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중학교 입학하면...
1. ㅇㅇ
'17.2.17 8:13 PM (211.237.xxx.105)총회나가서 반대표하시거나 아님 무슨 봉사활동 같은거 하시면 같이 하는 학부모들하고 연결연결 되고
학부모 모임 같은것도 하면(본인이 반대표일경우) 아는 엄마들 생기는거죠..
저는 직장다니느라 몇년에 한번 총회에만 나가고 초등땐 녹색어머니만 했을뿐
학부모 모임엔 한번도 안나가니 뭐 아는 엄마 하나 없었지만 고등까지 졸업 잘하고 대학도 원하는곳 잘 갔어요.
사실 정보라는게 별거 없어요. 그냥 애가 공부 잘하면 그게 거의 80~90프로예요..2. ...
'17.2.17 8:14 PM (211.117.xxx.14)학부모 사귀려는 이유는 뭔지 궁금하네요
3. ....
'17.2.17 9:34 PM (59.20.xxx.28)살면서 가장 어려운 관계가 학부모 관계 같아요.
오늘 초등 졸업했는데 나름 신뢰 잃지 않고
잘 지내왔다 여기지만 그래도 여전히 불편한
사람은 있어요. 묘한 감정선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그걸 왜그러느냐 따져 묻지 못하는
다들 속시원히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저마다 각각의
이유로 멀어진 사람들도 있고 원글님처럼 어느
집단에 속해 있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 그래요.
소위 말하는 여왕벌?은 아직 못 봤지만 시각에 따라서는4. ....
'17.2.17 9:42 PM (59.20.xxx.28)어쩌면 누군가는 제가 여왕벌이라 여기는 사람 한사람쯤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각자의 스펙트럼이 다른데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건 당연할테죠. 집단에 속해 있어도 외롭기도 하고 한바탕 왁자지껄 떠들다 와도 상대적으로 더 속이 허할때도 있고...
다른사람들이라고 나와 특별히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마음 맞는 한두사람이면 충분하다 여기지만 너무 그런 사람
찾기에 몰두하는것도 바람직한건 아니구요. 자기 중심을 잡고 나갈 튼튼한 거치관을 세우는 것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사람들 속에 섞여 있을거예요.
원글님만 그런거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