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볼 수도 없고 어쨋든 먹고 살려면 다녀야 되는데
잘 맞지 않지만 그래도 한 공간에 있으니 특히 같이 엮여서 할 일들이
가끔씩 생기고 직급이 나보다 높은 건 아닌데 나이가 더 있다보니
공간 내 다른 이들은 암묵적으로는 상사같이 대해주고 어쨋든 역할상 전체대표같은
위치긴 하네요.
그런데 잘 맞지 않아 웬만하면 같이 말하는 건 피하고 그래서 꼭 진짜
필요한 거 외엔 협의도 서로 잘 안해요.
저한테 무례하게 말했던 적이 있는데 제가 한 일이 자기 맘에
안든다고 해도 말을 그렇게 무례하게 하면 안 되는 거 아니가 싶은데
무례하게 한 적이 있고 그게 보통때는 잊고 있다가
사소하게라도 부딪히면 그 기억이 올라와서 다른 일로 인한 기분 나쁨에 배가 되어서
스트레스가 되고 그러네요.
이런 건 직장 생활하는 사람들이 다 겪는 일이고 별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소 하시나요?
이번에 이직을 시도해봤는데 잘 되지 않았고 나이가 여기서 말하는
식당에서 몸으로 일하는 거 밖에 찾을 수 없는 나이라는 많은 나이다보니
앞으로도 이직은 어려울 거 같은데 그러니 고민이 되네요. 그사람은 앞으로 5년 남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