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이라고 쓰니 좀 이상하네요...ㅎㅎ
저희는 남편이 어찌하다보니 통장을 거의 안써서 통장을 못보고 말로만 대충 들어요.
제가 버는 돈은 애기키워주는 댓가로 제가 일부를 부모님께 드리고 나머지는 제 용돈 보험료내구요,
생활비는 남편 카드로 씁니다. 현금은 오로지 제 돈으로 써요. 물론 상황에 따라 제 잔고가 바닥이면 입금도 하구요.
문제는 시대ㄱ생활비를 드려야 해서 -물론 싸우면서 어느정도로 합의는 봤습니다만-남편 통장을 이제와서 확인해봐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남편이 자기 잔고 이야기 해주고요, 저도 믿긴합니다. 사치하거나 엄한 돈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요.
여태껏 맞벌이하면서 첨부터 통장공개안한게 후회가 되네요. 카드내역보여주고 대충 지출에 대해 얘기도 하긴 하는데요, 워낙효자라서 저몰래 시댁에 더 많이 송금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어떤때는 술값쓰는 것 보다야 그게 낫지 싶다가도 아니야 일일이 내역 다 알아보고싶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