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왕따의 길로

ᆞᆞ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17-02-19 17:00:00
제 선택이었어요.
한 명이 뒷담화에 여왕벌 스타일로 군림하고 싶어해
1년동안 그런사람이려니 맞춰줬어요.
애들까지 학원 진도로 견제하고 , 애들 흉보고,
외모비하 ... 진짜 지 얼굴 못난 건 못보고 ㅉㅉ

암튼 근데 더이상은 맞춰주는 거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다른 사람들은 잘도 맞추는데 전 더이상 재수없어서
그 무리에서 혼자 나와버렸어요.
시간 써 돈 써,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아, 나오니
마음 편하더라구요.

근데 동네 사람들이다 보니 그 무리들 같이 어울릴때
나는 꼭 외톨이마냥 혼자가 되었네요.
하루에 한번씩은 만나게 되는데 내가 무슨 대쪽같은
성인군자라고 이렇게까지 했나 후회도 좀 되는데
그렇다고 같이 다시 잘지내보자해도 이젠 진짜 싫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먼 동네이거나 같은 동네라도 이미 친한 무리가 있는
사람들이고...준비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나름 바쁜데
문득 혼자있는 시간에는 나만 루저가 된건가싶어 우울해져요.

이런 기분은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IP : 222.120.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상
    '17.2.19 5:19 PM (124.80.xxx.39)

    괜찮아요.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친구가 생깁니다. 저도 비슷한 일 겪고는 학부모로 만나는 관계는 예의와 거리감을 두고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통해 친구를 만납니다. 도서관 프로그램이나 뭔가를 배우면서 바쁘게 지내세요. 시험준비나 자격증준비를 해도 좋구요

  • 2. 점둘
    '17.2.19 5:43 PM (218.55.xxx.19)

    루저는 이럴때 쓰는 말이 아닌거 아시잖아요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하실거고요
    그냥 생각하지 말고 자유로워지세요

  • 3. 음음음
    '17.2.19 5:50 PM (175.198.xxx.236)

    저는 애초부터 그런 그룹에 들어가질 않습니다.옆에서만 봐도 피곤해요.저는 외롭더라도 혼자 있는 게 편하고요.자기들끼리도 견제가 심해요.그런 곳에 가서 비위 맞추고 살 성격도 아니고요.비겁해서 싫습니다.처음에는 그런 마음이 생기지만 나중에는 훨씬 편해지고 성숙해진 자신과 만납니다. 그들과 다녔던 시간이 아까워 질 날이 옵니다.

  • 4. 틈새시장
    '17.2.19 6:30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여기도 글 올라오잖아요..ㅎ
    외롭다는 분들이요.
    무리지어 다니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알게 되는 사람들과 안면을 터보세요..
    다른 사람과 친하지않아도 좋은 사람들 많아요...
    대부분 아이를 매개로 만나야하고 그리고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 열린 마음만 가지면 됩니다...

  • 5.
    '17.2.19 11:13 PM (124.54.xxx.150)

    내할일 하고 살다보면 그들과 어울리던 삶은 구질구질해지던데요 아이가 친구 잘사귀게끔만 돌봐주면 되고 엄마친구는 엄마가 따로 사귀는강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288 헌법 재판관은 은퇴하면 민간인인가요?? 3 ... 2017/03/13 1,361
661287 아이가 방금 전화로 물어서-문학에서 심상 3 급질문 2017/03/13 1,164
661286 학원때문에 저녁을 사 먹는 고딩은 용돈을 어떻게 주세요? 19 매식 고딩 2017/03/13 2,233
661285 이영선은 지금 범죄로 기소중입니다. 1 국가예산 2017/03/13 1,442
661284 중3 아들 입냄새 해결방법 없을까요? 15 ... 2017/03/13 4,482
661283 3월 12 일 jtbc 손석희 뉴스룸 1 개돼지도 알.. 2017/03/13 557
661282 박사모 알바비 빼박동영상 대화 2 개헌반대 2017/03/13 915
661281 영어 문법이냐 회화냐.. 초6이요 4 eng.. 2017/03/13 1,329
661280 이기적이라고 욕먹는중입니다 11 워킹맘 2017/03/13 3,299
661279 휴롬 쥬스바 있는 백화점 어디인가요? 1 휴롬 2017/03/13 565
661278 한국의 촛불이 세계사전에서 "혁명"의 정의(뜻.. 2 꺾은붓 2017/03/13 1,127
661277 담배피우시는분들 건강걱정되시나요 3 금연 2017/03/13 1,082
661276 신경써준게 없다고 말하는 아이 8 ㅇㅇ 2017/03/13 1,923
661275 식기세척기 세제 어떤것 쓰시나요? 3 2017/03/13 982
661274 이제 엠넷 멜론같은데서 한곡씩 구매하는거 못하나요? 1 음원 2017/03/13 734
661273 슈퍼맨에 동호... 8 다시보기 2017/03/13 3,069
661272 개헌저지 때문에 촛불집회가 계속 이어져야 할 모양입니다. 11 아마도 2017/03/13 944
661271 인색한 친정 아버지 두신 분들 5 ... 2017/03/13 2,106
661270 랑방컬렉션, 한섬에서 만든거죠? 옷 잘 아시는분들 6 잘몰라서 2017/03/13 3,836
661269 아버님 모실게요에서 여주 이수경은 왜 김원한테만 참으라고 하는거.. 4 모실게요 2017/03/13 1,146
661268 북유럽은 뭐 볼거 있나요? 6 여름 휴가 2017/03/13 1,599
661267 박정희 죽음에는 미국의 개입이 확실합니다. 제친구 아빠가 당시 .. 27 아마 2017/03/13 5,289
661266 락스 정말 좋네요 7 ㅇㅇㅇ 2017/03/13 3,577
661265 고모부 칠순이라 친척들 모여서 식사하는데 축의 얼마할까요 9 ... 2017/03/13 3,158
661264 대선치를 때 개헌 국민 투표도 같이 하겠다네요 21 2017/03/13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