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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딸. 화장을 왜이리 촌스럽게 할까요

메이컵 조회수 : 7,024
작성일 : 2017-02-18 16:51:40
와아.. 거의 40분걸리나봐요. 올해 대학들어가요.
전 맑고 청순하게 보이길 원하는데 세상에 그 이쁘고 진한 눈썹위에 거의 숯검댕이를 문지른듯. 눈엔 섀도우부터 라이너 마스카라 하이라이트 애교살 등등 별별 화장품이 다있더라구요. 이마라인엔 헤어팡팡이라고 두들겨대고.
흰피부에 강아지같이 생긴 얼굴이라 가볍게 하면 훨 이쁠텐데 거의 이건뭐 강시같이 화떡을ㅎㅎ.
그러구 또 찍어대요 본인은 매우 흐뭇한가봐요.
20대에 거의 매일 화장을 하니 피부가 얼마나 피로할까싶어요.
동네친구보러 잠시나가도 샤워에 풀메이컵.
귀엽기도하다가 저 젊음이 부럽다가도 안타까워요..
걍 그렇다구요..
IP : 14.63.xxx.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8 4:53 PM (116.33.xxx.29)

    ㅋㅋ 화떡

  • 2. ㅎㅎ
    '17.2.18 4:54 PM (211.192.xxx.1)

    몇달내 금방 발전해요~ 화장품도 엄청 사들이고요. 올리브영은 방앗간 되고;;
    저희앤 2학년 되는데 최근 향수에 빠져서 제가 잔소리 엄청 해요 ㅠㅠ진짜 집안 전체가 향수에 찌들 정도 뿌려서 얘 나가면 환기 필수에요 ㅠㅠ 왜케 말 안듣는지

  • 3. ㅋㅋ
    '17.2.18 4:55 PM (211.36.xxx.56) - 삭제된댓글

    그것도 다 한때에요.
    저도 그나이에 화장 진하게
    외출 준비시간 1시간은 기본..
    나이먹은 지금 15분만에 출근준비 다해요.

  • 4. micaseni88
    '17.2.18 4:55 PM (14.38.xxx.68)

    제 딸도 그랬었어요.
    그 예쁜 눈에 너구리 마냥 두껍게 아이라인을 그리고...
    한동안 그러더니...나이가 더 들더니 좀 덜하네요.

  • 5. ...
    '17.2.18 4:56 PM (115.140.xxx.189)

    다 똑같아요 아가씨들 얼굴들이 ㅡ
    개성을 살리면 더 이쁠텐데요

  • 6. ...
    '17.2.18 4:58 PM (125.142.xxx.42) - 삭제된댓글

    엄마들 눈에는 안해도 예쁘고, 한 듯 안 한듯 옅게 하면 좋겠는데

    어쩜 그렇게 많은 젊은 딸들은
    화장을 진하게 할까요? 그래야 화장을 한 것 같은지.. 원..
    맞아요, 오히려 촌시럽죠!!

    우리도 어렸을 때 그랬던가요? (기억이 가물 ㅋㅋㅋ)

  • 7. 원글이
    '17.2.18 5:01 PM (14.63.xxx.3)

    윗님.ㅋㅋ. 올리브영이 방앗간 맞아요. 책상위까지 화장품이 쫙. 저도 젤 괴로운건 몸이고 머리고 싸구려항수같은거 막 뿌려대요. 나가자마자 환기필수예요. 머리가 아파요. 울아이만 그러는게 아니었군요.

  • 8.
    '17.2.18 5:02 PM (125.177.xxx.3)

    대학교 1학년 때 머리 드라이하고 화장하는데 2시간 걸렸어요.
    그때 사진보면 대학 4년중 제일 촌스러워요ㅋ
    입학하고 보는 눈이 생기면 달라집니다~
    귀여운데요~^^

  • 9. 나아져요.
    '17.2.18 5:02 P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잘 하는게 더 이상하죠.

  • 10. ㅎㅎㅎ
    '17.2.18 5:03 PM (119.192.xxx.6)

    20대들이 원하는 얼굴이 있나봐요. 짙은 눈썹에 마스카라,렌즈,아이라인 .. 생머리

  • 11.
    '17.2.18 5:04 PM (58.226.xxx.35)

    점점 나아질거에요 ㅋ 저희도 친구들 만나면 신입생시절 촌스럽게 하고다니던 화장 얘기 종종 해요 ㅋ 다들 떠올려보면 왜 그러고 다녔는지 창피하다고 ㅋ

  • 12. dlfjs
    '17.2.18 5:15 PM (114.204.xxx.212)

    고딩들 다 그러고 다녀요
    대학 다니다보면 세련되어질거에요

  • 13. 한때
    '17.2.18 5:17 PM (210.102.xxx.9)

    그걸 대학 4학년 때 하는게 아닌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셔야죠.
    하다 보면 눈도 생기고 요령도 생기면 실력도 늘어서 자기를 돋보이게 하는 화장법을 딱 찾을 겁니다.

    신입생 때 화장 관심없다가 나중에 취업 준비해야 할 4학년도 그 실력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ㅎㅎ
    얼마나 안타까울지...
    나름 발달과업이라고 생각하시고 열심히열심히 덧바를 수록 이쁨과 상큼함을 감추는 화장하게 두세요.
    그 나이는 나이가 깡패라 사실 그런 화장해도 넘 귀엽잖아요.

    예전에 상큼한 지하철 앞자리 여학생이 화장을 할 수록 코믹해져서 안타까웠다는 어느 분 글도 생각나네요.
    그 여학생도 원글님 따님도 비록 화장은 안타깝겠지만 넘 귀여울 거 같아요.^^

  • 14. 제가 이번에
    '17.2.18 5:20 PM (1.225.xxx.34)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멀리서도 뒤통수만 봐도 한국애들은 딱 알아보겠더라구요.
    화장법이든 헤어스타일이든 옷입는 스타일이든
    통일감?이 있어요.
    같이 간 우리딸도 예외가 아녀요.
    해외 나가면 그래도 동양인 중에 한국애들이 이쁘다던데
    제 눈엔 절대 아니더라구요.
    중국애들이 자신만만한고 표정이 환해서 눈에 더 띄고 이뻐보이더군요.
    오죽하면 제가 딸한테 그 코리안걸룩 좀 안 입으면 안 되냐고까지 했네요.
    젊은 사람들은 나이든 사람들 등산복룩 우습다고 뭐라 하던데
    젊은이들 샬랼라룩도 일률적이기는 마찬가지더라구요.

  • 15. !!
    '17.2.18 5:23 PM (1.233.xxx.136)

    나이든 아줌마 입장에선 뽀얀피부가 최강인데
    그들은 모르죠
    저 올해 쉰살 되었는데
    대학들어가서 화장할때 엄마가 그좋은 피부 망친다고 화장하지 말라고ㅠㅠㅠ
    그런소리 들어도 잔소리로 들을 나이이니 계속 화장. . .
    근데 지금이 이쁜거 알아도 그들만의 세상이 있기에 올해 대학들어가는 딸이 화장해도 클린싱이나 신경쓰라하고 별말 안해요

  • 16. ...
    '17.2.18 5:30 PM (175.223.xxx.8)

    화장이든 뭐든 본인만족이니 다 괜찮은데 옷이고 화장이고너무 유행따라 똑같이 하고다니는게 웃겨요. 남녀노소 불문.

  • 17. . .
    '17.2.18 5:35 PM (220.119.xxx.216)

    요샌 중고딩도 강시화장법이 유행인가봐요
    하얀얼굴에 빨강or다홍빛 립
    앞머리는 뱅스타일로 말아넣고
    긴생머리
    그런스타일이 대학가서도 이어지겠죠
    거기에 고딩땐 금지되어 몰래 티안나게했던
    아이템들을 대놓고 마음껏 하게되니
    조막만한 얼굴에 십수가지 붓칠을 해대고
    얼마나 과하겠어요 ㅎㅎ
    생각해보면 저도 대학 1~2학년때
    가장 열심히 했던거 같아요
    어른이 된 가장큰 변화라고나 할까요
    졸업하고 직장다니니 아침에 바빠서 대강
    저절로 청순화장이 되더군요

  • 18. 일본갔더니
    '17.2.18 5:36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

    울아가씨들 그냥 알겠더라구요. 파데 표시나고 촌스런 빨간 립스틱 백이면 백...펭귄입술 너무 촌티나요.
    반면 일본애들은 볼터치는 꼭하더라구요. 색이 넘 이뻤어요.

  • 19. Stellina
    '17.2.18 6:25 PM (79.21.xxx.59)

    얼마전 제 20대 초반 때 사진 보고 화들짝 놀랐답니다.
    검은 숯댕이 문지른 일자 눈썹에 아이샤도우로 덮힌 눈두덩이...
    정말 왜 저러고 다녔는지 지금에서야 창피스럽네요. ㅋㅋ
    요즘 20대들은 그래도 화장품도 다양하고 화장 테크닉 정보도 많아서
    우리 젊을 때보다 멋 내기도 재미있을 거예요.
    차차 자신에게 맞는 화장법도 알게 되고 인터넷상의 정보와 친구들간의 정보 공유로
    엄청 세련되어질테니 나갈 때마다 "울 딸 참 이쁘네"하고 격려하고 칭찬해주세요.

  • 20. ...
    '17.2.18 6:28 PM (175.223.xxx.234) - 삭제된댓글

    촌스러운 화장이 용서되는 때니까 이런저런 시도해보게 놔두세요.

  • 21. 고딩이도
    '17.2.18 7:31 PM (110.45.xxx.194)

    저보다 화장품이 많아요.

    매일 팩하고

  • 22. 그럼
    '17.2.18 7:52 PM (1.246.xxx.85)

    그러니까요 저는 화장을 거의 하지않는데 고딩딸은 정말 주말이면 변신을 하네요^^ 이쁘게라도 하면 좋을텐데ㅠ 그 나이또래들 보면 또 다 그래요 그게 예뻐보이나봐요 점점 늘겠죠 ㅎㅎ

  • 23. ㅋㅋㅋ
    '17.2.18 9:12 PM (221.148.xxx.8)

    걔들 눈엔 여기 아줌마들의 부심 넘치는 화장법이 이상할걸요
    완전 아줌마 화장법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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