통령 연락처 등 전화번호 3개 기억했다가 특검진술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지난해 4월부터 6개월간 차명 휴대전화로 570여 차례 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나는 데는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38·구속 기소)의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장 씨의 측근 등에 따르면 최 씨는 평소 화장실에 갈 때도 핸드백을 꼭 챙겨서 들고 다녔다고 한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제품인 이 핸드백을 최 씨가 유난스럽게 챙긴 까닭에 주변에서는 ‘시크릿 백’이라고 불렀다.

지난해 7월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자, 최 씨는 취재진을 피해 장 씨의 집에 잠시 머물렀다. 장 씨는 최 씨가 집을 잠시 비운 사이 최 씨의 시크릿 백을 뒤졌고 그 안에서 차명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휴대전화에는 안봉근 전 대통령국정홍보비서관(51)과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38), ‘이모’라는 명의로 된 연락처 3개만 저장돼 있었다. 최 씨는 평소 박 대통령을 ‘삼성동 이모’라고 불렀는데, 박 대통령의 휴대전화 연락처를 이름 대신 ‘이모’로 저장한 것이다. 장 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최 씨의 휴대전화 번호와 저장된 연락처 3개를 기억해 뒀다 특검에 제보했고, 이는 특검이 박 대통령과 최 씨 사이에 오간 은밀한 통화를 파악하는 데 결정적 단서가 됐다.

최 씨의 시크릿 백에는 ‘민정수석 청탁용 인사 프로필’이라는 제목의 자료도 함께 들어 있었다. 자료에는 이철성 당시 경찰청 차장(59·현 경찰청장)을 비롯해 KT&G 사장과 우리은행장 후보자의 인사 자료가 담겨 있었다.

장 씨는 이 자료를 촬영해 자신의 측근 김모 씨에게 파일로 보냈다. 사진을 본 김 씨는 장 씨에게 “회장님(최순실)한테 혼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장 씨는 김 씨에게 “이게 미래에 언니(장 씨 본인)를 살릴 거다”라고 답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04...
IP : 1.237.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0 4:21 AM (190.20.xxx.234) - 삭제된댓글

    완전 영화네요....
    국민에게 해피엔딩이 되는 영화가 되길...

    장시

  • 2. .............
    '17.2.20 4:21 AM (190.20.xxx.234) - 삭제된댓글

    완전 영화네요....
    국민에게 해피엔딩이 되는 영화가 되길...

  • 3. 하루정도만
    '17.2.20 5:38 AM (122.46.xxx.243)

    장시호가 괜히 브레인이 아니네요
    똑똑한 여자 !

  • 4. 와...
    '17.2.20 6:14 AM (220.117.xxx.69)

    어찌됐든 참 고맙네요.

  • 5. 화장실갈때도
    '17.2.20 6:24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들고다니는걸 왜 조카집에두고 외출?
    여튼 소중한건 기록하지말고 외워서 써야된다는 걸 배웁니다

  • 6. 자신에게도,
    '17.2.20 6:31 AM (119.200.xxx.230)

    나라에도 바람직한 행동을 한 셈이네요.
    죗값을 치르고 다른 삶에 들어서기를...

  • 7. 최순실과 주변사람들과의
    '17.2.20 7:32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관계에는 한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어요.
    최순실을 향한 인간적 원한이 깊게 느껴져요. 조카인 장시호 조차.
    최순실의 인간성이 포용적이질 못하고 매우 가혹해서 측근들이 마음으로 따르기 보다는 권세와 돈 때문에 복종한 거죠.
    언제든지 계기만 되면 서로 등을 돌려 배신할 운명이었어요.
    어휴, 이런 깜도 안되는 것들이 국정농단을 했으니,,,,정말 호가호위의 진수를 보여준 거죠.
    머저리 ㄹ헤ㄴ의 죄가 더 무겁지 않을 수 없어요.

  • 8. 저렇게
    '17.2.20 8:26 AM (39.7.xxx.134)

    하고 우리에겐 장세동 같은 사람이 없냐고 한탄했다고
    하네요.
    자업자득..

  • 9. 이모....?
    '17.2.20 9:17 A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영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893 5월 9일 대선 확정/ 황 불출마 2 결정 2017/03/15 756
661892 고졸이어도 로스쿨 갈수 있나요? 12 렌mkk 2017/03/15 5,010
661891 문재인 "tv 토론회 갈수록 재미있어진다" 30 ㅇㅇ 2017/03/15 1,651
661890 지금 의원내각제는 왜 제2의 ㅇㅇㅇ정부인가 2 샬랄라 2017/03/15 389
661889 '朴 자택 집회'에 경찰 이중잣대 논란…"세월호집회는 .. 3 정신못차리네.. 2017/03/15 1,053
661888 비타민제 먹으면 속이 아파요 15 울트라메가골.. 2017/03/15 3,496
661887 내일 면접보라는데 벌써부터 울렁증이나요 ㅜㅜ 7 ㅜㅜ 2017/03/15 1,384
661886 요즘 왜이렇게 김치볶음밥만 먹고싶을까요? 20 음.. 2017/03/15 3,796
661885 황교안 대선 불출마 선언 예고에 박사모 ˝김진태만이 희망˝ ˝언.. 11 세우실 2017/03/15 2,042
661884 첨으로 차를 사려는데 7 2017/03/15 1,106
661883 펌) 대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 승복하지 않는 적들 드루킹.. 5 미미79 2017/03/15 467
661882 국민당이 안철수 사당인가요? 28 ㄹㄹ 2017/03/15 994
661881 일반고 상워권 아이들 학교에서 관리하는거 6 ㄴㄷ 2017/03/15 1,733
661880 카톡으로 선물 어떻게 보내는건가요ㅠ 4 기프트콘? 2017/03/15 887
661879 브라자추천해주세요.(가슴은 작고 가슴둘레만 큰..) 9 브라자 2017/03/15 4,185
661878 박측...최재경이 물밑접촉중인가봐요. 3 ..... 2017/03/15 1,545
661877 기자들에게 밥 안 사는 안철수! 15 산여행 2017/03/15 2,158
661876 안철수의 5가지 예언 !!! 안철수 예측한대로 다 이루어지네.. 37 안파고 2017/03/15 2,672
661875 점심 혼밥하는데 친구하실분 ㅋ 점심친구 2017/03/15 968
661874 프레이저 보고서가 팩트인가요?? 4 ㄱㄴ 2017/03/15 685
661873 호텔방에 테이블에 세워놓는 안냇대를 뭐라고할까요? 1 디자이너 2017/03/15 726
661872 오늘 트렌치 코트 입은 사람 없나요? 8 ... 2017/03/15 2,357
661871 안철수는 왜 탈당 안하는건가요? 아님 다 내쫓던지요. 11 ㅇㅇ 2017/03/15 816
661870 제꺼 몰래 훔쳐보다 보이스톡 하던 사람 ㅡㅡ; 8 열폭 2017/03/15 2,514
661869 지상욱 한국당 탈당 6 2017/03/15 2,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