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말 법처럼 따르는 것도 다 기질이겠죠?

...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7-02-19 10:18:57

작년에

저희동네에

정말 부모 말에 쥐죽은듯 순종하는 애가 있었어요

남자애인데, 걔는 살면서 PC방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대요

독서실에서 새벽 2시 가까이 까지 공부하고

학교, 학원, 독서실 외에는 아무곳에도 안간다는..

연대 의대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집 동생도 닮았는지, 아직 초등학생인데도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데요

반면에 저희 아들

잠깐 일이 생겨서 아침 일찍 어디 나갔다 왔는데

집에 없어요

전화도 안받길래 혹시나 해서

제가 몸소 상가 PC방에 가봤어요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거의 없는데 저희 아이 눈에 딱 띄네요.

참 부지런도 하다 했어요

속이 터지고 제 아들이지만

너무 한심해요.

IP : 112.223.xxx.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19 10:22 AM (223.38.xxx.128) - 삭제된댓글

    기질 맞아요.

    제 남편이 그러네요. 어머니는 강하게 누르는 스타일 아닌데 그냥 타고난 효자임;;; 어머니가 좋아할만한 행동만 딱 골라서 하더라고요. 싫어하실만한 건 철통같이 숨김.

    연애할때 우리집에서 밥먹은 적이 있는데 저와 제 동생이 엄마한테 이 반찬 짜다고 말하니 충격받더라고요. (어머니가 섭섭하실수도 있는데 어떻게 저런말을...이라고 하더군요;;;)

    결혼하니 참 안 좋은 점이 많네요 ㅋㅋ

  • 2. ..
    '17.2.19 10:26 AM (210.96.xxx.253)

    그런가봐요ㅜ울 남편도 윗님처럼 절대 부모님에게 싫은소리못하고 항상 예의바라요. 근데 저는 반항심도.있고 네거티브한 성격인데ㅠ우리애가 절닮아서 힘들게하네요 ㅋ남편닮아라ㅜㅜ

  • 3. 감히
    '17.2.19 10:3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감히 위로드리자면 인생지랄 총량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죠.
    제 남편이 어릴 때 그랬고 특목고 서울대 좋은 과를 나왔으나
    40살 넘어 사춘기가 와서 아주 힘들었습니다.
    어릴 때 그러는 게 차라리 나아요.

  • 4. 감히
    '17.2.19 10:36 AM (115.136.xxx.173)

    감히 위로드리자면 인생지랄 총량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죠.
    제 남편이 어릴 때 그랬고 특목고 서울대 좋은 과를 나왔으나
    40살 넘어 사춘기가 와서 아주 힘들었습니다.
    전문직인데 50살, 60살에 오는 사람도 봤어요.
    어릴 때 그러는 게 차라리 나아요.

  • 5. ,,,
    '17.2.19 10:51 AM (220.78.xxx.36)

    기질 맞는데요..
    저도 솔직히 엄마가 하라는대로 하고 살았어요
    직장도 엄마가 가라는대 가고..그게 잘못된거고 아닌건데도 엄마가 소리 질러대고
    너무 힘들게 해서 그냥 순응했어요
    그런데 이게 감히님 말처럼 정말 나이 먹어 터졌어요
    저 올해 마흔인데 예전엔 엄마가 뭐라고 해도 알았다고 하고 말았는데
    요즘엔 따박따박 말 대꾸 다 합니다.
    부당하다 싶으면 카톡으로라도 할말 다 해요
    엄마는 처음엔 당황해 하시더니 그 성질 어디 가나요
    더 소리 질러대고 더 난리쳐대고 다른 형제들한테 제 험담하고 욕하고
    진짜 님 아들처럼 어릴때부터 그러는게 낫고요
    나이 먹어서 저도 반항하는거 안좋아요 이제 엄마는 다 늙었느데
    이게 뭐하는 건가 싶은데
    내가 살려니까 이럴수 밖에 없더라고요
    지금은 엄마랑 인연 끊자고 하고 더이상 교류 하지 않고 살아요

  • 6. ,,,
    '17.2.19 10:52 AM (220.78.xxx.36)

    이어서 말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어요
    내가 왜 그리 바보같이 저런 엄마한테 복종하면서 살았는지
    왜그리 병신같이 살았는지
    진짜 다 뒤집어 버리고 싶을때가 너무 많아서 그냥 연 끊었어요

  • 7. 타고남
    '17.2.19 11:00 AM (122.36.xxx.22)

    남편이 요새 중2딸 초5아들 하는 짓 보며 충격 받드라구요
    부모한테 그래본 적이 단 한번도 없고 공부 때문에 실랑이한 적도 없거든요
    거기다 과학고교사라 애들이 부모말 거역하고 공부 놓고 하는 분위기를 이해 못해요
    다~~~내탓이요~~~가 됩니다ㅠㅠ

  • 8. ..
    '17.2.19 1:23 PM (203.229.xxx.102)

    지랄총량에 동의해요.
    예전에 종영한 김어준의 라디오프로그램에서
    김현철정신과 교수가 말해준 에피인데
    요즘 나이들어 이런 환자가 많다네요.
    모범생으로 살아왔으나
    본인의 선택하지 않은 오롯이 부모의 선택과 결정으로 살아온 사람이 뒤늦게 아노미를 겪는 그런 증상.

  • 9. ...
    '17.2.19 1:28 PM (36.39.xxx.166)

    친정 오남매 자랄때는 소소하게 반항도하고 자랐습니다 친정 엄마가 한 성격하셨거든요
    지금은 50대 다들 나이 들었지만 친정엄마한테 절대 복종하고 삽니다
    나이들어 보니 존경받을 어른이신거에요
    그 삶을 존경하게 되니까 저절로 순종하게 되지요
    저도 저의 아이들이 저를 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라면서 올바른 삶을 살고자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549 자궁경부암 검사 많이 아픈가요? 4 ㅇㅇ 2017/02/20 5,876
653548 내일 누구 나와요? 3 뉴스룸 2017/02/20 619
653547 조리원 싼 곳 괜찮을까요? 3 ㅇㅇ 2017/02/20 901
653546 안희정 진짜 봐주기 힘드네요 15 황당 2017/02/20 3,638
653545 우산 3단과 5단 중 어느 것이 실용적인가요? 2 우산 2017/02/20 915
653544 갑자기 초콜릿 많이 먹는다고 임신성당뇨에 걸리나요? 6 궁금 2017/02/20 1,646
653543 대장내시경 약먹고 죽을것같아요. 6 . 2017/02/20 4,618
653542 여기 안희정 말 알아먹는 분 안계세요? 31 그니까 2017/02/20 3,774
653541 안후보님..전제부터 틀렸어요 6 ㅇㅇ 2017/02/20 1,219
653540 "거짓은 혀끝이 길고, 진실은 단순하다" 3 무무 2017/02/20 981
653539 희정아 왜 그러니 1 ㅗㅗ 2017/02/20 821
653538 안희정 말투가~ 8 ㅇㅇ 2017/02/20 2,613
653537 안희정 잘가라.. 99 ... 2017/02/20 13,369
653536 그래도 캘리포니아주(특히 샌프란쪽) 인종차별 뉴욕만큼은 없겠죠?.. 2 ㅇㅇ 2017/02/20 1,605
653535 해외여행시 포켓와이파이 플레이 와이파이 써보셨나요? ii 2017/02/20 1,336
653534 한국폰 없는 해외거주민은 민주당 선거인등록 안되나요?  1 오유펌 2017/02/20 602
653533 그들은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있게 가자 5 ... 2017/02/20 1,017
653532 세월호 1042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 8 bluebe.. 2017/02/20 454
653531 자신만의 이유없는 강박증 있나요? 1 궁금 2017/02/20 1,156
653530 특검 검사들이요. 14 물어볼데가... 2017/02/20 1,851
653529 세부 여행시 예방접종 하나요 2 감사해요 2017/02/20 1,599
653528 문재인 "성차별 없는 세상. 성평등은 인권의 핵심가치&.. 12 성평등 2017/02/20 776
653527 김대중과 노무현을 더하면 문재인. 민주정부 10년의 힘! 11 rfeng9.. 2017/02/20 674
653526 [sbs] 우병우, 국정농단 덮으려는 개헌 기획 관여 6 하루정도만 2017/02/20 1,154
653525 올해 고 3 올라가는 데 학종을 준비해야 할까요? 20 고3 2017/02/20 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