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모는 시가 돈 안받는 것도 싫어하더라구요

조회수 : 4,043
작성일 : 2017-02-18 13:19:42
시아버지가 저희에게 너희 우리가 5천 보태줄테니 32평 넓혀가라 대신에 나중에 엄마 혼자되시면 너희랑 같이 살아 하시대요
시모는 옆에서 가만히 계시고......
저는 솔직히 그 말이 무서웠구요 ㅋㅋㅋ
그래서 결혼할때부터 지금까지 한푼 안받고 살고있는데
저희 시모 두고두고 눈 흘기며 그러세요.
쟈는 나 데리고 살라할까봐 돈도 안가져다 쓴다고 ㅋㅋㅋ
웃으시며 말씀하시는데 그건 그냥 연기죠.
속마음은 화가나신거죠.
그다지 부자도 아닌 시댁에서 5천이나 해준다는건 다 생각이 있으신거죠.
저는 안받고 안모실려구요.
IP : 114.30.xxx.1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뿔
    '17.2.18 1:22 PM (216.40.xxx.246)

    5억도 싫을판인데 5천갖고... 꿈도 크시네요. ㅋㅋ

  • 2. ㅇㅇ
    '17.2.18 1:22 PM (117.111.xxx.129)

    병원비도 안되는 돈으로

  • 3. 5천이니까 그러죠
    '17.2.18 1:32 PM (39.121.xxx.22)

    장난하나정말
    웃기는시부모네

  • 4. 돈을 안 받아서
    '17.2.18 1:35 PM (114.204.xxx.4)

    싫어하시는 것이 아니라
    안 받고 안 모시겠다는 님의 생각이 다 읽히니
    싫어하시는 거죠.

    그나저나 그 시댁 어르신들도 참 안됐네요.
    노후가 얼마나 걱정스러우면 저런 말씀까지..

  • 5. 현명하심
    '17.2.18 1:38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현명하게 잘 하셨네요~~!!

  • 6. 노후준비
    '17.2.18 1:38 PM (223.33.xxx.2)

    잘하자구요.. 시부모 모시는것도 싫고 내자식한테 내가 얹혀사는것도 싫습니다 ㅠ

  • 7. ...
    '17.2.18 1:40 PM (125.186.xxx.247)

    참말로
    사람은 늙어가는데
    시모가 보통의 옆집아줌마 같아도
    나서진 않아도 상황이 모시게 되면 모실수도 있지 생각할사람 많을거에요.
    돈을주고 안주고가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실망스럽고
    해준건 없이 아들 마누라라고 빚쟁이마냥 감정이든 물질이던 당당하게 가져가고 발밑에 있는 사람인양 함부로 하니 누가 좋아합니까?
    며느리도 인격적으로 수양이 된 사람도 아닌데.자기가 한걸 생각해야지.남자식한테 노후 부탁하려면 잘해줘도 못할판인데.
    저런분들 대부분
    자기들은 시절 시모한테 잘한 사람들도 아니더라구요

  • 8. ㅇㅇ
    '17.2.18 1:40 PM (180.230.xxx.54)

    오천짜리 올가미 씌우려고 했는데
    올가미에 사냥감(?)이 안 걸려드니 투덜대는거죠

  • 9. 시부가 어디 아픈가요?
    '17.2.18 1:41 PM (39.121.xxx.22)

    저렇게 없는집서
    구체적으로 얘기할정도면
    무서울꺼같은데

  • 10. 기린905
    '17.2.18 2:10 PM (223.33.xxx.197)

    그돈갖고 혼자 살지..
    왜 밥하기 싫어서?

  • 11.
    '17.2.18 2:13 PM (211.244.xxx.52)

    오백억 줘도 싫음

  • 12. .........
    '17.2.18 2:17 PM (216.40.xxx.246)

    같이 살잔 시모중에 정작 본인은 시모 모셔본적 없던데요.

  • 13. 시모가
    '17.2.18 6:01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옆집 아줌마만큼만 해도 같이 살 사람 더 있겠죠.
    남보다 못하게 대해놓고 같이 살자니 ㄷㄷㄷ

  • 14.
    '17.2.18 9:40 PM (219.98.xxx.65)

    윗님 빙고~ 시모랑 같이 산적도 없는것들이 더 빌붙어요 뻔뻔한 늙은이충

  • 15. ....
    '17.2.18 11:03 PM (58.233.xxx.131)

    진짜 웃기네요..
    5억줘도 거절할 판에 꼴랑 5천갖고 사람의 자유를 빼앗고 구속받으면서 살라니..
    뭘몰라도 한참 몰라요..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

  • 16. 겨우
    '17.2.18 11:27 PM (14.46.xxx.5) - 삭제된댓글

    겨우 5천가지고 소리가 육성으로 절로 터져나오네요..
    없는 사람들이 훨씬 더 뻔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154 싱글이 님 요즘 안보이네요 8 2017/06/14 985
698153 아...또 세번 만나고 차였어요.................... 23 .... 2017/06/14 7,489
698152 유모차 오래 탄 아이들 몇 살까지 탔나요? (저희 딸 만 5세... 14 엄마 2017/06/14 7,291
698151 뉴스타파 - 민지 폰 속의 은화·다윤이...세월호 휴대전화 복구.. 1 고딩맘 2017/06/14 1,030
698150 김상곤반대 3 김상곤반대 2017/06/14 1,200
698149 사는 동네 분위기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6 .. 2017/06/14 3,354
698148 여름에 신발 벗고 들어가는 식당에 가게 될 경우의 매너 9 매너 2017/06/14 3,077
698147 자꾸 쳐다보고 혼자 웃는 남자 3 ........ 2017/06/14 4,200
698146 이렇게 먹고 입맛 돌아왔어요~~~ 8 실파 너란.. 2017/06/14 2,915
698145 15년전 미군 장갑차에 딸 효순양 잃은 신현수씨…딸 떠난 건 너.. 1 ........ 2017/06/14 1,294
698144 외환은행 직원을 만났는데 3 ㅇㅇ 2017/06/14 3,414
698143 인터넷으로만 판매하는 운동화브랜드가 생각이 안나요 2 00 2017/06/14 612
698142 교원평가 결과지 교사 본인에게 언제쯤 전달되는지요 1 ..... 2017/06/14 943
698141 자사고 자율고를 만든 원래목적이 1 ㅇㅇ 2017/06/14 1,017
698140 카페에 있는 아가 2017/06/14 915
698139 쌩뚱할수 있지만,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14 오늘 2017/06/14 1,813
698138 [펌] 한·미 동맹이 깨지는 순간...우리에게 닥칠 실존적 위협.. 12 0010 2017/06/14 1,860
698137 쌈마이웨이 때문에 ㅠㅠㅠ 20 ㅠㅠ 2017/06/14 5,346
698136 문대통령 친손주는 있나요? 11 ??? 2017/06/14 5,000
698135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3 발카니어 2017/06/14 3,328
698134 서초에 24시간 동물병원 있을까요? (노령고양이) 5 야옹이 2017/06/14 962
698133 아파트값 1 아파트 2017/06/14 1,296
698132 면접보러 갔는데 예전 직정상사가 .. 4 울고싶어요 2017/06/14 3,231
698131 ebook을 인터파크에서 구매했는데요 10 ddd 2017/06/14 825
698130 외고, 자사고는 추첨제로 바꾸는걸로 찬성합니다. 7 ㅁㅁ 2017/06/14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