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왜 자꾸 화를 내게 될까...

윌리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7-02-17 15:33:12

지적이고 늘 넉넉한 성품에, 사람 좋고, 열심히 사는 직장맘 A,
평소에 호감이 있던 그녀가, 국민의당 & 안철수의 열성지지자임을 우연히 알게 된 순간,
갑자기 사람이 달라 보이고, 호감이 싹 사라지는 이 기분…


이런 제 자신의 심리에 스스로 놀랐고, 한참을 반성했습니다.

어쩌면 그 A 씨도 제가 노빠 문재인 지지자라고 한다면 이런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니,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박근혜 불쌍하다’는 아버지의 말에 확 정떨어졌던 기분을 경험했던 것도 얼마전입니다.


결국 이 대선도 지나고 결론이 나오겠지요.
그 결론 이후에도 우리는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그 A 씨와도, 우리 아버지하고도..


참여 정부시절, 노무현 당선 결과를 못 받아들이고, 한동안 티브이도 안봤다던 직장 상사를 전 무척이나 혐오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자란 인간도 제가 혐오한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입니다. 


전 문재인 대세론이 너무 일찍 일어나서 두렵습니다. 이 대세론 아래에서 내가 의도 하지 않게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그 상처가 어떤 앙금으로 남지 않을까 해서요..
적어도 이 대세론 아래에서라도 좀 더 너그러워지면 안될지…


무능하고 모자란 정치인은 심판해야 하지만, 보통의 일반인에게도 그런 잣대를 갖다 대면 그 앙금과 업보는 결국 우리 사회가 감수 해야 합니다…. 


참여정부 말기의 처참했던 지지율은 바로 우리의 오만했던 모습의 대가라고 전 생각합니다.

(노무현은 오만하지 않았지만, 노빠였던 저는 오만했기에 주변의 생각 다른 사람들을 공격했거든요)


어느덧 대세론입니다.

처절하지만 확고하게 이기는 것보다 넉넉하고 유쾌하게 이겼으면 합니다.


안철수 지지자, 이재명 지지자 다 사랑합니다. 우리나라 잘 되길 진정 원하는 동지니까요.

IP : 194.69.xxx.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윌리
    '17.2.17 3:33 PM (194.69.xxx.1)

    그리고 죄송합니다.
    제가 혹시 너무 오만해서 기분 상하셨다면… 제가 아직 덜 늙어서 신랄한 면이 남았나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184 간호학과,미래엔 과잉 아닐까요? 35 주변에 4집.. 2017/03/02 5,142
657183 82에 가짜뉴스 14 .. 2017/03/02 981
657182 귀 뚫은지 얼마만에 다 아물었어요? 9 ... 2017/03/02 1,097
657181 여자들 셀카는 실물이랑 왜 다른사람일까요 11 ㆍㆍ 2017/03/02 4,376
657180 가슴이 벅차서 잠이안와요^^ 23 최고의 감동.. 2017/03/02 17,161
657179 후배들 얘기예요 3 ㅇㅇ 2017/03/02 1,245
657178 각자의 행복의 기준 1 ㅓㅓ 2017/03/02 886
657177 성형외과가 위치가 중요할까요? 2 고민 2017/03/02 773
657176 리틀 포레스트 봤는데요.. 5 헐... 2017/03/02 1,762
657175 변호인 일본반응이래요~ 8 ... 2017/03/02 3,584
657174 어느 은행이나 5천만원까지는 예금 보호되는 거죠? 4 금융 2017/03/02 1,782
657173 압구정동에서 연세대 정문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2 질문 2017/03/02 1,563
657172 청소기 20만원대 추천 바랄게요 2 . 2017/03/02 1,340
657171 인터넷 카페에 전문 판매자는 세금 내나요? 2 ... 2017/03/02 635
657170 꼰대댓글 너무 많지않나요 15 .... 2017/03/02 1,323
657169 무말랭이 무침 에 고추장 넣나요 ? 5 도움요청 2017/03/02 1,599
657168 생협 차입금 하시는 분 계세요? 안전한가요? 9 Corian.. 2017/03/02 2,148
657167 코스트코 시식코너 일자리.. 11 안개 2017/03/02 5,242
657166 참여의 즐거움 3 dddd 2017/03/02 457
657165 국민성금 모아 김진태 개입마개 전달하다 7 김개태큭 2017/03/02 1,079
657164 시어머니가 저보고 똑똑한척 11 하지말래요 2017/03/02 5,108
657163 예전 세상에 이런일이에 '잠안자는 남자" 1 --- 2017/03/02 3,451
657162 육영수 박정희는.... 6 ..... 2017/03/02 1,580
657161 술 마신 뒤 차키 주지 않자 분신한 아내 19 어휴 2017/03/02 5,459
657160 자식의 행동이 보기 싫을때 누구 닮은건가요? 6 aa 2017/03/02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