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중학교 입학하면...

000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17-02-17 20:08:01
집근처 중학교인데 3-4군데 초등학교에서 와요.
15반까지 있는데

남녀 공학이구요.
1학년 들어가면 
총회 같은데서 반모임하겠죠?
사실 제가 프리랜서로 일도하고 엄마들과 교류가 별로 없었고(제가 좀 나이가 많은편)
너무 사람을 안사귀어서연락 하나 하는 사람이 없네요.
중간에 전학도 왔구요..

중학교 가면 사람 좀 사귈수 있을까요?

그런데 학군좋은데 엄마들은 아이 학원정보나 학교 일위주로 만나는거 같더라구요.
또 유유상종이라고 비슷한 사람들만 만나려하고.

아예 꿈꺠야 하는걸까요? 사람 사귀는건?
이동네 오전에 카페보면 엄마들 3355 모여 학교 나 학원 얘기하는데
들어보면 사실 대단한건 없고 조심 내지는 겉치레 같은거
꼭 돼지 엄마같은사람 있고ㅏㄴ
반마다 여왕벌(여기서 쓰는말)같은 엄마 꼭 있고 그엄마 독무대 만들어주는 분위기
불편하더라구요

그런 분위기에 맞아야 가능하겠죠?
너무약고반들반들한사람들이많아좀무섭기도하구요. 
괜히 나가 말한마디 섞지 못하고 있다 들어오면 후회도 되고 상처도 되더라구요

저녁에 반모임 몇번 나가도 따로 연락하나하는 사람이 없네요..초등6년이 허무하네요.
IP : 124.49.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17 8:13 PM (211.237.xxx.105)

    총회나가서 반대표하시거나 아님 무슨 봉사활동 같은거 하시면 같이 하는 학부모들하고 연결연결 되고
    학부모 모임 같은것도 하면(본인이 반대표일경우) 아는 엄마들 생기는거죠..
    저는 직장다니느라 몇년에 한번 총회에만 나가고 초등땐 녹색어머니만 했을뿐
    학부모 모임엔 한번도 안나가니 뭐 아는 엄마 하나 없었지만 고등까지 졸업 잘하고 대학도 원하는곳 잘 갔어요.
    사실 정보라는게 별거 없어요. 그냥 애가 공부 잘하면 그게 거의 80~90프로예요..

  • 2. ...
    '17.2.17 8:14 PM (211.117.xxx.14)

    학부모 사귀려는 이유는 뭔지 궁금하네요

  • 3. ....
    '17.2.17 9:34 PM (59.20.xxx.28)

    살면서 가장 어려운 관계가 학부모 관계 같아요.
    오늘 초등 졸업했는데 나름 신뢰 잃지 않고
    잘 지내왔다 여기지만 그래도 여전히 불편한
    사람은 있어요. 묘한 감정선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그걸 왜그러느냐 따져 묻지 못하는
    다들 속시원히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저마다 각각의
    이유로 멀어진 사람들도 있고 원글님처럼 어느
    집단에 속해 있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 그래요.
    소위 말하는 여왕벌?은 아직 못 봤지만 시각에 따라서는

  • 4. ....
    '17.2.17 9:42 PM (59.20.xxx.28)

    어쩌면 누군가는 제가 여왕벌이라 여기는 사람 한사람쯤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각자의 스펙트럼이 다른데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건 당연할테죠. 집단에 속해 있어도 외롭기도 하고 한바탕 왁자지껄 떠들다 와도 상대적으로 더 속이 허할때도 있고...
    다른사람들이라고 나와 특별히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마음 맞는 한두사람이면 충분하다 여기지만 너무 그런 사람
    찾기에 몰두하는것도 바람직한건 아니구요. 자기 중심을 잡고 나갈 튼튼한 거치관을 세우는 것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사람들 속에 섞여 있을거예요.
    원글님만 그런거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638 어린이집 학대 충격이네요 8 허걱 2017/02/17 3,174
652637 옷가게를 하고 싶은데 동대문 가볼까해서요. 6 .. 2017/02/17 2,554
652636 2/28 에 탄핵 발표 가능성이 없는지 궁굼해요. 6 탄핵 2017/02/17 791
652635 너무 친해지면 불편해요ㅠㅡㅠ 27 2017/02/17 11,442
652634 엄마 왼손이 마비되셨다는데..원인이 뭘까요? 7 걱정 2017/02/17 2,429
652633 이승연씨 정말 남자보는 눈 없네요.. 29 ... 2017/02/17 36,179
652632 넘 보고 싶은 영화라서...(스포 없음) 9 호호아줌마 2017/02/17 1,902
652631 사피엔스읽으신분들~!어땠어요? 10 가고또가고 2017/02/17 1,623
652630 지난 총선에서 문재인의 꼼수를 밝혀본다 26 ㅇㅇ 2017/02/17 902
652629 82님, 저 노트북 비밀번호 설정좀 알려주세요 사랑합니다 2 ... 2017/02/17 696
652628 머리 기를까요? 짜를까요? 2 완전고민 2017/02/17 1,004
652627 급) 무선자판이 안되네요. 4 w2.4 2017/02/17 358
652626 명견만리 보는데요 1 ,. 2017/02/17 883
652625 아빠 살아있을때는 그렇게 싫었는데, 돌아가시고 나서는 복잡한 기.. 7 ㅇㅇ 2017/02/17 2,778
652624 궁금한 이야기 무연고 사망자 걷우는 분들 고맙네요 2 무연고 2017/02/17 1,266
652623 개념폴리아 (대치동) 다니는 초등맘 계시는지요? 1 시작 2017/02/17 3,080
652622 음악듣기에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부탁 3 ... 2017/02/17 1,268
652621 방콕 파타야 여행 경험있으신분들 조언구합니다 2 삼월중순 출.. 2017/02/17 1,135
652620 압력밥솥이 깨졌는데요 5 흰둥아참어 2017/02/17 1,250
652619 미국 택배회사에 관하여 여쭙니다. 2 직구 2017/02/17 545
652618 (스크랩) 내일 2.18일 16차 광화문 촛불집회 일정 ... 2017/02/17 436
652617 부산 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5 대박 2017/02/17 971
652616 뉴스타파도 올라왔어요 ~ 1 고딩맘 2017/02/17 512
652615 김용민 역선택 부추김? 4 .. 2017/02/17 1,219
652614 당장 한푼이라도 돈을 벌어야되는 시기...아이도 정서적으로 중요.. 13 딜레마 2017/02/17 4,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