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생활에서 상처받은 가슴은 치유가 쉽나요?

...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7-02-18 16:45:18

삶이 축복으로 여겨질 때도 있지만 고행으로 여겨질 때도 있지요.

회사다니면서 상사에게 깨지거나..

직장동료한테 왕따당하거나 아님 업무적으로 작은 실수가 크게 부풀려져서

망신을  당한다거나

업무능력없다고 무시를 당하거나..

나름 직장생활 오래 하고

짤렸던 적도 한번 없고

나간다고 하면 다들 잡고 그랬었고

실수해봤자 크게 손해끼친것도 없고

나오면 항상 전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다시 나와줄수 없겠냐..

그러는데..


문제는 제가 저런 사소한 깨짐이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를

쉽게 잊지를 못하고

그걸로 항상 제자신을 괴롭히네요


제 반려자는 제가 능력상 문제가 없다고 누누히 위로하듯 이야기하는데

정작 전 제가 한없이 못나보이고.. 실상 그리 유능한건 아니라는 자괴감이 드는데


다른것보단.. 능력면에서 떨어진다는 자괴감이.. 저에겐 엄청 큰 좌절감을 안겨주네요.


어떤분들 보면..

정말 생각없이 뒤끝없이 깨지다가도

활발하게 얼굴두껍게 직장생활하시는데

그런분 닮고싶네요.

욕을 들을지언정 자신의 맘은 편할것 같아서요.

맥주한잔 먹고 그냥 헛소리 중얼거려봅니다.


잠시쉬고있는동안인데

다시 멘붕을 여러차례 겪을걸 생각하니

자신이 없네요. 유리멘탈입니다.


직장에서 깨지고 나름 무능한 직원이 되어도

삶에서 나름 천진난만하게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요? 하고 보니 진짜 헛소리..네요..ㅠㅠ

IP : 125.184.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이 약
    '17.2.18 5:46 PM (211.178.xxx.159)

    시간이 약입니다...
    저도 몇년동안 생각만하면 정말 치가떨렸을때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잊혀지네요..

  • 2. .....
    '17.2.18 8:33 PM (61.79.xxx.115) - 삭제된댓글

    사회초년생이예요 인턴마치고 다시 취업준비중인데요...인턴 끝나고 나니까 제가 왕따였더라구요...사회가 이런거였구나...얼마나 더 깨져야 단단해질까 했는데...인턴하던 회사에서 신입여자직원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그여자분이 느꼈던 감정이 나와 같았을까...인턴이였기에 다행이다...정직원은 지원하지 말아야 겠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775 지역카페도 난리 났네요. 26 3기 민주정.. 2017/04/11 15,571
672774 급질: 새아파트 인테리어 질문 내일 시작이에요 3 인테리어 초.. 2017/04/11 1,177
672773 [대선후보 검증] 안철수, 정치활동에 안랩 직원 동원 의혹 7 흠.... 2017/04/11 535
672772 시사인 후원 끊어야겠어요. 12 주기자 미안.. 2017/04/11 2,500
672771 MB, 문재인 비난하며 '보수 재집권' 개입 선언 20 샬랄라 2017/04/11 1,046
672770 재벌범죄수익 환수 ㅡ 이학수법 ㅡ 문재인 서명 안함 21 이학수법 2017/04/11 476
672769 왜? 우병우는 구치소대기 안 하나요? 2 발부하라영장.. 2017/04/11 1,021
672768 이방카도 그 딸도 참....금수저가 이런거구나싶어요 5 부럽네 2017/04/11 2,394
672767 82, 엠팍, 딴지 뭐 이딴 곳 말고 CNN 영자신문 이런거 좀.. 32 83 2017/04/11 1,466
672766 국당 안씨 지지자들 올리는 이상호 삼성x파일 문재인 5 2017/04/11 556
672765 50세 한 쪽 귀가 자주 막히는데 5 dkwnaa.. 2017/04/11 1,210
672764 자존감 낮고 피해의식 많은분들 4 00 2017/04/11 3,639
672763 안철수 유치원이 뭐가 잘못된거죠? 44 말랑 2017/04/11 3,495
672762 개굴개굴개구리 노래 짜증나요 5 짜증 2017/04/11 1,286
672761 참여정부가 의료민영화를 추진했다 14 실체 2017/04/11 638
672760 82에 왜 갑자기 안철수 지지글이 폭발적으로 올라오죠? 24 richwo.. 2017/04/11 1,527
672759 안지지자들은 맘카페로 출동하라는 지령 내려왔네요.jpg 15 개그하나 2017/04/11 1,190
672758 대출만기날짜를 연장할 수 있나요? 2 ... 2017/04/11 482
672757 미세먼지 많은 날은 집안에만 있어도 뭔가 달라요 1 미세 2017/04/11 687
672756 아직도 단설/병설 유치원이 헷갈리시는 분께 10 ㅇㅇㅇ 2017/04/11 2,074
672755 국민의 당 뉴스룸 이후 트윗 10 트윗 2017/04/11 1,547
672754 너무 궁금한데 물어볼 남자가 없어서요 6 요즘엔 2017/04/11 1,762
672753 안랩에서 안철수를 도왔다면 미국지사 안랩도 딸을 돕지않았을까하는.. 11 자발적대응3.. 2017/04/11 1,073
672752 박원순시장 지지모임 안철수지지선언. 53 ㅇㅇ 2017/04/11 2,968
672751 정의당 '공주가 가고 왕자가 왔다'안철수 유치원 공약 논란에 일.. 닭시즌2 2017/04/11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