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래된 자개장

도라 조회수 : 6,334
작성일 : 2017-02-19 23:22:40
안녕하세요?
부모님이 약 25년된 12자짜리 나전칠기 자개장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걸 버려야 하는데요.. 버리기엔 제가 봐도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혹시 이 장농을 재활용할 방법은 없을까요?
정녕 없는 걸까요?
방법만 알면 제가 살고 있는 곳 (영국 )으로 가지고 와서 장식품으로 쓰고 싶어서요. .

예전 것을 놓지 못하시는 엄마처럼 저도 왠지 아쉬움과 섭섭함이 드네요...
IP : 82.4.xxx.1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9 11:29 PM (112.170.xxx.36)

    저번에 다큐3일을 보니 어떤 음식점에서 자개장을 화장실문짝으로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 2. ///
    '17.2.19 11:31 PM (61.75.xxx.237)

    우리 어머니도 30년된 자개장 이번에 수리했어요.
    자개는 아주 고급인데 옻칠이 긁히고 갈라진 부분도 있고 터진 부분이 있어서
    자개는 빛이 났지만 낡아서 혹시나해서 자개장을 구입한 곳에 의뢰하니
    12자 장롱 옻칠을 새로 하고 자개가 떨어져 나간 부분도 수리해서 새것처럼 만들어왔어요

  • 3. 문짝들만
    '17.2.19 11:34 PM (122.35.xxx.225)

    떼서 벽면 한쪽을 장식 어떨까요?
    저도 외국살았을때, 한국살때는 쳐다도 안보던 고가구들이 어쩜 그리 멋지던지요.
    지금은 다시 한국으로오니 안쳐다봅나다.ㅎㅎ

  • 4. 버리지 마세요
    '17.2.19 11:39 PM (211.48.xxx.66)

    사극에 나오는 대로 겨자색 방바닥과 은색 벽지의 방안에 두면 멋져 보여요.
    장농 외 가구는 없으면 더 좋고 필요하면 최소로 하면 좋아요.

  • 5. 저도
    '17.2.19 11:42 PM (124.53.xxx.131)

    엄마꺼 가지고 있어요.
    돌아가셨지만 정리하기가 너무 아까워서요.
    훗날 엄청 귀해질꺼라 혼자 생각해요.
    무슨 나무인지 어긋나거나 상한데도 없고 좀도 안먹고 그리 무겁지도 않은데
    열자라 부피가 커서 단점,
    문갑과 화장대,장식장은 어쩔수없이 눈물을 머금고 정리했어요.
    문양이 지금도 전혀 촌스럽지 않아 계속 갖고 있고 싶긴한데 ..
    제것도 당시 고르고 골랐더니 이십년이 지나고 이사 여러번 다녔는데 완전 새거 같고
    질리지도 않고 예뻐요.장식장이나 기타등등은 별생각 없이 잘 버리는데 이 둘은 못버리겠어요..;;;
    미니멀을 추구하는데 두개중 하나도 못버려 장 두개 껴안고 사네요.

  • 6. 도라
    '17.2.19 11:48 PM (82.4.xxx.140)

    아.. 모든 댓글 너무 감사 드립니다..작은집으로 이사 가시게 될 지도 몰라 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서요.. 아직도 자개장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이 계신가 봐요.. 댓글 너무 힘이 되고 감사하네요...

  • 7. Mㄲ
    '17.2.19 11:50 PM (175.193.xxx.88) - 삭제된댓글

    완전 빈티진데...집에 인테리어로서 활용..유러피안 모던한 스타일과 믹스매치해도 정말 멋질거같은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사용해도 멋질듯

  • 8. Mㄲ
    '17.2.19 11:52 PM (175.193.xxx.88) - 삭제된댓글

    새로옻 칠하고 수리하고....
    새월의 흔적을 지우면 멋이며 가치가 떨어지는 법인데
    뭘모르는 사람이네여....새로칠하면 대박 촌티남.

  • 9. 아깝군요.
    '17.2.20 12:00 AM (119.14.xxx.20)

    같은 아시아권 여행 가보면 그 나름의 자개용품들이나 유물들이 있죠.
    그런데, 우리나라 것은 차원이 달라요.

    일본 정도가 나름 괜찮은데, 그게 다 일제시대에 끌려간 우리 장인들 솜씨고요.

    하지만, 해외로 운반하려면 운송비가 너무 들듯 싶은데요.

    예전엔 왜 컨테이너에 자리 비면 저렴하게 운송 부탁하는 방법들도 많이 썼잖아요.
    하지만, 요즘은 그 안에 뭐가 숨겨져 있을지 몰라 잘 안 받으려 한다더군요.

  • 10. mm
    '17.2.20 12:09 AM (122.34.xxx.43)

    문짝만 경첩으로 연결해서 병풍, 가리개처럼 이용해도 될거 같아요.

    사실 많이 아깝죠.
    엄청난 고가였던데다 다 하나하나 손으로 작업한건데.

  • 11. 도라
    '17.2.20 12:14 AM (82.4.xxx.140)

    네.. 운송비가 제일 문제이고요 그걸 또 해체하는 것도 전문가의 손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요.. 정말 아까워요. 나름 masterpiece 였는데... 댓글 감사합니다!!

  • 12.
    '17.2.20 12:16 AM (14.32.xxx.16) - 삭제된댓글

    고가구 시세가 엄청난데.. 한번알아보시죠..

  • 13. 보존
    '17.2.20 12:35 AM (69.201.xxx.29)

    가능하면 최대한 오래 보존하시길~ 새로 이사하는 집에 옮길 수 없으면 자개농을 좋아하는 분에게 양도해주면 값어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럴려면 시간도 들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하지요. 어머니가 쓰셨던 것인 만큼 그 값어치를 알아줄만한 분이 분명 있을겁니다. 저희집 역시 어른이 쓰시던 흠하나 없던 자개농을 운반하기 어렵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없앴는데 오래도록 마음에 걸리고 아쉬웠어요. 그때 당시 제가 한국에만 있었더라면 분명 그렇게 허망하게 없애지 않았을것을 두고두고 후회되요.

  • 14. ..
    '17.2.20 1:48 AM (121.141.xxx.230)

    한국은 아파트 이사때마다 종종 버려져요~~~ 잘활용하면 이쁘겠는데 아니람 짐되고그렇죠~~~

  • 15.
    '17.2.20 5:19 AM (121.128.xxx.51)

    어느집 보니까 문짝만 떼서 벽면에 붙혀 놨더군요

  • 16. 저는
    '17.2.20 6:02 A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

    문짝을 떼서 긴 테이블 만든 사람 봤어요..
    철재 다리 붙여서... 가공비 공임비 꽤 줬다고 했는데..너무 멋있었어요..

  • 17. 밝은햇살
    '17.2.20 12:53 PM (116.33.xxx.102)

    방금전 티비에서.극한직업~ 에서 가구고치는거 나왔는데요 오래된 자개장 고치는거 나왔어요 한번 찾아보세요 ^^

  • 18. 도라
    '17.2.20 5:59 PM (82.4.xxx.140) - 삭제된댓글

    오 너무 감사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378 아침부터 고기 구워 먹었어요 2 mm 2017/03/17 1,058
662377 5월중순 두바이여행 어떤가요? 여행 2017/03/17 507
662376 소름끼치게 단 딸기쨈 구제방법 좀 주세요. 8 나무늘보 2017/03/17 1,022
662375 송파(백제고분 근처).. 순대 파는 곳 아시는분 1 ㅜㅜ 2017/03/17 710
662374 살집있는 눈두덩이쌍꺼풀은 이마거상술해야 하나 봅니다. 8 이마거상술 .. 2017/03/17 6,807
662373 대학 등록금 반값 정책은 안하는 거에요? 못하는거에요? 27 기본소득이요.. 2017/03/17 1,428
662372 아침 스브스 수상한소문 코너에서 비타민c 얘기 나왔어요 7 . . . 2017/03/17 2,744
662371 중1 학교 마치는 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6 중1 2017/03/17 964
662370 초5남아 수학을 어찌해야될까요? 3 너무고민입니.. 2017/03/17 1,478
662369 제주도여행 이런저런~~^^ 1 후기 2017/03/17 1,691
662368 대선 때 개헌 투표, 박범계 분노 '말로만 국민 위해, 권력놀음.. 그쵸 2017/03/17 692
662367 강아지가 확실하게 저를 기억하네요^^ 5 2017/03/17 1,776
662366 Pt하시는분들 7 ㅡㅡ 2017/03/17 1,674
662365 중딩..총회 꼭 가야 할까요... 13 ... 2017/03/17 2,733
662364 생리 미루는 약 부작용 있나요? 9 ... 2017/03/17 4,237
662363 와이파이 안되는 폴더폰 아직도 있죠? 2 재능이필요해.. 2017/03/17 1,148
662362 이재명ㅡㅡ 촛불집회 주최측 후원 호소 4 .. 2017/03/17 847
662361 시아버지가 저더러 너무하다고 하시는데 53 지긋지긋 2017/03/17 17,823
662360 안보이는 곳에서 이런 노력을 했었네요..안철수.. 32 국민이뽑아줄.. 2017/03/17 2,323
662359 벽시계 보통 가격대 어떤거 쓰세요..??? 4 .... 2017/03/17 1,047
662358 수리논술학원요~ 4 대치동 2017/03/17 1,183
662357 옷장 정리가 너무 안 되네요.. 9 도라 2017/03/17 3,226
662356 재판 네 개 받는 대학생, "소녀상을 지킨 죄, 할머니.. 1 후쿠시마의 .. 2017/03/17 713
662355 2017년 3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7/03/17 627
662354 문재인이 하면 다 문제가 된다? 26 ㅇㅇㅇ 2017/03/17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