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심각해서 112신고했는데 완전 시트콤상황이라
3주전에 가진 술자리에서 신랑이 주도해서
오늘 등산을 했네요
다들 술들 좋아해서 2차까지 마셨네요 (4팀 모였어요)
노래방 가자고 하는 남편들 의견 묵살하고 같은 방향 팀하고
같이 택시를 타고 집 앞에서 내려서 집으로 들어왔는데 30분이 지났는데 집에 오질 않아 고2아들이 112에 신고했네요
횡단보도 앞에서 우리 집까지는 꼴랑 3분거리지만 두갈레길이기에 아무 생각없이 집에 왔고 핸폰 밧데리 빵빵한 상태도 확인했는데
10분 이상 들어오질 않아 불안한 마음에 주변을 20분 정도 돌아다녔고요 작은 아파트라 5분이면 주변 상황 파악 가능합니다.
같이 다녔던 이런 적이 없던 아빠였기에 아들이 갑자기 신고했고요
경찰 아저씨들 출동하고 저는 울고 불고
그런데 1분전까지 연락 안받던 신랑 집에 와서 샤워하고 있고
저는 술취한 얼굴 벌개진 상태에서 경찰분들 죄송하다 말하고ㅠㅠㅠ 그런데 저는 이상황이 넘 화나고 속상한데 사라졌던 남편이랑 신고했던 아들놈이 저를 원망하네요
노래방 가자고 했는데 제가 너무 강하게 거부해서 핸폰꺼놓고 돌아다녔다네요 저는 너무 황당해서 벙찌고 있는데 남편 아들은 모두 제탓이라고 화내고 있는데 이게 뭔지...
순간적으로 화나서 나 집나가서 찜질방간다고 했는데
비웃기만 하고
경찰 아저씨 한테는 죄송하다고 나만 머리 조아리고
이게 뭔지 ㅠㅠㅠ
남들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부부인데ㅠㅠㅠ
지금 현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참고로 신랑이 화난 이유는 다른 신랑이 노래방 가자고 했는데 제가 신랑한테 니가 가자고 했다고 화를 내서 속상했다고 하네요)
무서울거 없고 서러울거 없는 40대 후반이라 나가도 상관없는데 돈만 있음 괜찮아 하는 아들 두놈이 다 아빠 편드네요 나 혼자 약오르는것도 싫고 화났다는거 표내고 싶은데 답이 없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상황이 황당해서 열받는데 저를 제외한 모든 이들은 평안하네요 ㅠㅠㅠ
1. ..
'17.2.19 11:46 PM (211.36.xxx.73) - 삭제된댓글아니....중년 아저씨가 집앞에 있는데 30분간 없어졌다고 112 신고를 하나요?
저는 이해불가...
뭐가 걱정되셔서 신고한건데요? 만취상태도 아니셨잖아요.2. 정말
'17.2.19 11:49 PM (182.224.xxx.120)왜들 이러시는지...
112를 너무 남발하시는거 아니예요?3. ㅅㅅ
'17.2.20 12:05 AM (220.78.xxx.36)진짜 당황스럽네요 정말 중년아저씨가 30분 없어졌다고 112에 신고를 해요?
님 아들 제정신이에요?
아들 교육부터 똑바로 시키세요4. ㅅㅅ
'17.2.20 12:06 AM (220.78.xxx.36)다시보니 님이 아들한테 시켜서 신고하게 한거 같네요
허...답없다 정말5. 님의 집에 출동할 시간에
'17.2.20 12:07 AM (110.47.xxx.205) - 삭제된댓글진짜 범죄가 발생한 현장에 출동이 늦어집니다.
6. 님의 집에 출동할 시간에
'17.2.20 12:08 AM (110.47.xxx.205)진짜 범죄가 발생한 현장에 출동이 늦어집니다.
112나 119는 사유물이 아닙니다.
개인의 사정을 이유로 함부로 신고하지 마세요.7. Mo
'17.2.20 12:34 AM (175.193.xxx.88) - 삭제된댓글가족이세트로 꼴값도 가지가지..
다늙고 돈없눈 아저씨 아무도 거들떠안봐요..
다늙은 중년아재를 진짜 30분 사라졌다고 신고를..ㅋㅋㅋ 초딩도 아니고8. mis
'17.2.20 1:07 AM (96.241.xxx.166)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제일 이상하네요
9. .....
'17.2.20 1:38 AM (116.118.xxx.63)이상한 가족이네요. 모두 정상 범위에 속하지 않네요.
그리고 신랑 아니고 남편이요 남편!!!10. ..
'17.2.20 2:06 A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진상가족.......
11. mis
'17.2.20 4:21 AM (96.241.xxx.166) - 삭제된댓글남편 엄청 사랑하시나보내요.
잡앞에서 남편이 일이십분 안보인다고 울고 경찰에 신고 하고...ㅠㅠ
경찰들이 보기에는 술 취한 아줌마의 해프닝...12. mis
'17.2.20 4:21 AM (166.137.xxx.121)남편 엄청 사랑하시나보내요.
잡앞에서 남편이 일이십분 안보인다고 울고 경찰에 신고 하고...ㅠㅠ
경찰들이 보기에는 술 취한 아줌마의 해프닝...13. 헛
'17.2.20 8:36 AM (211.36.xxx.234)그럴때 쓰라고 있는 112가 아닐텐데.....
초등학생도 아니고 그 잠시 안보인다고 112라니......
이해안가네요.
그리고 시트콤은 무슨 시트콤인예요?
읽는사람 고구마 100박스 먹여놓는 이야기구만
이런글은 왜 쓰는지???214. 헐...
'17.2.20 8:46 AM (61.83.xxx.59)애기가 그 정도 안보인다고 해도 그냥 찾아다니느라 정신없지 경찰에 신고까진 안할 텐데...
이런 사람들 때문에 정작 문제가 있는 실종이 신고도 제대로 안받아지고 수사도 제대로 안 되죠.
이런 일 몇 번 겪은 경찰의 마인드가 어떻게 되겠어요.15. 가족들이
'17.2.20 9:37 AM (125.184.xxx.236)세트로.. 진상이네요. 30분 이상 연락안되면 112 남발하나요? 상황판단이 안되는거야 이런걸로 글쓰는것 자체가..짜증.
16. ,,,,,,
'17.2.20 12:44 PM (50.66.xxx.217)원글이 쓴글 이해한되는건 저뿐인가요?
그리고 경찰좀 작작 불러요.
진짜 별거 아닌일에 소방관, 경찰 부르는게 일인지.
이러니 정작 필요할땐 늦어지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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