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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와 너무 안맞아요

겨울 조회수 : 5,928
작성일 : 2017-02-17 10:45:09
현재 고2올라가는 외동아들과 안맞아도 너무 안맞아요. 방금전 속상한걸 말하자면 도서관 간다는애 옷차림이 봄옷 수준이어서 그리 나가면 추울거다 감기걸리니 따뜻이 입어라 이말 했다고 알아서 하는데 말 존나많다는둥 그만 말하라는 둥 진짜 한마디하면 아이가 툴툴대며 서너마디 하는 타입이네요. 가만있을까하다 엄마가 아이에게 옷따뜻하게 입으란 말도 못하냐고 했더니 현관문 부서지도록 쾅 닫고 나가는아이. 나가서 여기저기 주먹치는 아이. 진짜 차라리 나가서 죽어버리면 더 좋겠어요. 제발 안보고 살고 싶네요.
부모자식 사이가 아니라 원수네요. 예전엔 어찌 교육시키고 어떻게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지 몇번이고 노력하고 관계개선 해보려고 애썼는데 꼴도 보기 싫어요. 저런 거칠고 못되먹은 애가 자식이라는게 싫고 싫네요
IP : 14.50.xxx.24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7.2.17 10:48 AM (39.7.xxx.147)

    담엔 딱 한 마디ㅡ밖에 그리 나가면 춥다ㅡ만 하세요. 길어지면 잔소리죠. 애도 고등학생이고 아침부터 잔소리들으면 기분 안 좋아요

  • 2. ㅁㅁ
    '17.2.17 10:49 AM (110.70.xxx.197) - 삭제된댓글

    음 ㅡㅡㅡ
    그 옷 입으란말도 사랑이 밑바탕인거 아닌가요
    차라리 그런 말들을 줄일 일이지 나가서 죽었으면 좋겠다니요 ㅠㅠ
    내 어릴때도 동짓섣달에 미니스커트 입었던지라
    저런 쓰잘데기없는 잔소리 자체를 안하게 되던데

  • 3.
    '17.2.17 10:52 AM (125.137.xxx.47)

    별로 안춥겠죠.
    바람이 찬데 괜찮니 한마디하고 신경끄세요.
    울아이는 겨울내내 웰론패딩 딱 하나만 줄창 입고 다녔어요.
    오리털.구스 패딩 덥다고 안입음...

  • 4. ..
    '17.2.17 10:5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말로만 징징대니까 애가 무시하는 거예요.
    진짜 같이 안 살 방법을 찾아봐요.
    집 나가는 유치한 짓 말고 멀리 취직하든가, 여행가든가.
    못하겠으면 징징도 하지 말고요.

  • 5. 엄마
    '17.2.17 10:53 AM (110.47.xxx.46)

    엄마한테 존나.... 사실 자식 아니죠 저런애는.
    그냥 알아서 살라하고 고등 졸업하면 독립하라 하세요

  • 6. 음...
    '17.2.17 10:55 AM (125.180.xxx.122) - 삭제된댓글

    그 나이의 아이들은 자신이 다 큰 어른이라고 생각하는데
    부모입장애서는 아직 어리게 느껴지는지라 자꾸 잔소리를 하게돼죠.
    옷입기 밥먹기 재일 시각한건 공부와 성적...

    옷 얇게 입고나가서 감기걸리고 추위느껴봐야
    부모말이 맞구나 합니다.
    특히 남자들은 젊으나 늙으나 직접 느껴보고 깨달아야 수긍을 하죠.
    아므리 말해줘도 귀에 안들립니다.

    가능하면 마음에 안들어도 지적하는 말을 줄이시고 기본적인 것만 해주세요. 좀 냉정하게요.
    고3지나고 철들면 아주아주 조금씩 달라집니다.

  • 7. 음...
    '17.2.17 10:55 AM (125.180.xxx.122) - 삭제된댓글

    제일 심각한건 ..오타네요.

  • 8. ..
    '17.2.17 11:00 AM (175.212.xxx.145)

    신경끄세요
    딸아침에 바람막이 입고나가길래
    속으로 웃었어요
    춥다고 바로들어오던데요 뭐
    다 견딜만하니그리 나간 겁니다

  • 9.
    '17.2.17 11:01 AM (221.146.xxx.73)

    아버지가 없나요?

  • 10. .....
    '17.2.17 11:03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근데 옷 얇게 입고 나가서 추워봐야 다음부터 따뜻하게 입고 나가요. 그리고 옷 따뜻하게 입으란 말 안해줬다고 부모 원망 안합니다. 조언하고 싶은 맘 꾹꾹 누르세요.
    애가 불만이 잔뜩 쌓인 모양인데 애도 아침에 기분 잡쳤을 거에요. 나가고 있는데 기분잡치게 왜 태클걸고 난리냐 이거죠. 걍 무심하게 잘 갔다와 하고 마세요.
    고 나이때 애들 밥에다 생선 발라올려주면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애들도 있어요

  • 11. 이런말 조심스럽지만
    '17.2.17 11:06 AM (121.131.xxx.217) - 삭제된댓글

    아이도 압니다.
    엄마가 자기 싫어하는걸 ..
    그러면 좋은 말 나오기가 쉽지 않아요

    요즘 아이들 인텈넷 영향으로 ㅈㄴ 이런 단어 그냥 자동적으로 붙어요

    -- 거칠고 못되먹은 애가--라고 말하는 어머니시니
    어머니가 아이파악이 아직 안되신거예요

    어머니가 먼저 아이연구 좀 더 하셔야해요
    남자아이 사춘기 특징
    남자아이 훈련법
    아이의 성격유형과 엄마의 성격유형이 같은지 다른지
    다르면 어떻게 다른지..


    그동안 10몇년 동안 내 품에서 키운 아이가 거칠고 못되먹은 애가 되었다면
    엄마책임도 그만큼 있는거고
    아니면 그렇게 판단하는 엄마눈이 거칠고 못되먹을 수도 있어요

    전 조심스럽게
    엄마가 먼저 자기 파악 하시길 추천드려요

    심리공부, 성격유형공부, 상담공부 ..이제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아이가 달리보이고
    아이를 어떻게 다룰지 ..내가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조금이라도 감을 쉽게 잡을 수 있을거예요

    물론 더 좋은건
    전문가에게 코치 받는거죠.

  • 12. babi0413
    '17.2.17 11:07 AM (14.50.xxx.241)

    저도 제발 신경끄며 살고 싶어요. 저리 나가서는 시간만 나면 감기달고 살고 코 수시로 들이마시고. 어릴때 실수로 크게 다쳐서 병원끼고 산 애라 신경을 안쓸수 없어요. 날마다 울며불며 애지중지 최선을 다해 애써 키웠는데 저 모양이라 기가 찹니다

  • 13. 이젠
    '17.2.17 11:08 AM (110.47.xxx.46)

    감기 걸려도 지 팔자고 본인이 아픈거죠. 냅두세요

  • 14. 조심스레
    '17.2.17 11:08 AM (121.131.xxx.217)

    아이도 압니다.
    엄마가 자기 싫어하는걸 ..
    그러면 좋은 말 나오기가 쉽지 않아요

    요즘 아이들 인텈넷 영향으로 ㅈㄴ 이런 단어 그냥 자동적으로 붙어요

    -- 거칠고 못되먹은 애가--라고 말하는 어머니시니
    어머니가 아이파악이 아직 안되신거예요

    어머니가 먼저 아이연구 좀 더 하셔야해요
    남자아이 사춘기 특징
    남자아이 훈련법
    아이의 성격유형과 엄마의 성격유형이 같은지 다른지
    다르면 어떻게 다른지..


    그동안 10몇년 동안 내 품에서 키운 아이가 거칠고 못되먹은 애가 되었다면
    엄마책임도 그만큼 있는거고
    아니면 그렇게 판단하는 엄마눈이 거칠고 못되먹을 수도 있어요
    아니면 정말 아이의 타고난 성향이 좀 거칠수도 있어요

    전 조심스럽게
    엄마가 먼저 자기 파악 하시길 추천드려요

    심리공부, 성격유형공부, 상담공부 ..이제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아이가 달리보이고
    아이를 어떻게 다룰지 ..내가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조금이라도 감을 쉽게 잡을 수 있을거예요

    물론 더 좋은건
    전문상담가와 함께 의논하는거죠.

  • 15. ...
    '17.2.17 11:09 AM (203.234.xxx.239)

    사춘기 징글징글하게 한 외동딸 키웠는데 원글님
    마음 잘 알아요.
    진짜 죽어버려라가 아니라 그런마음이 들 만큼
    힘들다는 뜻이죠.
    내가 죽든 자식이 죽든 해야 끝날것 같은 마음.
    그런데 애들은 알아요.
    그게 나를 걱정해서 하는 말인지 잔소리인지.
    진짜 추울까봐 걱정한건지 추운데 그 꼬라지로
    나가는게 꼴 보기 싫어서 한건지 아는거죠.
    그리고 사춘기 아니라 사춘기 할아버지를 해도
    부모 면전에서 욕하는건 못하게해야 합니다.
    한번 시작하면 부모를 만만히 보고 더한짓도 해요.
    나가면 잘 다녀와라 한마디 하고 마세요.
    저렇게 욕한다면 인간 취급도 하지 마시구요.
    부모자식간에도 너무 바닥까지 보이면 안됩니다.

  • 16. 아이가
    '17.2.17 11:09 AM (119.75.xxx.114)

    사춘기가 늦나요.. 고2면... 이제 엄마한테 살갑게 할때도 됐는데...

    애 어릴때 어떻게 키웠는지 잘생각해보세요.

  • 17. dd
    '17.2.17 11:10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부모라는 역할..어쩔수 없나봐요
    잔소리로 사이 안좋아지는거 빤히
    알면서도 자식 생각해서 할수 밖에 없다. 식...
    아무리 그렇다고 엄마한테 ㅈㄴ라니;;;;;;;;
    막나가네요
    뭐하러 울고불고 애지중지 키우셨어요

  • 18. 마음을 비우시고
    '17.2.17 11:15 AM (175.120.xxx.230)

    지금 아들이 사춘기를 겪고있는듯해요
    착하고 말잘듣던 내아들이 왜저렇게 변했을까가 아니고
    아들마음안에 또다른 마음이있다라고 생각하시고
    가급적 지적하실말들은 줄이시는게 좋습니다
    때되면 다돌아옵니다
    아들이 필요한것이 있으면 그럴때들어주시면 됩니다
    본인도 시간이지나면 그때무슨일이 있었나?
    생각도안들어요
    아들에게 억하심정가지실 필요도...
    맘에도없는 마음으로 속상해하실필요가 전혀없습니다
    쿨하게 관심을 조금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 19. ..
    '17.2.17 11:16 AM (61.33.xxx.109) - 삭제된댓글

    방학때 혼자 있고 싶어할수 있어요.
    직장 안다니시나 본데, 혼자 있고 싶은데 엄마가 맨날 집에 있으니 화가 나서 도서관으로 피신하는거 아닐까요?
    가족간에도 너무 붙어 있다 보면 짜증이 나더라구요.
    엄마가 일을 만드셔서(여행이나 도서관) 애 방학때 집을 좀 비워주세요.
    제 딸은 초 6인데 아무도 없는집에 방학때 혼자 있는걸 너무 좋아하네요.ㅜㅜ 얘 땜에 회사도 못관둘거 같아요.

  • 20. 저도
    '17.2.17 11:19 AM (112.170.xxx.103)

    옷 얇게 입는거에 걱정어린 한마디를 해도
    반응하는 아이들은 다릅니다.
    엄마가 자기를 사랑한다고 믿는 아이는 금새 다시 생각하지만
    반대인 아이는 자기에게 시비건다고 생각하더군요.(제 경험)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을리 만무하지만 아이가 왜 그렇게 느끼는지 이유가 있겠죠.
    엄마의 잘못이란 말이 아니라 의사소통이 잘 안되기 시작한 계기와 시점이 있더란 말입니다.
    엄마가 그걸 알아야 조금이라도 변화의 여지가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저는요.
    쉽지 않은 아이를 키우면서 제가 늘 염두에 뒀던 말이 있어요. 책에서 읽은건데..
    아이와 엄마와의 관계에 있어서 어쨌든 엄마가 강자이고 아이가 약자라구요.
    그래도 뭔가 해줄수도 있고 안해줄수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강자인거죠.
    그 생각하면서 아이의 관점에서 자꾸 나를 바라보려고 노력했었어요.

  • 21. ..
    '17.2.17 11:21 AM (61.33.xxx.109)

    방학때 혼자 있고 싶어할수 있어요.
    혼자 자유롭게 있고 싶은데 엄마가 맨날 집에 있으니 화가 나서 도서관으로 피신하는거 아닐까요?
    제가 예전에 남편 몇달 집에 있을때 저랬거든요. 계속 붙어 있어야 되니 싫어서 도서관으로 피신.
    가족간에도 너무 붙어 있다 보면 짜증이 나더라구요.

    엄마가 일을 만드셔서(여행이라도 ) 애 방학때 집을 좀 비워주세요.
    제 딸은 초 6인데 아무도 없는집에 방학때 혼자 있는걸 너무 좋아하네요.ㅜㅜ 얘 땜에 회사도 못관둘거 같아요.

  • 22. 그래서
    '17.2.17 11:23 AM (223.39.xxx.13)

    부모의 권위를 세워야 합니다.
    옛날엔 어디 그리 할수 있겠어요.
    아버지가 후려잡지요.

    삐뚤어지면 부모만의 문제 이겠어요.
    국가 사회 다 힘들게 됩니다.

    성경에 보면 사랑으로 돌보라고 하지만 잘못된 길을 갈땐 단호히 노 라고 말하고

    그도 안들으면 책망 징계 그도 안들으면 매를 들고 그도 안들으면 죽기 까지 때려라고 합니다.

    아버지의 권위가 무서우면 저러지 못 합니다.
    잘할땐 칭찬도 하고 격려 하지만
    잘못된 길을 가면 가차없이 징계도 하는 것이 부모입니다.

  • 23. ...
    '17.2.17 11:25 AM (175.212.xxx.145)

    조심스레님 댓글 참 좋네요

  • 24. 어쩌면
    '17.2.17 11:29 AM (175.126.xxx.29)

    사춘기 같기도 하네요.
    아이가 좀 심하기도 한건 맞는거 같긴한데...
    아빠는 아이교육에 관여 안하나요

    남학생은 아빠의 관여가 필수입니다.
    엄마혼자 하기에 무리예요...

    남학생은 어려도 남성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심리학 공부를 해도
    일반 성인남성들에 대해 써놓은거 보면 됩니다.
    초딩 남아래도 그래요..그냥 남자라서 남자에 대한 연구를 해보셔야...

    그리고 원글 정도면
    춥다 덥다...말하지 말고 그냥 두세요.
    안얼어죽을 정도니 그냥가는거겠죠
    열많은 애들도 있구요.
    옷차림 가지고는 관여 안하심이..

  • 25. 부모와 자녀 사이
    '17.2.17 11:38 AM (211.199.xxx.141)

    원래 안맞아요.
    가족이니 서로 배려하는 거죠.
    아이가 하는 행동을 보니 풀지 못하는 감정이 보여요.
    사춘기라 해도 평균 이상으로 거친 행동이고...
    감기 걱정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더 들여다 봐야 할 것 같은데 쉽지는 않겠네요.
    그런데 결국 열쇠는 부모에게 있더군요.
    아이를 더 예쁘다고 마음으로 말로 표현을 많이 하고 찬찬히 들여다 보세요.
    그러면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
    여튼 안타까워요..

  • 26.
    '17.2.17 11:41 AM (110.10.xxx.30)

    아무리 미워도
    나가서 죽어버릴까봐 걱정되는게 엄마 아닌가요?
    원글님도 아들을 너무 미워하는것 같아요

    사랑하는 상대와 싸울때 같은 방법이 안먹히면
    다른방법을 이용해보시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우리아들 공부하러 가는구나
    날도 추운데 고생이 많지
    우리아들 힘들거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
    하고
    엄마 안심되게 이거 한개 더입고 가면 안될까?
    이런식으로 말하면
    관계가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 27. 믿음7
    '17.2.17 11:42 AM (223.62.xxx.95)

    사춘기 자녀를
    둔 저의 방법이 있습니다
    엄마가 고수가 되어야한다는거요
    애들도 자기가 뭐가 부족한지
    자기의 수준이 어떤지
    다 압니다
    말이라는 것은 즉 의미전달은
    30%이고 나머지 70%는
    감정 목소리톤 손짓 표정등으로
    날 어찌 보는지 다 파악된다 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잔소리 많이 했었는데요
    오히려 엄마의 감정섞인 탓함을
    반성하는것이 아니고
    자기의 부족함의 분노의 감정을
    엄마의 잔소리로 면죄부 또는 합리화하고
    그 잔소리한 부모를
    원망하고
    자기계발을 할 시간에 원망하고
    탓하고 있더라구요..
    그걸 깨닫고 난뒤
    최소한 예의만 지키게 하는거
    다녀오겠습니다 딱 필요한 용돈만 주고등
    그리고 확실하게 대학교까지만
    뒷바라지 해주는거
    그이후는 용돈한푼 주지 않을거고
    너가 알아서 해야한다고 하고
    잔소리 끊었습니다
    잔소리하고 싶어도
    이를테면
    춥게 입고 나가도 추울것 같은데
    딱 그말만 더이상 아무말도 안하고
    필요하다는거 흘려듣지 않고
    사다주고
    사랑하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바라봐야
    표정으로 말투로 상대도 느낍니다
    윗분 말씀처럼
    자식에 대해 잘 파악해야 합니다

  • 28. 봄옷
    '17.2.17 12:14 PM (121.160.xxx.191)

    고1 올라가는 딸래미, 요새 세일러문처럼 입고다닙니다.
    허벅지 중둥매까지 올라가는 스커트에 셔츠에 야구잠바 입으면 끝.
    저거 미쳤나 추워서 얼어죽을래 하고 꽥 소리질렀는데
    요새 하나도 안춥답니다. 낮기온 영상 십도까지 올라가는데 무슨소리냐고
    엄마나 할매처럼 이불쓰고 집구석에 있지 말고 밖에 나가보라고 오히려 한소리 들었습니다.
    밖에 나가보니 봄날씨더라고요. 청소년들 다 청자켓 입고 다녀요.

    부모 말만 다 옳은게 아니더라고요.

  • 29. .....
    '17.2.17 12:29 PM (218.152.xxx.239) - 삭제된댓글

    아들도 어머니도 표현이 너무 극단적이에요..

  • 30. 애들은 안춥나봐요
    '17.2.17 12:30 PM (222.106.xxx.197)

    우리는 3월까지도 뼛골이 시리는데
    이팔청춘 아들 딸들 안추운가 봅니다.
    저도 원글님 마음 잘 알 거 같아요.
    토닥토닥~~~
    근데 대학생되면 잔소리할 일이 더 크게
    생기더라구요.
    댓글님들 글 찬찬히 보시고
    연습을 하셔야 해요.
    크면 더 계속 힘드니까요.

  • 31. 어이구
    '17.2.17 12:58 PM (223.62.xxx.224)

    부모 탓 좀 그만해요 진짜 짜증나네
    실제로 밖이 춥던 안 춥던 그게 중요해요?
    부모가 자식한테 옷 따뜻하게 입으라는 말도 못 해요?
    부모 잔소리가 싫었으면 속으로 씨부렁 거리면 되지
    어디 싸가지 없게 엄마한테 존나 말 많네 이럽니까?
    여기서 원글 아들 옹호하는 사람들은 다들 자식들한테 존나 소리 듣고 사나봐요?

    주변 보면 타고난 인성 무시 못 해요
    우리 이모는 이모부 죽고 혼자 남매 키웠는데 딸은 너무 착하게 컸고 사촌오빠 그 새끼는 이모부 죽고 나서 하는 소리가 엄마가 죽지 왜 돈 버는 아빠가 죽었냐고ㅋ
    성인되고 나서도 죽어라 지 엄마 들들 볶더니 하나 남은 엄마 재산 집 팔아서 지 돈 달라고 지랄하다가 거절하니가 연 끊고 살아요

    교육 때문에 그럴까요?
    아니요 그럼 왜 사촌 여동생은 착하게 컸나요?
    사촌오빠는 어릴 때부터 놀아가 지 맘에 안들면 내 싸대기도 때리고 우리 언니 발로 차고 그런 또라이 같은 인간이었음
    그냥 타고나길 싸가지 없는 애들이 있어요

    원글님 아들에 대한 마음 놓으세요
    저희 이모, 아들이랑 연 끊기고 나서 차라리 마음 편하대요

  • 32. 그러니까
    '17.2.17 1:07 PM (119.75.xxx.114)

    자식이 싸가지없으면 원래 그렇게 태어난거니까 그냥 연끊고 사는게 좋은거네요

    엄마란게 자기 자식하나 감싸지못하고 버리면 결국 세상에서도 버림받고 살텐데

    엄마 혼자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군요

    어쩌다가 인간이 이렇게 된건가요

  • 33. 저도
    '17.2.17 1:17 PM (211.36.xxx.12)

    외동아들키우고있어요
    원글님맘이해가요
    남자애들그만큼키우기힘들어요
    근데요 미워도 자꾸 감싸주는말 한마디만해주면
    단순해서 고마워해요 겉표현은안해도요..
    힘내세요~그리고 아들은 맘비우고키워야해요..얘한테 기대를걸지말구요 ㅎㅎ그럼 내가삽니다

  • 34. 무섭다
    '17.2.17 3:08 PM (1.236.xxx.107)

    잔소리좀 그만해 하고 성질 부리고 나가 버린다>
    뭐 이런정도면 이해하겠는데
    말 존나많다 어쩌고 하면서 나가서 여기저기 주먹치고....
    이런게 이해할 수준인가요?
    저라면 정말 무서울듯...ㅠ
    저도 중학생 아들키우지만 좀 심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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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979 시어머님 팔순인데 축하금좀 여쭐께요 2 급질문 2017/02/24 2,586
655978 이명박 개XX...죄값 받기를... 30 짜증 2017/02/24 3,037
655977 50대 선배님들 궁금합니다. 27 뜬구름 2017/02/24 4,163
655976 입양가정에서 파양이 허락되는 건 무슨 근거인가요? 8 이해가 안가.. 2017/02/24 2,567
655975 궁금한 이야기Y 양부모는 물론 원장 수녀란 여자 악마 16 경악 2017/02/24 5,397
655974 궁금한 이야기 Y 보시나요? 14 우와 저 그.. 2017/02/24 3,548
655973 남편에 대한 집착을 어떻게 고쳐야하나요? 13 하암 2017/02/24 5,880
655972 문재인 지지자 진짜 어이없음 32 ㅗㅗ 2017/02/24 1,040
655971 썰전 보고 난리났다는 안철수 지지자들 11 ... 2017/02/24 1,574
655970 민주당, 경선 역선택 부추긴 누리꾼 3명 고발키로 2 잘한다 2017/02/24 427
655969 꿰맨곳에 듀오덤 붙여도 되나요? 10 ,,,,, 2017/02/24 7,607
655968 집에서 염색하려는데요 4 하루 2017/02/24 1,753
655967 박근혜 정부 4년..정치 논란 속 교육공약 대부분 '공염불' 공염불 2017/02/24 300
655966 애들이랑 롯데월드 다녀왔는데 아쉽네요 2 ... 2017/02/24 1,814
655965 우주는 누가 만든거죠? 12 .. 2017/02/24 1,991
655964 광주시민들, “특검은 촛불의 박보검, 연장해서 박근혜 구속해야제.. 8 오오 2017/02/24 998
655963 워킹맘하면서 박사학위...가능할까요? 24 ... 2017/02/24 3,011
655962 82님들은 국내호텔은 어디서 예약하세요? 3 ... 2017/02/24 1,344
655961 헌재60일의기록 박근혜'심판의 날' 다가오다-뉴스타파 3 고딩맘 2017/02/24 482
655960 종로나 인사동 쪽에서 낮시간동안 친구들과 짱박혀 있을 만한곳 2 골고루맘 2017/02/24 972
655959 사학비리에 대해 여러분은? 투표해보세요. 2 .. 2017/02/24 270
655958 월급 이십만원 올랐는데 유류세로처리? 5 궁금하네요 2017/02/24 989
655957 금요일밤~뭐드시고 계세요? 뭐드셨어요? 20 ㅋㅋ 2017/02/24 2,760
655956 애많은거 진짜 민폐네요 ..초등입학가방 계속사달래요ㅜ 102 싫다 니네들.. 2017/02/24 23,847
655955 영재과고 준비 조언부탁드려요 6 특목준비 2017/02/24 1,528