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암환자인데 무얼 좀 사다줄까요?

,,, 조회수 : 4,217
작성일 : 2017-02-19 19:45:34
이제 선항암치료를 시작했는데요
수술 받기 전과 후에 무얼 좀 사다주면 좋을지
좋은 아이디어 좀 주세요
입맛도 없을터인데,,,
IP : 121.160.xxx.9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직
    '17.2.19 7:50 PM (59.10.xxx.123)

    저도 같은 경우 였는데
    짭짤이 토마토 보냈는데 그것만 먹었다고 했어요
    그리고 옷에 가루 안남는 천연소다세재 보냈어요
    뭐든 외로울때 힘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만나는것은 힘들다고 거부해서 택배로 보냈어요

  • 2. qpqp
    '17.2.19 7:50 PM (115.40.xxx.142) - 삭제된댓글

    항암할때는 닭발고은물과 돼지껍데기가 좋답니다..친구분 완쾌바래요

  • 3. 암수술후...
    '17.2.19 7:51 PM (211.205.xxx.109)

    지인이 된장국과 나물 몇개 해왔는데
    제일 고마웠어요
    의욕이 없으니 반찬 하기 싫었어요
    추어탕이나 설렁탕 갈비탕
    포장해서 사가셔도 좋아할거예요
    식구들도 함께 먹을수도 있고...

  • 4. ...
    '17.2.19 7:52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붕어 푹 고은 국물도 좋아요. 곰국 같은건데 생선이라 좀 비리긴해요. 커피잔에 담아서 조금씩 먹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 5. 항암중이면
    '17.2.19 7:54 PM (125.180.xxx.52)

    정말 힘들어요
    항암받으면 일주일은 정말 죽을것같이 힘들어요
    도와주는분없으면 가서 도와주세요
    아프다는곳 주물러도주고 먹고싶다는거 만들어주던지 사다주던지하시구요
    그렇게 못하실꺼면 항암 일주일후에가세요
    항암약이 일주일정도 빠져나가면 좀 살것같거든요
    그럼 식성이 돌아와서 조금은 먹을수있으니 먹고싶다는 음식 사주세요
    잘먹어야 독한항암약 버티거든요
    유방암도 3기면 전절제할가능성도 높으니 많은 용기와희망 그리고 응원을 해주세요 기운차리게요

  • 6. 집밥 반찬
    '17.2.19 7:55 PM (180.66.xxx.214)

    집에 도우미를 따로 부르지 않는 한
    환자 본인이나 가족들 모두 먹거리가 문제더군요.
    밖에서 반찬 사오는건 여러번 먹으면 물리잖아요.
    아무래도 깨끗하게 만든 집밥과 반찬이 그립지요.
    정성껏 반찬 종류별로 만들어서 보내 주면 반가울거 같아요.

  • 7. ...
    '17.2.19 7:58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마자요. 식구들 먹거리 챙겨주는것도 진짜 고마웠어요.

  • 8. 지인이 청소 설겆이
    '17.2.19 8:01 PM (211.205.xxx.109)

    해준다는데 불편해서 하지말라고....
    시금치나물 버섯볶음 도토리묵....
    진짜 고맙던데요

  • 9. ..
    '17.2.19 8:04 PM (180.229.xxx.230)

    전복죽 과일 나물반찬 좋을것같아요

  • 10. 항암2년
    '17.2.19 8:10 PM (125.178.xxx.31)

    윗님 말씀처럼 반찬, 국 종류 반갑고요,
    항암으로 입원 중에는 과일이나 군/찐고구마 같은 간식거리도 전 좋았어요. 입맛은 너무 없는데 항암 하려면 잘 먹어야 하니 딱히 건강식이 아니더라도 땡기는 걸로 먹어야 할 때가 있어요. 매운 닭발 드시는 환자들도 봤구요, 전 샌드위치 종류가 땽겼어요. 친구분께 물어보시고 사다주셔요.

    아 또 전 입원 중에 만화책 많이 봤어요. 어릴때 보던 순정만화요. 입원하면 잠도 잘 안 오고 우울한 생각도 들고 해서... 성경책 소설책 다 읽어봤지만 몸이 아프니 집중력 떨어져서 한 장을 못 넘기는데 만화책은 술술 읽혔어요. 친구분 취향을 고려해서 재밌고 가볍게 읽을만한 책도 좋을 거 같네요.

  • 11. ...
    '17.2.19 8:19 PM (114.204.xxx.212)

    주변 암 환자인 친구들 에게 국,반찬 가끔 해다 줬어요
    본인은 힘들어도 아이들은 먹여야 하니까... 굉장히 고마워 하더군요

  • 12. queen2
    '17.2.19 8:27 PM (222.120.xxx.63)

    식구들먹을 반찬이요

  • 13. ...
    '17.2.19 8:31 PM (183.98.xxx.95)

    내가 잘하는 거 그걸 친구가 먹고싶은지 솔직히 물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애써 만들어 갔는데 먹고싶지 않을수 있잖아요..
    저는 그냥 물어봤어요 전복죽 먹냐고..

  • 14. ...
    '17.2.19 9:07 PM (110.70.xxx.48)

    먹고 싶은 거 물어봐서 해주세요. 저희 엄마 항암할 때 주변에서 자꾸 죽 써와서 받는 족족 다 버렸어요. 냄새도 맡기 싫다고. 항암하면 입덧하는 것 처럼 냄새에 예민해져요. 그러니 꼭 물어보세요.

  • 15. 항암치료로 인한 구토
    '17.2.19 9:41 PM (175.252.xxx.106)

    쪽파 다린 물 먹게 하면 토하지 않아요.
    대파는 유기농 매장에 많지만 쪽파는 흔하지 않아서
    제 어머니 항암치료시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압구정 현대
    백화점에서 간신히 구했어요.
    신기하게 그 다린 물 드시고 정말 구토 멈췄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6864 지금sbs cnbc에서하는 다큐보세요 11 어용국민 2017/05/12 2,162
686863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시급이 7,8천원대더군요 14 놀랍다 2017/05/12 4,250
686862 박사모 할아버지 트윗글 4 이런일도 2017/05/12 2,675
686861 달님 2012년 대선 실패 하신게 차라리 더 나은거 같아요~ 23 두딸맘 2017/05/12 3,549
686860 중학교 일제고사 없어질까요? thvkf 2017/05/12 503
686859 니 마누라... 란 단어.|♠ 2 2017/05/12 1,103
686858 9년간의 외로움의 치유 6 또릿또릿 2017/05/12 3,136
686857 82같네요 이제 5 태희모친 2017/05/12 979
686856 인천공항 비정규직 진짜 심각했네요 13 음... 2017/05/12 6,376
686855 천안함 3 궁금 2017/05/12 893
686854 갑자기 살찌는 중이에요 1 mmm 2017/05/12 1,152
686853 이 글 첫댓글 때문에 죽을것 같아요 22 나미쵸 2017/05/12 4,973
686852 정미홍은 왜 조용하지? 12 ㅇㅇ 2017/05/12 2,741
686851 전진배 진행은 볼 때 마다 답답 1 ... 2017/05/12 915
686850 김능환 대법관은 왜 편의점 아저씨 했나요? 3 ㅇㅇ 2017/05/12 1,525
686849 공부하고 시험쳐서 정규직 되야되는거 아닌가요.. 37 .... 2017/05/12 5,252
686848 경피용 bcg 흉터 안없어져요.ㅠㅠ 15 .... 2017/05/12 5,876
686847 정윤회 문건 사건 재조사한데요 15 ... 2017/05/12 2,546
686846 자식을 무조건 믿어주시는 분들 계세요? 10 고등맘 2017/05/12 2,241
686845 스승의날 단체카톡.. 4 .. 2017/05/12 1,924
686844 청와대 구내식당 일반인도 이용 가능할까요? 6 2017/05/12 3,398
686843 아파트 세대당 주차 0.68대 괜찮을까요? 19 ㅠㅠ 2017/05/12 3,432
686842 오이소박이 물이 거득생김 2 오이소박이 2017/05/12 1,966
686841 조언들 해주세요 4 강쥐사랑 2017/05/12 647
686840 조국이 17살에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이유 11 나경원아웃 2017/05/12 18,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