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적으로 이러는 건 참 비호감

ㅎㅎ 조회수 : 2,701
작성일 : 2017-02-18 23:28:36
가까운 지인이 돈이 굉장히 많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평소에 소소한 돈 씀씀이가 좀 심하다 싶을만큼 알뜰해서 뭐 저렇게 까지 아끼나 좀 답답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오래 고생해서 자수성가 한 것도 아닌 젊은 사람인데 만원 한장도 아낄려고 애쓰더라구요.
근데 만원 아끼던 사람이 2억짜리 명차를 샀다고 하니 비호감이라는 생각이 확 드네요. 사람 가지고 장난하나? 싶기도 하고 만원 아끼려고 몇시간동안 같이 가게들 돌아다녀준 나 자신이 웃기기도 하구요.
IP : 110.70.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8 11:30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젊은 사람이 2억 차리 명차를 샀어요? 와.. 그 사람 정말 부자네요.

  • 2. 맞아요
    '17.2.18 11:36 PM (122.44.xxx.85)

    제가 아는 분도 돈 없다고 매일 얻어먹으면서
    자기 물건은 명품으로 도배를 해요
    정말 정 떨어집니다.
    안달복달해서 절약하는 분인가 했더니 안달 떨어서 명품시계 사고 명품가방 사요

  • 3. 황당하더라구요.
    '17.2.18 11:40 PM (218.48.xxx.197)

    본인은 푼돈 절약하는 거겠지만
    보통의 씀씀이인 저는 불편하고 그랬어요.

  • 4. 내가 하면 로맨스
    '17.2.18 11:44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원래 공동으로 돈 내거나 어디서 써야 할 때는 정말 천원이라도 덜 쓰려고 바들바들 떨면서
    본인한테 쓰는 돈은 통 크게 쓰며 그게 실속이라고 굳게 믿는 사람들 많죠.
    뒤에서는 다 욕해요. 말을 안 해서 그렇지...

  • 5. 습관인지도
    '17.2.18 11:46 PM (39.118.xxx.139) - 삭제된댓글

    친구들 보면 어려서 풍족했던 아이들은 결혼 후에도 잘써요.
    신랑 능력없어도 쓰던 가닥이 있어서.
    그런데 학교때 육성회비 못내고 수학여행도 돈없어서 못가던
    친구는 결혼해서도 심하게 아낍니다. 게다가 물론 무시당하기 싫어서 명품가방에 브랜드로 바르고 다니고 성형수술도 엄청합니다. 그런 경우 아닐까요.

  • 6. ㅎㅎ
    '17.2.18 11:46 PM (110.70.xxx.73)

    근데 저 지인은 자기가 소박하고 쓸데없는 돈을 안쓰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 사람 재산의 1/10 도 안되는 제가 마치 돈 펑펑 쓰고 낭비하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했죠. 저런 부자도 이만원 짜리 티셔츠 하나도 아 너무 비싼데... 이러면서 굉장히 주저하며 사는데 나는 5만원짜리 골라 입는구나 하는 민망함 있잖아요. 왜 남들 민망하게 저러는 지 이해가 안가요. 상대방이 불쾌할 거란 걸 전혀 모르고 저럴 수가 있는건지..?

  • 7. 소비패턴이 다른 것
    '17.2.18 11:53 PM (39.118.xxx.139) - 삭제된댓글

    알뜰하게 돈 모아서 큰집사고. 큰 차 사고 하나보죠.
    집이야 두면 오르지만. 차는 감가삼각 심한데. 은근 허세있네요.

  • 8. 또라이
    '17.2.19 4:20 AM (110.11.xxx.173)

    또라이 같은 인간이네요 ㅎㅎ

  • 9. 기린905
    '17.2.19 9:03 AM (219.250.xxx.13)

    난 이해되는데요.
    댓글들이 이상.... 난 그 사람처럼
    재산가도 아니지만
    이유없다 느껴져 천원소비 벌벌떨때도 잇는것이고
    가치있다 느끼면 백만원도 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259 채널a) 잘모르겠다는 응답을 특정후보 지지응답으로 분류ㄷㄷ.. 11 조작 여론 2017/04/30 1,240
681258 누군가 사퇴하는건 염려할일은 아닌지요? ^^ 2017/04/30 275
681257 강남권의 일반고는 4 ㅇㅇ 2017/04/30 1,915
681256 60~70이상 부모님들 정말 홍 많이 9 ... 2017/04/30 1,417
681255 연휴때 뭐 하세요? 고민 2017/04/30 395
681254 배 나온 체형..요가복 어떤 것 입으시나요? 5 운동 2017/04/30 2,101
681253 초등학교 운동하러갔다가 여고생들 파출소에 신고했어요 4 .. 2017/04/30 2,377
681252 가정용 커피머신 뭐가좋을까요?? 캡슐말구요~~ 5 ... 2017/04/30 1,823
681251 소수의견 경청하는 안철수 7 씨유레럴 2017/04/30 710
681250 4월이 가고 계절의 여왕 5월이 와요. 2 희망 2017/04/30 761
681249 여자 애교도 재능인가요? 9 ㅇㅇ 2017/04/30 4,806
681248 김정숙 여사 민주당 험지 경북 안동 구미 방문 (사진, 동영상).. 6 ... 2017/04/30 1,549
681247 문재인이 누구 아바타? 26 또릿또릿 2017/04/30 1,004
681246 근대국엔 근대 생으로 넣는게 낫나요? 8 .. 2017/04/30 1,114
681245 박근혜 대통령만든놈이 어디서 정치권을 헤집어 놔 놓길 4 ㅗㅗ 2017/04/30 758
681244 한국의 극우 보수와 외국의 극우 보수의 차이점 3 ㅇㅇ 2017/04/30 435
681243 일반인 문재인 지지자가 만든 퀼리티 대박 영상~ 11 두둥~ 2017/04/30 1,120
681242 문재인 후보 조카분 인스타/ 펌 7 파파미 2017/04/30 2,835
681241 빌라 궁금해요~~ 3 층고높은~ 2017/04/30 984
681240 객관적인 시각에서 이야기 듣고싶습니다.시댁용돈. 13 ..... 2017/04/30 2,410
681239 진보지지계층 투표율이 떨어지고 보수는 결집 5 걱정되요 2017/04/30 642
681238 안철수 부천 유세 현장 17 유세 2017/04/30 2,546
681237 내일 은행 휴무인가요 1 2017/04/30 1,846
681236 상복을 대신할 옷을 찾아요.. 27 nn 2017/04/30 4,006
681235 박주민의 가치 5 또릿또릿 2017/04/30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