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속사유가 뇌물죄가 아닌 외환관리법 때문이라고 하네요
승마 지원을 위해 구입한 말을 매각한 대금을 즉시 국내 송금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국외에 보관했다는 이유이고, 그래서 재산 해외 도피라는 죄를 뒤집어 씌워서 영장을
발부했다고 하는군요 이전에 영장청구할때 실패했던 뇌물죄 혐의 4개는 이번에도
여전히 혐의없음으로 기각되었대요
실제로 스포츠지원을 위해 말 구입했던 삼성 박상진 사장은 뇌물죄 혐의없음으로
영장이 기각된 반면,그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을 몇푼? 안되는 재산해외도피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갖다 붙여서 수의를 입히고 구속시킨 셈이 된거네요...
이런 자세한 내용은 숨기고 특검은 언론을 통해 뇌물죄를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의기양양하며 허위 자백을 받아내려고 언론 플레이를 일삼는 모습이 참 보기 싫으네요
미국을 포함해서 전세계적으로 자국기업을 자국내로 끌어들여 경제를 살리려고들 하는데,
우리나라는 정치인들이 자기들의 집권 야욕에만 빠져 자꾸 기업들에게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라고 압박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이제 시간만 있으면 다른 기업 총수들도 조사할 거라며 겁박을 주는데
김정은이 곡사포로 쏘아 죽이는 공포 정치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