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셋이서 저렇게 해 놓았어요.
각자의 위치가 처음 집에 들어왔을때 세 사람이 간 곳이예요.
남편은 들어오자마자 가방 내려놓고 소파에 앉아서 양말 벗었구요.
작은 녀석은 야구본다고 집에 들어오면서 컴퓨터로 갔구요.
큰녀석은 알바하고 힘들다고 우리방 침대로 올라가서 벌러덩 누웠어요.
보통은 싹 수거해놓고 잠 자는데 어제는 남편이 골프치고 왔던터라 제가 약이 올라서
그냥뒀구요. 오늘 아침에 보니 널부러진 양말들이 더 꼴보기 싫어서 또 그냥두고 나왔어요.
오늘, 내일 한 번 쌓아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