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시호, ‘대통령-최순실 씨 570회 통화’ 결정적 제보

..... 조회수 : 3,221
작성일 : 2017-02-20 04:14:43
특검의 특급 도우미 된 조카
최순실 씨 항상 지니던 ‘시크릿 백’ 뒤져 ‘이모’로 저장된 대통령 연락처 등 전화번호 3개 기억했다가 특검진술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지난해 4월부터 6개월간 차명 휴대전화로 570여 차례 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나는 데는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38·구속 기소)의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장 씨의 측근 등에 따르면 최 씨는 평소 화장실에 갈 때도 핸드백을 꼭 챙겨서 들고 다녔다고 한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제품인 이 핸드백을 최 씨가 유난스럽게 챙긴 까닭에 주변에서는 ‘시크릿 백’이라고 불렀다.

지난해 7월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자, 최 씨는 취재진을 피해 장 씨의 집에 잠시 머물렀다. 장 씨는 최 씨가 집을 잠시 비운 사이 최 씨의 시크릿 백을 뒤졌고 그 안에서 차명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휴대전화에는 안봉근 전 대통령국정홍보비서관(51)과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38), ‘이모’라는 명의로 된 연락처 3개만 저장돼 있었다. 최 씨는 평소 박 대통령을 ‘삼성동 이모’라고 불렀는데, 박 대통령의 휴대전화 연락처를 이름 대신 ‘이모’로 저장한 것이다. 장 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최 씨의 휴대전화 번호와 저장된 연락처 3개를 기억해 뒀다 특검에 제보했고, 이는 특검이 박 대통령과 최 씨 사이에 오간 은밀한 통화를 파악하는 데 결정적 단서가 됐다.

최 씨의 시크릿 백에는 ‘민정수석 청탁용 인사 프로필’이라는 제목의 자료도 함께 들어 있었다. 자료에는 이철성 당시 경찰청 차장(59·현 경찰청장)을 비롯해 KT&G 사장과 우리은행장 후보자의 인사 자료가 담겨 있었다.

장 씨는 이 자료를 촬영해 자신의 측근 김모 씨에게 파일로 보냈다. 사진을 본 김 씨는 장 씨에게 “회장님(최순실)한테 혼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장 씨는 김 씨에게 “이게 미래에 언니(장 씨 본인)를 살릴 거다”라고 답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04...
IP : 1.237.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0 4:21 AM (190.20.xxx.234) - 삭제된댓글

    완전 영화네요....
    국민에게 해피엔딩이 되는 영화가 되길...

    장시

  • 2. .............
    '17.2.20 4:21 AM (190.20.xxx.234) - 삭제된댓글

    완전 영화네요....
    국민에게 해피엔딩이 되는 영화가 되길...

  • 3. 하루정도만
    '17.2.20 5:38 AM (122.46.xxx.243)

    장시호가 괜히 브레인이 아니네요
    똑똑한 여자 !

  • 4. 와...
    '17.2.20 6:14 AM (220.117.xxx.69)

    어찌됐든 참 고맙네요.

  • 5. 화장실갈때도
    '17.2.20 6:24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들고다니는걸 왜 조카집에두고 외출?
    여튼 소중한건 기록하지말고 외워서 써야된다는 걸 배웁니다

  • 6. 자신에게도,
    '17.2.20 6:31 AM (119.200.xxx.230)

    나라에도 바람직한 행동을 한 셈이네요.
    죗값을 치르고 다른 삶에 들어서기를...

  • 7. 최순실과 주변사람들과의
    '17.2.20 7:32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관계에는 한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어요.
    최순실을 향한 인간적 원한이 깊게 느껴져요. 조카인 장시호 조차.
    최순실의 인간성이 포용적이질 못하고 매우 가혹해서 측근들이 마음으로 따르기 보다는 권세와 돈 때문에 복종한 거죠.
    언제든지 계기만 되면 서로 등을 돌려 배신할 운명이었어요.
    어휴, 이런 깜도 안되는 것들이 국정농단을 했으니,,,,정말 호가호위의 진수를 보여준 거죠.
    머저리 ㄹ헤ㄴ의 죄가 더 무겁지 않을 수 없어요.

  • 8. 저렇게
    '17.2.20 8:26 AM (39.7.xxx.134)

    하고 우리에겐 장세동 같은 사람이 없냐고 한탄했다고
    하네요.
    자업자득..

  • 9. 이모....?
    '17.2.20 9:17 A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영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855 예쁜 여성용 장지갑 찾고있어요 ... 14:49:08 1
1606854 손아카데미 아동학대 처벌은 받을걸요? 4 아마 14:44:25 209
1606853 자외선이 젤 많은 시간대가 1 현소 14:40:48 230
1606852 제 친구 카톡프사. 2 11 14:36:07 591
1606851 경락마사지 하는데서 등을 괄사로 밀었는데 등 전체가 빨갛게 올라.. 3 . 14:33:54 308
1606850 구강암 명의 아시는 분 계시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 .. 14:29:46 311
1606849 인바디.. 2 음.. 14:25:16 186
1606848 다른 학생들이 손웅정에게 들었다는 욕설 수위 26 ㅇㅇ 14:25:11 1,739
1606847 '탄핵'김홍일 방통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 의결 6 MBC장악 14:24:00 371
1606846 반복작업 하는데 이 노래 무한반복중 3 근무중 14:19:54 335
1606845 체지방 감량해보신 40대분....결국 식단일까요? 7 .... 14:16:48 601
1606844 콜레스테롤 수치 확 낮아졌어요 22 ㅇㅇ 14:12:55 1,529
1606843 사람들한테 정보 잘 알려주나요? 2 ..... 14:12:14 303
1606842 비과세 질문이요 / 예금2천 + 1억? wruru 14:09:14 171
1606841 미취학/ 애는금쪽이 엄마는 괜찮음 이럼 만나나요? 14 mcvn 14:04:24 480
1606840 어짜피 아쉬운건 딸맘일수밖에 없음 40 ㅇㅇ 14:00:47 1,589
1606839 자식팔아 5억 장사 26 .... 13:51:35 3,106
1606838 오늘 자로 결심합니다 2 결심+결심 13:49:24 718
1606837 아버지 병시중하며 예금 빼내고 부동산 처분 5 재산 가로챔.. 13:48:31 1,100
1606836 입주아파트 드레스룸 뭘로 할까요? 2 ^^ 13:42:42 439
1606835 맞벌이..전업..결국 남편에게 달린 문제 56 ... 13:41:24 1,937
1606834 피겨 이해인 불쌍해요. 44 피겨 13:38:57 3,854
1606833 집 정수기 렌탈이 끝났는데 개인이 관리 할 수 있나요? 14 ㅓㅏ 13:32:13 701
1606832 과자 추천해요 나만 살찔수없다 13 함께 13:23:33 2,019
1606831 청량리역 맛집 알려주세요 9 000 13:22:53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