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 후 늘 피곤해서 살아가는게 참 힘들어요

피곤 조회수 : 2,539
작성일 : 2017-02-19 20:29:58
몇년전 큰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6개월 정도
입원했었어요 수술도 여러번 했구요
모두 골절수술이었습니다 ~이후 재활 시간도 길었고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ㆍ 다시 직장을 복귀해서 다니고 있는데
귀가 후 씻고 저녁7시 40분 정도 되면
눕지 않으면 어지럽고 힘이 없어서 앉아 있기 힘들어요
주말에도 꼼짝안하고 교회만 겨우 다녀오는데
이번 주말은 교회도 못갔습니다 (다녀올 엄두가 안나서)
오늘은
날씨가 봄날 같아 사고 전에 집근처 가까운 산에 다녔던
생각이 나서 울컥 했습니다ㆍ예전엔 내가 저기 보이는 산에 다 오르다니~ 정말 꿈같은 옛날이구나 싶구요
제 나이는 마흔 후반이구요
다행이 집 살림은 크게 신경쓰지 않게 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가족들 저 애 먹이는사람 없구요 ㆍ
체력을 위해 pt도 받아보고 한약도 먹어보고 병원에서 일반검사도
해보았지만 이상없었고 우울증도 없습니다
사고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늘 직장 아니고는 집 침대에서 생활만
한것 같습니다ㆍ모임이나 쇼핑은 거의 못하구요(피곤하니까 )
직장은 정시 출퇴근 되는 모범적인곳이지만ㆍ이곳도 체력이 되어야 더 오래 다닐수 있고 찬밥 신세 안됩니다ㆍ노후 생각하면 지금
직장10여년은 꼭다녀야 하거든요
어떡게 하면 제 체력이 예전 처럼 돌아 올수 있을까요?
내일출근하려면 지금 머리 감아야 하는데 머리 감을 힘도 없어서 누워 있습니다~
IP : 117.111.xxx.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ㄸㄹㄹ
    '17.2.19 8:34 PM (125.179.xxx.39) - 삭제된댓글

    수기 마사지 (미용보단 건강위주로하는) 라도 꾸준히 받으시면 몸이 순환되는데 도움될

  • 2. ,,,
    '17.2.19 8:56 PM (220.78.xxx.36)

    몸이 한번 크게 축나서 그런 거에요
    저도 어릴때 큰병 걸려서 학교도 휴학할 정도로 엄청나게 아팠었거든요 병원도 오래 입원하고
    병은 완치 됬지만 몸이 거의 죽음 직전까지 다녀와서 인지 그뒤 회복이 잘 안되더라고요
    한참 크고 필 나이에 친구들은 잘 놀러다니고 하는데 저는 항상 피곤하고 힘들고 몸살나고
    매번 끙끙 앓았네요 공부도 잘 못했구요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도 골골 거려요
    그병 앓기 전까지는 저는 정말 감기 한번 안걸렸고 엄마가 신경 안써도 알아서 잘 크던 애였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해요 그때 아프지만 않았으면 내 인생이 달라지지 않았을까..싶은 그런거요

  • 3. 보험 재협상 3년이내
    '17.2.19 9:09 PM (58.143.xxx.20)

    혹여 일 못하게 된다면
    그동안 병원 다녔던기록들로
    다시 해보심 어떨까요? 교통사고 당시 예측
    못했던 결과면 다시 요구할 수 있어요.

  • 4. 그 나이
    '17.2.19 9:39 PM (115.136.xxx.173)

    저도 비슷한 나이인데 그래요.
    사고 없어도 45살 딱 되니 몸이
    그 이후로 부터 골골골...

  • 5. 하늘정원
    '17.2.19 9:48 PM (14.37.xxx.142)

    그냥가려다 안타까워서 댓글 달아요. 저도 만성피로 증후군에 장누수증에 과민성대장등 만성질환 달고 살고 퇴근하면 집에와서 눕기 바빴어요 다행히 남편이 집안일 많이 도와줬구요.머리가 너무 아파 진통제를 달고 살았는데 ...물론 비싼 종합검진 mri찍고 다했는데 이상없대요.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통증치료하는데 가서 다 나았어요.
    척추가 틀어져서 그렇다네요. 또 꼬리뼈도 이미 틀어져서 순환이 안되어 골반도 틀어지고 몸이 붓는거라고...
    신기하게도 꾸준히 치료받고 하체부종도 빠지고 이젠 더이상 진통제는 안먹어도되네요. 척추가 틀어져있으니 그럴수있어요 만병의 근원은 척추가 건강하지 못해서 그런것이라하네요

  • 6. 댓글
    '17.2.19 9:56 PM (122.36.xxx.49)

    감사합니다
    특히 어린나이에 아프셨다는 분 제마음이 짠 하네요
    인생은 긴데 ~어린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저는 잘먹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빵 이나 떡 이런거 하나
    먹고 하루 지나가는데 일단 영양소 공급 철처히하라고
    의사가 늘 말하는데
    저에게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 효과본것 있음 댓글 부탁해요
    공진단은 먹어봤구요~비싸서 ㅠ
    길게 먹을수 있음 좋겠어요 홍삼도 제외

  • 7. 빈혈
    '17.2.19 10:20 PM (49.196.xxx.193)

    철분결핍성 빈혈이 있음 그렇게 피곤합니다
    혹시 알루미늄 양은냄비 절대 쓰시면 안되구요
    제가 하루 20시간씩 자고 그랬는 데
    임신하면서 엘레비트 라고 철분 엽산 함량 높은
    종합임신수유부 용 영양제 먹고 아주 날라다니네요
    가격도 저렴하니 백정에 4,5만원? 원래는 독일산인데
    최근엔 동남아 생산이더군요

  • 8. . .
    '17.2.19 10:23 PM (124.5.xxx.12)

    밥이 약이다 생각하시고 고기도 신경써서 잘 챙겨드세요

  • 9. 빈혈
    '17.2.19 10:27 PM (49.196.xxx.193)

    철분이 흡수가 안되기로 유명하다던데 액상이 좀 낫구요
    것도 공복에 입안에서 알~하면서 가글해야 흡수가 된데요
    역시 독일산 액상 철분약 Floradix 가 유명한데 비싸요
    250밀리에 28불 정도.. 저는 그냥 엘레비트 계속 먹고있어요. 다른 여성용 종합은 별로 였고요

  • 10. 마음비우기2
    '17.2.19 11:56 PM (221.145.xxx.111)

    윗댓글님께 여쭤요.
    엘레비트가 액상이라는건가요?
    저도 수술후에 빈혈이 심해서 약을 먹어야하는데, 알약은 변비가 유발되서 꺼려지더라구요.
    제약회사가 어디인가요?

  • 11. 빈혈
    '17.2.20 4:38 PM (49.196.xxx.81)

    윗님, 엘레비트 바이엘, 한독약품? 그럴 거구요

    그냥 알약도 흡수 잘 되라고 비타민 씨, 엽산 추가되어 나오기도 해요. 변비는 키위 2개 매일 드시면 걱정할 필요 없으시구요. 철분이 과다해도 독이 되니 필요할 때만 드셔야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148 누나 동생님들 농협을 버려 주십시요 .. 6 투덜이농부 04:04:32 3,022
1730147 3차대전의 시작일까요 ?.. 속보~! 10 으시시 03:52:14 4,173
1730146 나토 안간다고 왕따외교라고 난리부르스치더니 7 ... 03:04:03 1,777
1730145 [속보] "이란, 카타르 미군 기지 향해 미사일 발사….. 10 평화추 02:29:28 2,990
1730144 기관지염에 흑도라지, 발효흑삼이 좋은가요.  .. 02:03:57 173
1730143 이 시간에 멘트없이 노래만 나오는 라디오 01:45:55 635
1730142 척추마취이후 변이 딱딱해요 ㅜㅜ 살려주세요 관장 일가견 있으신분.. 9 ㅇㅇㅇ 01:43:24 1,548
1730141 전화로 해요. 지급정지 01:16:38 593
1730140 엇 이기사가 왜없는거죠? 송영길 전의원님 보석석방 5 .,.,.... 01:07:23 1,642
1730139 아버지를 이기는 딸 얘긴 없는거 같아요 4 .... 00:41:53 1,702
1730138 아들이 울면서 전화했다는글 10 흐미 00:24:02 3,861
1730137 8시간 후에 시험보는데 안정액 먹어보신분 4 . . 00:13:43 773
1730136 메일로 물어볼 분이 있어요. 3 해결책 00:11:06 582
1730135 중고나라 구매자에게 입금사기 194만원 당했어요 필링스마켓 조심.. 14 12515 00:09:26 4,128
1730134 중3 남자아이가 새벽 2,3시에 들어오는데 너무 걱정되요. 19 고민 00:04:34 3,484
1730133 난소 자궁 모두 절제하신분들 계실까요? 5 . . 00:01:23 1,186
1730132 모르는 사람이 입금 6 로라이마 2025/06/23 2,344
1730131 이웃집 백만장자 임형주 6 지금 2025/06/23 3,470
1730130 퇴사하고 시간부자로 행복하신분들 글 좀 써주세요!!! 3 블루 2025/06/23 1,184
1730129 리박스쿨 부설연구소가 만든 앱, 5만명 폰에 깔렸다 5 ㅇㅇ 2025/06/23 1,451
1730128 사춘기 상전.. 5 ... 2025/06/23 1,404
1730127 평생 한가지 음식만 먹을수 있다면 어떤 음식 드시겠어요? 34 ㅇㅇ 2025/06/23 4,087
1730126 동네에 중고가구센터 엄청 큰 데 있는 분~ 5 .. 2025/06/23 903
1730125 지방의 4성호텔 가는데 세면도구 가져가야하나요? 10 .. 2025/06/23 1,044
1730124 정치인들은 다들 건강하네요 8 ㅗㅎㅎㄹㅇ 2025/06/23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