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통없이 커피 끊는법 좀 알려주세요.

라테 좋아 ㅠ.ㅠ 조회수 : 2,177
작성일 : 2017-02-18 10:28:21
40대 초반이고 거의 평생 하루에 두잔 커피 오전 오후 마시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역류성 식도염이 너어무 심해서 꼭 커피를 끊어야 할지경에 왔어요 ㅠ.ㅠ

작년에 커피를 끊어보려고 했다가 정말 말도 안되는 두통을 경험하고 이제 생각만해도 겁이 나요. 작년에 역류성 식도염 심하니까 커피 끊으세요 라는 의사에 말에 따라 단박에 커필 끊었는데 한 하루 반정도는 약간 띵했는데 그 다음부터 일을 못할정도로 머리가 아픈거예요. 어질어질하고 막 안마기로 앞통수 안쪽을 막 두들기는 심한 두통을 겪어서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ㅠ.ㅠ
더 심해져서 4일째 그냥 커필 마셨어요.
진짜 머리가 깨질 뻔 해서 .

근데 역류성 식도염이 너무 심해져서 약도 안들어서 이제 정말 커필 끊어야 하는데 너무 막막해요.
좀 도와주세요.
IP : 203.226.xxx.1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8 10:29 AM (216.40.xxx.246)

    타이레놀을 하나씩 먹으면서 버텨보세요

  • 2. 라테 좋아 ㅠ.ㅠ
    '17.2.18 10:32 AM (203.226.xxx.117)

    병원에서 타이레놀보다 약간쎈 진통제? 을 처방해줘서 먹어봤는데 잘 안듣고 ㅠ.ㅠ 설사를 시작했어요.

  • 3. .........
    '17.2.18 10:34 AM (216.40.xxx.246)

    아니면 다른 차종류요. 두통원인이 카페인때문이니까 녹차나 홍차같은걸로..

  • 4. 라테 좋아 ㅠ.ㅠ
    '17.2.18 11:11 AM (211.177.xxx.207)

    죄송해요. ㅠ.ㅠ 보이차로 바꿔봤는데 뭔가 카페인 종류가 다른건진 몸은 막 흥분하는데 머리는 안 나아져요. 글을 다 시 수정해볼께요. 이거 저거 도와주시는데 제가 정보를 다 안 밝혔어요.

  • 5. 저도
    '17.2.18 11:13 AM (175.209.xxx.57)

    역류성식도염 있는데 도저히 커피는 못끊어서 그냥 하루 한 잔 정도 마시는데요,,,, 바나나 같은 거 반 개 드시면서 커피 마셔 보세요...끊었을 때의 부작용?이 더 심해서 그냥 마셔요...ㅠ

  • 6. ...
    '17.2.18 11:53 AM (222.232.xxx.179)

    저도 역류성식도염인데
    저는 커피를 많이마시면 식도가 부어오르는것이 느껴져요..ㅠ
    커피를 반년정도 안마시다 다시 마시기 시작했는데
    제가 택한 방법은 커피 마신 직후 바로 물 한잔..
    식도를 헹군다는 느낌으로 물을 바로 마셔요

  • 7. 1주일
    '17.2.18 12:35 PM (202.14.xxx.161)

    1주일 참으시면 되는데
    저는 아메리카노 한 주전자로 마시던 사람인데
    스타벅스는 늘 삿추가 ^^;;;
    딱 끊었더니 1주일 두통 고생했고요
    그 다음부터 인생이 달라졌어요
    지금은 어쩌다 한 잔 마시면 가슴이 콩닥거리는 사람 되었어요
    컨디션 좋을때 다시 한번 시도해보세요

    전 두번 끊어봤는데 (한번은 병원 장기입원으로 강제로)
    그때도 1주일 걸렸어요

  • 8. 1주일
    '17.2.18 12:37 PM (202.14.xxx.161)

    저도 끊는 이유가 역류성식도염 위염
    그리고 급성방광염- 피곤하면 생겨요 ㅠㅠ
    수분 부족 때문인데
    커피 끊으니 인생이 달라지더군요

  • 9. ..
    '17.2.18 7:31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저는 하루 두통 있는데, 1주일 가는 사람은 말커피 드시는 분인가봐요.
    한주전자..
    저도 하루 3잔씩 마시는데, 잔이 편의점 고카페인 커피로 옮겨간 후로는
    커피 마시고나면 방광 통증이 오곤 했어요.
    물 마시면 괜찮아지곤 해서.. 그렇게 무시하면서 먹었네요.
    계속 마시다보니 사람이 아픈 사람처럼 보여서
    몇달 끊었는데요.
    기분이 업되고요. 컨디션도 좋아지고요. 얼굴빛, 눈빛이 좋아집니다. 이뻐 보입니다.
    그러다가 다시 마시기 시작한지 또 몇달..
    다시 상태가 안 좋고요.

    지금 커피 끊은지 4일째 되갑니다. 첫날은 두통 때문에 힘들었는데
    2일째부터 두통이 없습니다.
    2일에는 잠을 무식하게 자고요. 밤에 잤는데, 낮에 잠이 쏟아져 또 자는 식..
    그리고 3일째에는 수면이 정상으로 됩니다. 언제 잠 든지 모르게 잠이 들고, 아침에 컨디션 좋게 눈이 떠지고요.
    4일째인데, 호흡이 더 깊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심장박동이 불규칙하다가 규칙적으로 되면서 호흡과 연관이 있는지 편안한 호흡이 되면서 깊은 호흡을 들이마시고 내쉽니다.
    커피를 줄이는 방법보다 아예 끊는 방법이 훨씬 더 쉬운 것 같습니다.
    커피를 줄일 때는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끊으니 점점 생각도 안 납니다.
    편의점 지나치면 한잔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는 하는데, 그 순간만 지나면 생각도 나지 않아요.
    저는 커피 몇달 끊었을 때, 인상이 엄청 좋아지면서 사람들이 편하게 대하는 것을 느꼈어요.
    커피 마실 때는 잠을 못 잔 사람처럼 얼굴이 칙칙하고 화난 사람처럼 예민해 보이구요.
    맑은 얼굴, 환한 얼굴 상상하면서 .. 하루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 10. 알롱지
    '17.2.19 12:35 AM (122.35.xxx.34)

    매번 끊어보려다 실패하다 일주일에 1-2잔정도로 줄였습니다.
    위염, 식도염때문에요. 아침에 1잔 마셔줘야 정신이 들고
    몸을 움직일 수 있는데, 못 마시니 하루종일 몽롱하고
    두통오고, 짜증나서 생활할 수 없었어요.
    그 증상을 여러번 반복하다 참는 순간이 길어지고 그러다
    보니 어느 시점에 커피를 안 마시고도 생활이 좀 됐어요.
    원래 아침을 거르고 라떼 1잔으로 시작했었는데, 커피
    끊고는 일어나자마자 밥이든 빵이든 떡이든 아침을
    먹었어요. 탄수화물이나 단 게 들어가면 정신이 좀
    들었거든요. 그래서 금단증상을 좀 견뎠던 거 같아요.

    그래도 1주일에 1-2잔은 먹어요. 점3개님처럼 커피
    마시기전에 물 1잔, 중간중간 먹는 중에 물마시고,
    다 마시고 나서 또 1잔 더 먹어요.

    자판기 커피랑 인스턴스 커피를 하루에 3, 4잔씩
    날마다 먹기 시작해서 물처럼 마시던 때가 있었어요.
    요즘은 내가 평생 먹을 커피를 거의 다 마셔버려서
    이러나 보다. 아껴 먹어야지 하면서 제가 저를 달래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375 대선주자 투표하기라네요. . . 9 예원맘 2017/02/19 1,231
653374 안좋아하는데 계속 생각나는 사람 이유가 뭘까요? 7 ........ 2017/02/19 10,175
653373 애엄마인데 폐렴 걸린 사람과 접촉해도 될까요? 8 ... 2017/02/19 1,206
653372 백화점 주차하면 영수증 이런거 제시 해야 되는 거죠? 3 ,,, 2017/02/19 853
653371 흰색페인트 방문,방문틀,몰딩 청소법아세요? 8 나무안녕 2017/02/19 4,408
653370 더치페이 안하는 지인 한방먹였어요. 47 뻔뻔해진 나.. 2017/02/19 27,295
653369 부유방가릴수있는 보정속옷 있을까요 3 통통 2017/02/19 2,729
653368 제주도 오면 느끼는게 15 2017/02/19 5,741
653367 지금 주담보 받으면 몇프로인가요? 3 올랐나요? 2017/02/19 804
653366 각막궤양...대구에 안과 좀 알려주세요 1 코코아 2017/02/19 609
653365 헐~문명고 교장 '국정화 강행한 우리가 소신·진보' 3 졋다 2017/02/19 891
653364 요즘 목욕탕 얼마에요? ♨ 17 2017/02/19 3,350
653363 남편을 국회의원 출마시키고싶어요 38 q 2017/02/19 5,264
653362 찌개 찌게 맞춤법 다시는 안 헷갈리는 법 17 . . . 2017/02/19 4,772
653361 스시는 몸에 좋은 음식인가요? 13 .. 2017/02/19 3,680
653360 부모말 법처럼 따르는 것도 다 기질이겠죠? 7 ... 2017/02/19 1,231
653359 옷 냄새들 어케 하세요? 6 ... 2017/02/19 2,733
653358 선볼 남자가 이러는거 무례한거 아닌가요? 5 ??? 2017/02/19 2,971
653357 이거 장염증세 맞나요?;; 1 ㅇㅇ 2017/02/19 783
653356 대치역 주변 학생들 점심 사먹을만한 곳 있나요? 11 ㅇㅁ 2017/02/19 1,636
653355 항공권 가격 주말에 올랐다가 월욜되면 다시 내릴까요? 4 ㅠㅠ 2017/02/19 1,977
653354 유명한분 밑에서 비서로 일하면 11 뜬금 2017/02/19 3,414
653353 방문 레슨하면서 4 2017/02/19 1,611
653352 큰일보고 비데사용하기전에 물 내리는게 상식 아닌가요? 6 신혼일기 2017/02/19 4,614
653351 공부많이한 사법부가 무학 아줌마 최순실보다 아래네. 3 돈은 어디.. 2017/02/19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