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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들이끓여준 미역국먹어요~

생일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17-02-19 11:55:12
오늘 엄마생일이라고
울집중2 쌍둥이들이 미역국을 끓여주네요
남편은 미리 선물했다고
늘어지게 늦잠을자고 레시피 검색해서 현미채식하는
절위해서 들깨미역국을 끓였네요
미역을 오래불려서 너무부드러운 미역국~
간맞추는게 너무어려워서 엄마를위해 저염식으로 끓였다는
미역국~
그래도 맛있네요
고맙다 내년에도 해줘~했더니 좋아하네요
IP : 119.207.xxx.1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학년 딸
    '17.2.19 12:01 PM (122.36.xxx.91)

    소환하고 싶네요
    이노무 지지배 넌 뭐니 ㅋㅋ

    원글님 생일 축하드리고, 아들 넘 이쁘네요

  • 2. dd
    '17.2.19 12:01 PM (49.161.xxx.18)

    생일 축하합니다!
    기특하고 예쁜 아들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소서.

  • 3. 웃음조각*^^*
    '17.2.19 12:01 PM (223.38.xxx.82)

    한참 사춘기일텐데..아들 잘 키우셨네요^^
    예뻐라.. 최고의 생일 선물일 것 같아요^^

  • 4. ..
    '17.2.19 12:01 PM (114.206.xxx.173)

    용돈 듬뿍 주세요. 착한 아들들이네요

  • 5. 햐~
    '17.2.19 12:02 PM (1.233.xxx.230)

    중 2가 미역국을....
    사춘기도 없나요???
    엄청 부럽네요ㅠㅠ

  • 6. 이런것
    '17.2.19 12:08 PM (211.246.xxx.94)

    이런것만봐도

    우리나라엄마들이 얼마나 아들들 우쭈쭈하는지
    알것같아요

    중2가 국끓이는게 그게 자랑할일인가요?
    이해불가임

  • 7. 고맙습니다
    '17.2.19 12:09 PM (119.207.xxx.100)

    여기댓글 읽어주니 웃음을 못참네요
    좋아서 따뜻한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둘이서 오늘 너무 뿌듯해할꺼같아요~^^

  • 8. ㅎㅎ
    '17.2.19 12:19 PM (125.190.xxx.227)

    우쭈쭈 할만 해요
    자게보면 가스불 위험하다고 중학생 라면도 못끓이게 한다는 글 보면요
    어른들도 간맞추기 힘든 미역국 끓인 아들 대단한거죠
    그 마음이 이쁘네요

  • 9. eofjs80
    '17.2.19 12:21 PM (219.250.xxx.134)

    넘 착하네요..자랑할 만 하세요~~^^

  • 10. 20140416
    '17.2.19 12:21 PM (223.62.xxx.245)

    생일 축하드려요, 기특한 쌍둥이.
    쌍둥이 낳고 키우느라 힘드셨던 거 한 방에 보상ㅋ

    글구 위에 이런 것님,
    전 미혼인데, 이거 충분히 자랑할 일이고, 애들 칭찬받을 일이죠.
    이런 글에 저런 댓글이 이해불가네요.

  • 11. 날개
    '17.2.19 12:33 PM (123.212.xxx.200)

    세상에 *10000 !!!!
    우리집 중2딸은.......
    원글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 12. ㅜㅜ
    '17.2.19 12:34 PM (175.223.xxx.12)

    이래서 자식이 있어야 하나 봅니다

  • 13. 쌍둥이 아드님들
    '17.2.19 12:42 PM (211.36.xxx.186)

    아이고 귀한 아들들이네요
    저는 15개월 아들 엄마인데 형아들 좋은기운 받고 갑니다
    축하드려요!

  • 14. ..
    '17.2.19 12:52 PM (218.53.xxx.248)

    우리나라 엄마들이 아들을 우쭈쭈한다니?
    아들이건 딸이건 중2때 한참 까칠할때 엄마 생일미역국 끓여준거 자랑할말한 일이지~~
    참 까칠하게 세상 사시네요

  • 15. 우왕..
    '17.2.19 12:56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생일 축하드리구요..
    제목만보고 고3아들 읽어주니 엄마가 안 가르쳐줬잖아요..하네요..어차피 가르쳐줘도 안해줄거면서...
    얼마전에 아이가 제가 좋아하는 간식을 사왔길래 배부른 와중에도 진짜 맛있다 정말 맛있다하면서 먹었더니 또 사다주네요..ㅎ.
    지랄맞은 사춘기 지나고 요즘도 가끔 부딪히지만 그래도 살만합니다..ㅎ

  • 16. 6769
    '17.2.19 1:07 PM (58.235.xxx.47)

    잘 키우셨네요
    울아들이 그러면 공부 아주 못한다 해도
    이쁘기만 할것같아요^^

  • 17. .....
    '17.2.19 1:39 PM (1.244.xxx.150)

    결혼한 새댁도 미역국 못끓이는 사람 많을걸요?
    정말 이쁜 아이들이네요. 행복하세요~~~

  • 18. 고맙습니다
    '17.2.19 2:08 PM (125.149.xxx.167)

    지금 댓글읽으면서 같이 쇼핑가요
    아들들이 6769님 댓글을 자세히 보라고하네요
    오늘만 특별히 쇼핑가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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