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너무 외롭네요

건달바 조회수 : 3,051
작성일 : 2017-02-17 15:44:55
제가 원래 외로움을 잘 타지 않아요. 혼자서도 잘 노는 성향이고. 대학 졸업하자마자 혼자 유학가서도 공부가 힘들다는 생각은 많이 했었지만 외롭다는 느낌은 없었고요 ( 이 예를 든것은 유학생들이 많이들 외로워하거든요).
이제 40대 중반인데.
요즘 참 많이 외롭다는 생각을 하네요.
사무칠만큼 외로워서 이런 느낌이 오래 가면 사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일신상에 큰 불행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외로움을 느낄바에야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도 자꾸 드네요.
그 좋아하는 책을 읽어도 집중이 안되고 자꾸만 쓸쓸하네요.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우울증은 아닌 것 같은데. 슬픈 느낌은 자꾸 드네요.

IP : 101.100.xxx.1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7 3:48 PM (221.167.xxx.125)

    봄이 오니 그런가요 전 봄이 오면 맘이 그렇던데 좋아하는거 하면 좀 낫던데

  • 2. ㄹㄹ
    '17.2.17 3:52 PM (1.238.xxx.93)

    혼자 사시면 외로울 듯요`

  • 3. ...
    '17.2.17 3:53 PM (101.100.xxx.106)

    사이좋은 신랑도 있는데 그러네요. 실은, 신랑이 있는데도 제가 외로움을 느끼니까 미안한 마음도 들고. 신랑앞에서는 그걸 숨기려고 일부러 오버해서 웃기도 하고 그러네요.
    계절탓은 아닌 것 같아요....

  • 4. ㅇㅇ
    '17.2.17 3:58 PM (59.14.xxx.217)

    가족이 있어도 사람은 그렇게 한번씩 외로울때가 있죠.. 저같은경우도 주기적으로 한번씩 그러더라구요..전 몸을 많이 쓰면 좀 낳아지던데요.. 운동하고 음식만들고.. 생각은 줄이고 몸을 최대한 사용할수 있는 취미 한번 생각해보세요..^^

  • 5. 저도
    '17.2.17 4:08 PM (180.69.xxx.77)

    항상 슬퍼요
    어릴때부터 계속 그랬던듯해요
    감수성이 예민하다고 생각할때도 있었는데 글쓴님 기분 알거같아요
    그래도 즐겁게 살아야겠죠...

  • 6. . .
    '17.2.17 4:18 PM (221.145.xxx.99)

    죄송하지만 중년의 위기 아닐까요 융이 말한거요

  • 7. .............
    '17.2.17 4:20 PM (175.112.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사는 줄..

  • 8. .............
    '17.2.17 4:21 PM (175.112.xxx.180)

    저도 당연 혼자사는 줄 알았더니 사이좋은 신랑이.......

  • 9.
    '17.2.17 4:24 PM (58.148.xxx.69)

    저도 만사가 심드렁 ~~
    45됩니다 .. ㅠㅠ

  • 10. 원글이
    '17.2.17 4:26 PM (101.100.xxx.106)

    저도 어릴적부터 감정의 기조는 슬픔이랑 불안이었어요. 요즘 많이 외롭고 그래서 슬프고...융이 중년의 위기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있나요.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 11. 원글이
    '17.2.17 4:33 PM (101.100.xxx.106)

    융을 찾아 읽어보니 제가 스스로 진단했던 저의 문제와 비슷한 내용이 나오네요. 저 스스로가 저의 현재의 모습에 매우 불만이 많고 그래서 더 늦기전에 열정적인 삶을 살아야 할텐데 하는 자책과 채찍질을 요즘 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원하는 저의 모습과 저의 현재의 모습 사이의 괴리감이 커서 제가 내동댕이쳐진 느낌 쓸모없이 고립된 느낌을 가지게 된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죽어서 삶을 리셋시키기 보다는 현재에서 할수있는 그 무엇이라도 행동으로 옮겨야겠어요

  • 12. 저도어제 심란하게잠들엇고
    '17.2.17 4:49 PM (211.36.xxx.42)

    아이 졸업식다녀왓는데...
    인간관계가 좋아야 삶이만족스런것같아요..
    개인적성공은둘째고..

  • 13. 애가 없나요??
    '17.2.17 7:13 PM (39.7.xxx.130)

    그 나이면 애들 문제로 외로울 틈이없을시간..
    애가 없으면 중년의 나이듬이 더 크게 느껴지고
    갱년기도 될 나이니까..
    나이탓인거 같아여.. 폐경이 가까와 오면 호르몬 변화 생길나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121 당뇨와 위암을 극복하는 약(藥) 된장. 황금 된장의 비밀 ... 2017/02/18 1,262
653120 식대얘기 보니까 예전 회사다닐때 생각나네요 ..... 2017/02/18 763
653119 제가 못쓰거나 안쓰는 물건 가져가는 도우미 108 ..... 2017/02/18 20,202
653118 문재인, 독도 전문가 귀화 교수 호사카 유지 영입 16 하루정도만 2017/02/18 1,077
653117 영국 숙소 3 문의 2017/02/18 1,186
653116 문재인 약점 글이 올라오면 쓸데없는 글이 주루륵 12 선거꾼 2017/02/18 616
653115 문재인의 세월호 때 행적은 아직도 이해가 잘... 26 ㅇㅇ 2017/02/18 1,804
653114 제 남편의 민주당 경선참여 모습..ㅋ 15 phua 2017/02/18 2,422
653113 5월에 10살 아이와 상해 여행 어떨까요? 고민만가득 2017/02/18 767
653112 쿠쿠 45만원 vs 20만원 11 전기밥솥 2017/02/18 3,530
653111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 통화내용 2 2017/02/18 2,121
653110 엠비씨가 김정남 인터뷰해놓고 보도 않한 이유 1 고발뉴스 2017/02/18 1,159
653109 전 문재인이나 안희정이나 둘중에 하나만 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 23 .... 2017/02/18 1,436
653108 영어 질문요 7 rrr 2017/02/18 732
653107 오늘도 특검연장과 탄핵인용을 위해.. 1 .. 2017/02/18 347
653106 저희 시모는 시가 돈 안받는 것도 싫어하더라구요 13 2017/02/18 4,010
653105 뒤에 김밥 얘기보니 생각나서~ 강남역 장원김밥 아시는분ㅎㅎ 7 김밥 2017/02/18 2,476
653104 멀미약에 대해 알고 싶어요. 3 차차 2017/02/18 605
653103 문재인은 경선 토론 피하는 이유가? 32 ㅇㅇㅁ 2017/02/18 1,775
653102 아이큐에어 구매하신분~~ 5 ... 2017/02/18 1,527
653101 하태경 "가짜뉴스 유포지는 친박 사이트" 7 하루정도만 2017/02/18 960
653100 소고기말고 미역국 뭘로 끓이세요? 17 나비 2017/02/18 3,180
653099 이번 이재용 구속도 특검의 속임수 언론플레이네요 23 역시 2017/02/18 2,628
653098 강적들에 대처하는,,,이재명 성남시장 정말 명쾌하다 7 .. 2017/02/18 895
653097 직장 내 사람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 4 &&.. 2017/02/18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