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이리 겁이 많을까요.... 살아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두렵습니다.
저는 사범대 나와 임용 치고 있는 아직 결혼 안한.... 아니 못한...? ㅠㅠ 여자예요.
이번 임용시험의 2차시험, 즉 최종시험에서 탈락 후 아직 기운 못 차리고 있어요.
생각헤보니 그럴 만도 하네요.
인생이 바뀔 수 있는 분기점의 눈앞까지 왔다가 떨어졌으니...
거기다 그게 고작 2주 전. 2월 3일이 발표일이었거든요.
이제 모든 게 겁이 나요.
공부하면서 건강을 많이 해쳤어요.
곧 수술을 할 수도 있답니다.
이런 건강치 못한 몸뚱아리도 겁나고
임용 못된 것도 겁나요. 앞으로 내 인생이 두렵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공부한지라 다시 일을 구해야 하는데
수술 일정이 생길 수 있어서 아무것도 못 구하고 있네요.
대학생 시절만큼 겁없이 뭔갈 시작하지 못해요.
그때는 과외가 들어오면 척척 해냈어요.
근데 지금은 그 때보다 전공지식이나 수능 트렌드에 대해 훠씬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된 임용실패의 영향인지
학부모와 학생에게 거부당할까봐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하네요....
어제는 저에게 운좋게 선이 들어왔어요.
참 감사한 일이죠. 저처럼 아무것도 없는 사람에게 선자리가 들어오다니.
근데 그 상대 남자가 외모를 많이 본대요.
그게 너무 두렵더라구요.
공부하느라 스스로를 잘 꾸미지도 못했고
건강을 해쳐서 외모도 많이 죽었어요.
그리고 중간에서 소개해 주시는 분의 말....
ㅇㅇ씨(저희 어머니)의 딸이 여우같이 화려하게 예쁜건 아니잖아.
그말 들으니 더 속상했어요. 어차피 안될건데 나가도되는건가 싶고
이렇게 적나라하게 외모평가 받는것도 싫고....
그냥 모든 걸 시작하기가 겁이 나네요.
예전에 자신감 있게 모든 걸 받아들이던 저는 어디 갔나 모르겠어요.....
1. . .
'17.2.17 9:33 PM (124.5.xxx.12)원글님 담엔 꼭 임용 붙으실거에요. 선도 들어올만하니까 들어온거죠. 이쁘게 하고 나가셔서 기분전환하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2. 다들
'17.2.17 9:52 PM (110.45.xxx.194)그래요.
저도 뭔가 일년동안 죽도록 노력했는데
간암까지 같이 여러문제가 스트레스가 되니
암이생긴거 같고
무얼하려고 도전해도 안되면 어떻하지
용기백배했던 사람도 자꾸 실패하면
몸에 회로화되는거 같아요.
그걸 다시 부딪혀서 해결해야만
경제력이 풀리는 문제라
지금도 돈벌생각하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그즈음에 불안장애도 같이 왔어요.
여유를 가지고 노력한 나를 위로하며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네요.
내호흡으로
김창옥 십장생 에서 긴장하지마세요. 함보세요.3. 어쩌면
'17.2.17 9:58 PM (125.180.xxx.160)임용탈락 된 것은, 이 기간 동안 꼭 몸 건강하게 만들어서 그 이후 유능한 교사생활 멋지게 시작하라는 의미 같습니다.
일 척척 잘 하시던 그 능력 절대 어디 안갑니다.
잠시 위축되신 거지만 원래 페이스 반드시 찾으실거예요.
몸이 아파서 미음끼지 지치신 거예요. 힘내세요.화이팅.4. 토닥토닥
'17.2.17 10:51 PM (115.143.xxx.60)저도 그래요.
저는 더 심한 것 같기도 하네요.
그냥 많은 것이 불안하거든요.
저요? 40대 중반이예요. 남편 직업도 뭐 그냥저냥 무난하고 저도 그나마 괜찮은 직업이 있고, 아이 둘 잘 자라고 있는데 그냥 삶이 불안하고 무서워요. 저도 자격증 시험 붙어서 가진 직업인데, 아직도 꿈을 꿔요. 자격증을 취소되거나 하는.... 그 밖에도 많아요. 가끔은 너무 삶이 불안해서, 정신 차리지 않으면 우울증 걸리겠다 싶을 때까지도 있어요. 웃긴 건, 30대까지는 그렇게 살지 않았거든요.
혹시 신앙 있으세요? 전 크리스찬이어서, 기도하고 성경 읽으면서 힘을 많이 받아요.
이 세상에선, 어떤 것도 확실하게 믿고 의지할 것이... 없더라구요.5. ...
'17.2.18 12:01 AM (114.204.xxx.212)나이드니 더 블안하고 겁이 많아져요
안그런 사람이 너무 부러울 정도
사실 가족모두 건강하고 , 큰 어려움 없는데...언제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 작은 문제도 크게 느껴지고요
후... 잘때마다 눈뜨기 싫어지고 ...어디가서 말 하기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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