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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우시며 정신과 약드시는분 계신가요?

peace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17-02-17 14:17:33
어린시절 저희아빠의 불안으로 인한 부부싸움과 엄마 에대한 가정폭력으로 힘들었어요
반면 아빠가 저한테는 너무 끔찍히 잘해주시고 저희엄마도 좋은분이라서 배운점이 많고 지금도 의지가되고요
아빠도 지금은 나이도드셨으니 반성도좀하시고..
저도 다행히 사회생활 잘하고 결혼을 일찍해 큰아이가 초등들어가는데요
나름 또래보다 어른스럽고 철들었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서 어린시절의 영향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아버지가 왜그랬는지도 이해하게되었고..

내아이는 상처주지않겠다는 생각이 사춘기부터 있어서 심리공부도 나름 대학다니며 하고 그랬어요
평소책도 많이 읽는편이구요
그런데 아이둘을 키우니 평소엔 나름 좋은 엄마인데 한번씩 나도 모르게 별것아닌일로 짜증을 내다가 화를 내고 아이가 울면 정신이 들고 그럴때가 있어요
지나고봄 별것도 아닌일인데 반성해도 또그러구요
그럴때마다 아무리 부단히 노력해도 집에서 밝게 자란 엄마들을 못따라간다는 생각에 좌절도 하구요..

올해 아이가 초등들어가면 붙어있는시간도 많아질텐데 실수할까 겁이나요..
큰아이가 둘째랑 달리 너무나 섬세한 아이라서ㅜ
불안으로 약도 먹어본적이 있는데 괜찮아지고나서 중단했거든요
어린시절부터 꾸준히 불안이있다보니 그렇지않아도 늘 알게 모르게 긴장되어있는것같아요
1학년올라가면 안그래도 힘들다는데 나약한 제멘탈이 버틸까싶고..
일찍하원하니 지금보다 기분전환할시간도 부족해질텐데 미리 걱정이네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약을 먹어야할지..
혹시 그래서 드시는분들도 있는지 궁금해서요.
IP : 112.152.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7 2:22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아이 나이도 같고 저랑 성향이 비슷하신듯요 저도 불안이 많고 환경변화에 예민한지라 걱정이에요 아이랑 며칠만 붙어있어도 스트레스 무지 쌓이는데 1학년은 어떻게 보낼지 모르겠네요 울아이도 예민하고 민감해서 제가 잘해줘야하는데 걱정이에요ㅠㅠ

  • 2. ㅇㄱ
    '17.2.17 2:25 PM (112.152.xxx.59)

    댓글 너무감사합니다
    글쓰면서도 참 스스로가 못나보였는데 공감해주시니 너무 위로가되요

  • 3. 저요
    '17.2.17 2:25 PM (49.196.xxx.139)

    저랑 비슷하네요
    전 부모님은 아예 안보고 멀리 사니 좀 낮고요. 내면의 화가 아이한테 가서 항우울제 먹어요. 화가 눈에 띄게 많이 줄고요. 저도 첫애가 굉장히 예민한 아이라서 저까지 불안하면 안되니까요. 지금 아이는 엄마는 아주 재밌고 털털하고 청소 안하고 잔소리 없고 화 안내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네요

  • 4. peace
    '17.2.17 2:28 PM (112.152.xxx.59)

    저요님~~ 희망이 보이네요~
    저도 용기내어 바뀌어봐야할것같아요

  • 5.
    '17.2.17 2:32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전 밝게 자랐는데도 애 키우다 보면 별거 아닌일에 짜증에
    화를 내는 경우 많은데요?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요. 오죽하면 애 키우면 깡패 된다 득도한다 등등 말들 있잖아요. 뭐 간혹 보살같은 엄마들도 있긴 합니다만 아주아주 희귀함.

    과거 불행한 기억을 너무 크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댓글 달았습니다.

  • 6. 어플 강추
    '17.2.17 2:33 PM (112.149.xxx.149)

    마인드트레이닝이란 어플 들어보세요
    저 그거틀어놓고 일줄지나니 불안심박수100이상이
    68,75사이로 ^^
    또 누군가는 광고라하겠죠 ㅋㅋ
    플레이스토어 무료어플도 광고라고생각하심할수없고
    여긴 뭐소개하면 광고쟁이로 몰아세워서ㅜ
    그래도 님께는 큰도움되실거에요

  • 7. ...
    '17.2.17 3:41 PM (114.204.xxx.212)

    화날땐 자리 피해서 커피라도 마시며 가라앉혔어요
    님도 운동이나 즐거움 찾으세요 정 어려울땐 약 먹기도 해요
    아이가 고3인지라 ...ㅜㅜ

  • 8. ㅈㄴ
    '17.2.17 9:48 PM (125.180.xxx.80)

    저는 제가 무너질까 가장 걱정스러웠고, 아이와의 관계도 걱정스러웠고, 먹고는 살아야하는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너무 힘들었는데, 운동이 가장 도움이 됐어요. 회사다니면서도 조절이 잘 안돼서 주변사람들이랑 부딪힐 일도 많았는데, 꾸준히 땀나는 운동 하고, 살고자 노력하니까 1년 정도인가? 후에 약 끊고도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어요. 자전거타기, 조깅, 복싱 이런 운동 진정 추천합니다. 제 경험상 운동이 종교보다 낫더군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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