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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심리상태가 이상한가요? 원래그런가요?

..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7-02-20 02:16:06

3개월하고 20일정도 지난 말티인데 많이 작아요

저희집에 온지 2주정도되었구요 너무 적응잘하고 대소변도 잘 가리고

온식구가 아주 예뻐라하고 잘 놀아주고 사랑듬뿍 주고있어요

그런데..좀 걱정거리가 생겼어요


거실에 강아지집을 마련해주고 혹시 실내를 안들어갈까봐서

집앞에 푹신한 방석도 마련해줬는데 처음온날 며칠만 자더라구요

아이가 작아서 침대에서 재울수도 없을뿐더러

저희가 침실로 가면 바로 자기집가서 자더라구요

그런데 일주일정도 지나면서부터는

가방끈에 집착을 하더라구요

남편가방.아이 책가방 끈이 아래로 내려와서 동그랗게 말려있으면

그곳에서 자요..집으로 데려오면 또 가서 자고..그래서 가방을 집옆에 놔줬더니

또 다른 가방끈을 찾고..


그래서 너 편한곳에서 아무곳이나 자라고 작은방에 푹신한 방석.큰방에도 방석

그리고  제 침대 옆에서 재우려고 집과 또다른 방석은 방에다 두고 문열두고 자요

2-3일 자다가 또 안자고 이방저방 끈있는곳에서 자요..

추우면 오기도 하구요


그런데 또 벗어놓은 옷이나 수건위..양말위에서도 자요..ㅜㅜ

집에서 자면 좋으련만 ..

가방끈 맨바닥에서 자길래 가방을 다 위로 올렸더니..

오늘은 앞치마 물어서 내려놓고 거기위에 올라가 낮잠자다가

밤이되서 아이가 없어서 찾으니

아침침대 아래에 아이옷을 벗어놓는 아이옷바구니가 있거든요

그바구니 한쪽으로 팔부분이 내려와있는데..

그 편하고 부들부들한 집과 방석들을 다 놔두고

팔부분에 몸을 웅크리고 침대 아래에서 자요ㅜㅜ


혹시 오기전에 마음에 상처가 있는건지..

원래 강쥐들이 다 그런건지..

거실에 재우기 안쓰러워 방에서 같이 재우는데도

좋은곳에서 안자고 이렇게 자네요


원래 강아지들은 집을 싫어하나요?

부드러운 방석도 싫어하나요?

자는 한곳을 정해주고 싶은데 못정해서 걱정이예요

주기적으로 바뀌네요


특히 끈은 방바닥에 끈이 툭 떨어져있으면 동그란 공간이 만들어지잖아요

그럼 그곳이 피아노 아래든 tv시끄러운 곳이든 그곳에서만 자요

아무리 추워도 맨바닥에서요..


왜 그런지 아시는분 조언좀 해주세요



IP : 175.125.xxx.2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2.20 2:21 AM (110.47.xxx.205)

    그 강아지 취향이 그런 겁니다.
    말티즈는 성격이 까탈스러워서 자기 멋대로인 성향이 더 강하더군요.

  • 2. 이네스
    '17.2.20 2:29 AM (1.225.xxx.220)

    아직 애기에요. 그리고 주인 즉 엄마아빠랑 떨어지지 않으려고 옷위에 앉아서 가족들 췌취때문에 곁에 있으려고 하는거에요. 아직 일년까지는 어려요. 지 혼자 있기 싫고 너무 가족이 좋은거져. 강아지한테는 원글님 가족이 오로지 전부에요. 맛있는거 줘도 아무리 좋은곳이어도 주인만 오길 기다려요. 말티들이 깍쟁이같아도 지 주인밖에 몰라요.
    나갈때 덴티스트 껌같은거 주시고 사랑하고 예쁘다고 안심시켜주세요. 산책 주기적으로 시켜주시면 얘네들은 밖에서 냄새맡는게 사회생활이거든요. 모바일 작성이라 두서가 없네요.

  • 3. ..
    '17.2.20 2:32 AM (175.125.xxx.249)

    말티가 성격이 좀 그렇군요 그런 지식 전혀없이 데려왔거든요..
    저희눈에는 최고로 사랑스러운데;; 침대에 올려서 놀려고 안으려고하면
    막 뒷걸음치면서 도망가요. 물론 귀엽죠 ㅎㅎ 그런데 가족이 다 옆에 있는데도
    저렇게도 하는군요..없어서 그리워서 그러면 이해가 되는데..
    이쁘기는 진짜 이뻐요~

  • 4. ..
    '17.2.20 2:42 AM (222.99.xxx.103)

    가족들 체취가 묻은
    물건에서 안정감을 느끼나봐요.
    강아지 집안에 아이가 안입는 옷이라도
    넣어줘 보세요
    정말 이쁘겠어요 3개월 지난 아기 말티즈♡

  • 5. SS
    '17.2.20 2:56 AM (211.204.xxx.20)

    너무 아가라 본능적으로 엄마품 그리워 하며 체취가 있어야 안정이 되고 안심이 되고 그럴꺼에요.
    매일 산책시켜주고 잘 놀아주고 슬개골탈구 안걸리게 매트 꼭 깔아주세요. 소파옆에 애견스텝 꼭 놔주시구요.

  • 6. ...
    '17.2.20 3:01 AM (173.63.xxx.135)

    지금 정말 아기거든요. ss님 댓글이 맞아요. 아빠,엄마 떨어져서 혼자 지내는건데 원글님 가족이 이젠
    엄마,아빠 대신이거든요. 많이 사랑해 주세요. 정이 그리워서 더 그래요. 주인이나 가족들 냄새 느껴져야 심리적으로
    편안해서 그런거구요. 말티즈라서 그런게 아니구요. 개들이 워낙 사람을 좋아해요. 그주변을 떠날줄 모르는게 개들입니다.

  • 7. ㅇㅇ
    '17.2.20 3:58 AM (24.16.xxx.99)

    방바닥에 식구들 체취있는게 가방밖에 없나봐요.
    옷을 깔아주면 옷에서 잘 거예요 ㅎㅎ
    저희 다 큰 어른 강아지도 자기 집이나 방석 없어요. 물어뜯기만 하고 사용을 안하더라구요.
    바닥에서 빨래도 못 갭니다. 뭘 깔기만 하면 바로 와서 누워요.

  • 8. ^^
    '17.2.20 4:16 AM (122.40.xxx.31)

    그림이 그려지네요.
    그러다가 자기가 편한 곳 정해서 잘 테니 지금처럼 방석 여기저기 두시고요.

    가방끈은 이가 간지러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수건이나 양말로 당기기 놀이 해주세요.
    껌같은건 아직 주지 마시고요.

    관찰을 엄청 잘 하시고 심리적인 것까지 챙기시는 것 보니 섬세하고 사랑 많은 주인 만났네요.
    지금처럼 잘 돌봐주시고 절대 혼내거나 살짝이라도 때리지 마시고 사랑으로 키워주세요.
    조근조근 자꾸 말하면 사람처럼 다 알아듣고요. 그러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 9. 본능
    '17.2.20 4:50 AM (182.212.xxx.215)

    마약방석이라고 쳐 보세요.
    도넛방석인데요.
    동그랗게 말린 그런 곳에 들어가는거 좋아해서 아마 왠만한 집엔 하나씩 있을껄요..ㅎㅎ

  • 10. 미니꿀단지
    '17.2.20 5:40 AM (223.39.xxx.88)

    5년차 말티즈 키우고 있는데 담요깔고 108배 하려는데 깔기만 하면 녀석이 아주당당히 먼저 자리 잡는거 보고 좀 웃었어요(108배 할만큼 힘들었던 상황인지라~)
    교육이 아주 잘된 아이인데도 그러던데 아직 어린 말티즈라서 그럴거예요~~~

  • 11. ㅎㅎ
    '17.2.20 6:26 AM (211.46.xxx.27)

    저희집 말티는 남편이 바닥에 벗어놓은 잠옷바지위에 꼭 올라가서 자리잡아요ㅋ 저 샤워하고 나오면 벗어놓은 티셔츠위에 올라가있더라구요ㅋㅋ 5개월때는요...저 나갔을때 안방옷장에 들어가서 맨날 낮잠잤더라구요~ 지금은 자기집에서 잘만자요~~

  • 12. ㅇㅇ
    '17.2.20 7:17 A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오픈된 방석말고 동굴하우스를 사주세요
    아직은 어려서 아늑한 곳이 필요해요
    그안에다가 강아지가 좋아하는 옷들을 넣어주심 더 편하게 잠들겠죠

  • 13. ...
    '17.2.20 10:55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제가 외출하고 오니 두살 우리 강아지
    제 바지에 얼굴을 푹 파묻고 자더라구요. 짠 ~
    주인의 냄새 좋아하지요. 엄마라 생각하는거 같아요.
    자신이 개라고 생각못 해요. 우리랑 똑 같고 가족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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