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인가.. 급식투표날 아마 단축수업을 한모양...
12시 좀 넘어서 아이에게 온 문자..
나 친구랑 놀다감요
밧데리없음 전화ㄴㄴ
저 두 문장에 숨어있는 것들..
나 친구랑 놀다감 으로 끝냈다가는
엄마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냐라고 핀잔을
들을것 같으니 뒤에다 요짜를 붙이는 쎈스
저 문자를 받자마자 빛의 속도로 자신에게 전화를 해댈 엄마를 분명히 알고 있으므로
밧데리 없으니 전화 못받는다는 친절한 안내..
(한마디로 받기 싫다는..)
한시간 늦게 왔길래 어디갔다왔냐는 말에.. 집앞 상가 노래방~
저번에 언젠가 딸하고 동네 마트 갔다가 마주친 어떤 아저씨에게 인사하길래
누구냐 물었더니 노래방 아저씨라는 기막힌 .. 답변...
자기들은 단골이라서 써비스도 많이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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