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땐 안그랬는데
삼십대 되면서 앞머리 탈모가 심해져서 다른부위보다 훨씬 휑~해 보여서 항상 옆가르마를 타고
다녔어요
제가 아침에 머리감는 스타일이라 저녁에는 세수만 하는데
어느날 세수를 하면서 보니 클렌징 거품이 앞머리 속으로 스며들어 있더라구요
세수만 하고 머리는 감지 않으니 씻겨지지 않은 거품들이 그대로 있었던 거예요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어요
짐작컨데 유난히 앞머리만 빠지는것이 아마도 이 거품들 때문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석달적부터 저녁에 머리감고 아침엔 린스만 했어요
저녁에 샴푸할때 평소처럼 대충이 아니라 머리에 거품을 최대한 내고
샤워하고 걸레빨고 하면서 10분정도 머리를 불렸어요
그리고나서 헹구니 기분상인지는 몰라도 굉장히 상쾌하더라구요
그리고 3개월정도 지났는데 세상에...
지금 이마에 새로난 머리카락이 잔디처럼 빼곡해요
누가 보면 애 낳은 여자처럼 새로난 머리카락이 ㅋㅋ
그래서 지금 헤어스타일이 그지같답니다 뭘해도 새로난 머리가 서있어서 ㅜㅜ
탈모로 고민이신분 이 방법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같이 이뻐지자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